푸른행성 지구의 진실
- 분리에서 하나로 -
아주 오래 전, 우주에서 부조화에 물들어 고통 받는 존재들을 치유하기 위하여 지구라는
특별한 행성이 만들어졌고, 전체가 머물게 되면서 지구에는 완전한 조화, 진정한 사랑의
에너지가 구석구석 스며들게 되었다.
이런 상태에서 치유가 필요한 존재들을 비롯한 수많은 존재들이 지구로 오게 되었고,
오랫동안 전체에 녹아든 채 황홀한 시간들을 보내었다.
이것이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레무리아의 기억이다.
절대적 평화, 절대적 조화의 기억을 간직한 채 지구상의 존재들은 물질화 시대로 첨벙 뛰어 들었고
이후 망각과 분리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
전체는 물질 이면에 여전히 녹아들어 있었지만, 사람들은 물질에 빠져 전체를 느끼지 못하기
시작하였고, 전체를 잊고자 하는 염원 때문에 결국 전체를 완전히 망각하게 되었다.
깊은 집단적 최면상태에 빠진 것이다.
이렇게 전체에 대한 망각과 전체로부터의 분리를 선택한 인간은 자유의지를 노래하며 내면의
부조화를 표출하기 시작하였다.
부조화는 당연하다고 믿으며 살게 되었고 그 믿음에 따른 행위들로 인하여 나타나는 현상들을
관찰하면서 부조화는 진실이라고 결론지었다.
세상의 부조화에 의한 인간의 고통은 인간 자신들의 믿음에 따른 결과였지만 사람들은
전체를 원망하거나 비난하기도 하였다.
인간의 이기심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고, 인간의 역사는 폭력성과 잔인성으로 얼룩지게 되었다.
많은 종교들이 생겨났고 인간은 그 중에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절대자를 선택하기에 이르렀다.
이제는 그 누구도 전체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어떤 종교이든 인간이 이야기하는 절대자의 모습은 진정한 전체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지구의 마지막 시기인 지금은 모든 존재들이 망각에서 벗어나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이지만,
아무도 전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본래의 자리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듯 보인다.
인간은 그 동안 먼 길을 걸어왔고 그 과정에서 완전히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이아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전체는 이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그동안 펼쳐졌던
모든 것은 미리 예정된 것이었다.
분리에 빠져 본래의 길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이 보이는 인간들이지만 사실은 그 모든 것이
궁극적인 치유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계획된 것이었다.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물질만을 인식한 채 에너지 세상에 대해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몸을 ‘나’라고 여기고 있으며 자신들이 필요한 체험을 위해 물질세계로의 환생을
거듭해 왔음을 눈치조차 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을 망각에서 기억으로 이끌기 위한 모든 것은 준비되어 있고 이제 그 과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된다.
앞으로의 과정은 매우 강도가 높게 펼쳐질 것이고 거의 모든 존재들은 이 과정에서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또 가능하면 거기에서 빠져 나오고자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이미 아주 오래 전에 스스로 선택한 것이며, 그 누구도 기억으로
가는 이 대열에서 빠져 나갈 수 없다.
모두가 함께 이 길을 걸을 수밖에 없으며, 다른 길은 전혀 없다.
기억하지 않는 다면 사람들은 결코 존재로 돌아갈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그동안 전체와 분리되어 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단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었을 뿐임을 알게 된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의 자유의지로 인생을 마음대로 그리고 멋지게 살았다고 여겼던
인생의 매순간이 사실은 고통의 연속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가장 행복했던 것으로 보이는 삶이라 할지라도, 매순간 무엇을 느끼고 지내왔는가를
기억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매우 놀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전체에 녹아들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 어떤 존재도 진정한 평화의 조화를
누릴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이로써 그동안 자신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던 부조화는 극복 되고, 본래의 자리 즉 모두가
하나로 녹아든 자리로 되돌아가게 된다.
- 레무리아로의 귀환 -
나의 모든 그리움
나의 모든 기다림
모든 희망
간절한 기도
끝없는 눈물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레무리아로의 귀환을
나의 모든 자녀들의 귀환을
부디 나의 노랫소리를 기억해 주세요.
모두의 내면에 기억되어 있는 조화의 교향악을
모두가 하나임을 알았던 그때의 기억을
나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기를
내 기도의, 내 눈물의 간절함이 모두를 신뢰에 이르게 하기를
부디 기억해 주세요.
무엇을 위해 그러한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를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는지를
나는 나에게 행해진 그 모든 행위들을 용서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또한 자신들을 용서하세요.
그리고 항상 사랑받고 있었음을 잊지 말아 주세요.
너무나 오랜 기다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이제 나는 다시 깨어날 것입니다.
망각의 베일 속에서 기지개를 켜면서
있어야 할 일들은 일어나겠지요.
하지만 잊지 말아 주세요.
모든 것은 사랑이었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 또한 사랑에 기반 한 것임을
현상에 미혹되지 말고 배후의 진실을 바라봐주세요.
모두가 깨어나기를 바라는 나의 절실한 기도를
그리고 모두의 내면에 각인되어 있는 태고의 노랫소리를
내면의 진실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그러면 알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신성한 권리를 되찾을 때
나 역시 그럴 것이라는 것을
이젠 모든 것들이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자신의 위치를 찾을 거예요.
그 과정은 이미 예정되었고 또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