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이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작년 11월 정보니까 웬만큼 따뜻할 거예요. 남부 투어 비용은 정말 천차만별이지요. 비싸자면 한 없이 비쌉니다. 아마 아디스아바바 쉐라톤이나 힐튼 호텔에서 꾸려주는 투어 비용이라면 상상을 초월하겠죠. 하지만 우리는 배낭여행자 아니겠습니까. 07.09.17 23:42
답글
퇴탕수 아디스 아바바로 흘러들어가는 배낭여행자의 8할 이상은 피아자 거리에 있는 바로 호텔(Baro Hotel)로 가게 됩니다. 론니에서 가장 큰 신뢰를 보내는 곳이기도 하죠. 이 곳에서 투어를 조직하게 됩니다. 보통은 매니저가 모아주는데 여행자들끼리 모으기도 합니다. 4명 기준 랜드크루저 한 대에 하루 120$ 가 공시 가격입니다. (10여 개월이 지난 지금은 약간 올랐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 가격에는 기름값 및 캠핑장비 가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사나 숙박비는 따로 계산하셔야 하고요, 에티오피아 물가가 싼 관계로 하루에 10$ 미만으로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07.09.17 23:56
답글
퇴탕수 호텔에서 소개해 주는 대부분의 여행사는 신뢰할 만하며, 거의 동일한 여행계획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10일 일정이고요 상당히 재미있고 일리있게 짜여져 있습니다. 따라서 4명이 여행할 경우, 하루에 40$ 정도로 보시면 10일이면 400$ 되겠군요. 긴 투어를 떠나기 전 아디스 아바바에 있는 대형 마트에서 물이며 먹을 것을 잔뜩 사가지고 가게 되니까 약간의 지출을 더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07.09.17 23:51
답글
퇴탕수 오모밸리 투어는 한 마디로 '강추'입니다. 저도 1년 반 여의 유라시아 횡단 끝에 마주한 곳이 에티오피아 오모밸리였는데요, 이곳이 가장 신나고 재미있는 곳이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자연이면 자연, 사람이면 사람, 여행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용했던 ROCK HUNE TOUR 여행사를 추천합니다. 또 궁금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 07.09.17 23:55
답글
방랑소년 정보 감사합니다. 두가지만 질문드릴께요. 1. 오모밸리 투어 일행은 쉽게 구할 수 있는지...아니면 일주일씩 기다려야될지....? 2. 케냐에서 에티오피아로 북상하는 거라 바로 jinka로 갈까 생각중인데, jinka에서도 쉽게 여행 그룹을 구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아디스아바바까지 가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07.09.18 20:44
답글
방랑소년 그리고 추가로 또 질문하자면..ㅡㅡ; 한정된 시간안에서 에티오피아는 오모밸리를 중점으로 볼려고하는데, 북쪽 지방의 곤다르, 라리벨라, 악숨 같은 곳도 가 볼만 한지... 스킵해도 될지... 그리고 에티오피아 내 괜찮은 다른 지역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총 여행일정은 10달로, 중남미,아프리카, 미얀마,인도네시아 정도를 생각하고있습니다. 07.09.18 20:47
답글
니콜라 저도 개인적으로 이디오피아 정말 즐거웠던 곳이어서 정보를 남깁니다. 저는 아디스아바바에서 로컬 친구를 하나 만나 같이 남부를 돌았습니다. 투어는 사실 필요없습니다. 버스도 있고(하루에 한대) 트럭도 있지요. 버스는 아마 시간을 맞추기가 힘이 들어 트럭을 잡아야 할겁니다. 남부는 사실 꽤 거칠고 바가지도 있습니다. 근데 500비르 까지는 안가고 100비르를 부르지요. 대충 루트가 아디스아바바- 아브로민치-콘소-웨이토-트루미-진카(이곳에서 지프를 잡아서 오모밸리 투어를 갑니다) 이렇게 되는데 각 도시별 이동시 하루를 잡으면 될듯 하네요. 케냐에서 올라오면 국경에서 아마 콘소를 바로 갈수 있을것입니다 07.09.18 21:59
답글
니콜라 현지인은 30비르면 충분한데 100비르를 불러서 저도 막 싸우고 했지요. 잘 쇼부를 보면 50비르 정도에 해결이 될것입니다. 남부는 참 좋습니다. 트럭을 타면 짐들이 무척 쌓여있는 짐칸 위에 앉아서 가야 하는데 그 느낌이 너무 좋지요. 바람 불고 하늘에 별도 참 많고 하늘이 마치 반원 같은 느낌이에요. 설명이 힘든데 암튼 정말 좋습니다. 꼭 가시길.... 그리고 오모밸리는 사실 투어 의미여서 별로라는 생각이 들고 그 이동할때 만나는 현지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북부도 꼭 가세요 07.09.18 21:52
답글
니콜라 랄리벨라도 유명하지만, 그 위쪽에 북부 티그레이 지역이 있는데 고대교회가 20여곳 있는 곳이지요. 이디오피아 론리편에만 나오는 곳인데 꽤 흥미롭답니다. 녀셔럴지오픽에도 나오는 곳인데, 예를 들면 산에 동굴이 있는데 그곳이 고대교회이지요. 그곳을 가려면 1시간동안 암벽을 타야 한다던지(고대교회 아브네예마타), 밧줄을 몸에 묶어서 가야 합니다.(다브레다모?) 론리 한번 보시고 잘 생각을 해보세요. 그곳 옆에는 또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사막이라는 다나칼 사막도 있고..엄청난 자연을 가진 산 시미엔 마운틴도 있지요. 저도 한달 있었지만 놓친게 너무 많은 곳입니다. 사람들이 꽤나 거칠어 조금 힘들수도 있지말 잘 즐기세요 ^^ 07.09.18 22:00
답글
CooL- BOADER 추가질문 내용에 답변 드립니다. 1. 전 이번 8월에 오모밸리 갔었는데요.. 여행 동행 구하기는 상당히 운에 따른것 같습니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가 크겠죠. 저의 경우 남부 여행 할 사람구하는데 아디스에서 5일동안 죽치고 있었는데..결국 제가 5일째 되는날 도착한 이스라엘 사람 두분과 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즉 운이 좋으시면 도착한 다음날도 여행이 가능하단 얘기죠 ㅎ 전 거기서 만나게된 한국분집에서 머무르게 되었는데요.. 동행 구하시기엔 위에서 퇴탕수님이 말씀하신 바로호텔가시면 많은 여행자분들 만날수 있습니다. 또 그 주위에 여행 동행구하는 사람들 위한 삐끼들이 꽤나 있는데요.. 론리에도 나와있는 07.09.25 00:35
답글
CooL- BOADER 메이져급 여행사에 고용된 애들도 있고, 자기가 직접 차 사서 여행 알선해주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조금 신형의 랜드크루져 기준으로 했을때(2002년형) 하루가격이 110$ 였습니다. 나중엔 105$로 깍았고요. 7,8월이 비교적 비수기여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2007년 8월엔 그랬습니다. 물론 거기서 3을 나누는 것이죠. 어쨌든 바로호텔 주위의 삐끼들 잘 활용하시면 좀 더 효율적이 될것입니다. 참고로 저도 그 중 한삐끼 이용해서 갔는데 뭐 특별히 사기치고 그런건 없습니다. 다시 아디스로 돌아가는 사람이 많아서 함부로 사기치진 못하는것 같습니다ㅎ 2.그리고 케냐에서 북상 하신다면 우선 가는길에 동행 만나신다면 07.09.25 00:42
답글
CooL- BOADER 더한 행운이 없게네요. 가는길이 어차피 한정되어 있어 만약에 그길에 여행자분 만나신다면 대부분 이티오피아 가는걸 겁니다. 전 이티오피아에서 케냐로 내려갔었는데요.. 국경도시 모얄레에서 보니까 오모벨리 투어 알선하는 사람들 꽤나 있더군요. 만약 거기서 동행을 만나시고, 또 적당한 가격이라면 왠만하면 거기서 시작하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국경에서 아디스까지 가는길은 꽤나 멉니다. 그런데 jinka나 moyale에서 동행구하기는 그리 쉽지 않으실것 같고..우선 버스타고 jinka로 가서 상황이 여유롭지 않으면 아디스로 가심이 어떨지요. jinka에서 아디스로 가는 저렴한 행기도 있고.. 얼만진 잘 모르겠습니다 07.09.25 00:51
답글
CooL- BOADER 전 이티오피아 남부만 여행했었는데요,, 여행할 당시에는 솔직히 짜증도 많이 나고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몇시간을 달려 방문한 부족마을은 'photo photo money noney'만 외치는 원주민들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뭔가 경계와 배타 속의 만남에서 나중엔 하나되어 행복해지는 그런모습을 상상했었는데 ㅎㅎ 조금 거리가 멀더군요.. 하지만 케냐나 탄자니아 마사이의 기획된쇼보다는 훨씬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적어도 그렇게 돈을 밝히며 다가오는것 자체가 원주민들 사는 모습이니까요.제생각엔 우리가 너무 늦은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2007년 원주민들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드리고싶은 말은..마음을 조금은 비우가 가는게 낳을겁니다^^ 07.09.25 01:00
답글
CooL- BOADER 너무 touristic한게 싫으시다면 upper omo valey도 있습니다. 얼마나 덜할진 모르겠지만.. 길이 험해서 가격은 조금더 비싸집니다ㅎ 약간의 tip으로 전 징카와 투르미에서 캠핑을 했었는데요, 징카에서 길가의 양치기한테 양한마리만 팔용의가 없냐고 했더니 30$를 부르더군요. 저희가 세명이었으니까 10$씩해서 한마리 잡아서 캠핑장에서 바로 바베큐 해먹었습니다. 양한마리 가격치곤 엄청 괜찬으니까ㅎ 기회되면 잡아보세요ㅋㅋ 실제로 겪었던 일중에 가장 몽환적인 기억이 아마 이티오피아에서의 여행이 아니었나 합니다.개인적으로ㅎ 말이 길었내요. 건강히 여행하세요^^ 07.09.25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