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탁아~~~
이렇게
몇날만 지나도 궁금하고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디
울 집에는
이렇게 살지 못하는 답답한 가슴도 있다
소나무님이 천애향한데 안부 전해달라고 해서리
전화를 받고 나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
직장이란 긴장감속에서 정확한 시간에 맞추어서 생활한 사람이
잠시 멈추어버린 시계처럼
정지 되어버린 하루속에 갇혀있는 느낌 같은 것이 소나무님을 힘들게 하는것 같더라
몸의 일부로 표출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여기 저기 몸이 많이 안좋으시다네
강탁!!
니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거래이
오늘은 모처럼 일찍 퇴근이라 ... 봄내음나는 음식 먹어라 해더니
어제 우태아빠가 수퍼에서 돗나물 사왔는데
무시기라고....구박했다고
너 무시기 믿고 그렇게 구박하는지 도대체가 감이 안온다
이것 진선 언니 마당에 수두룩한데 왜 사온냐고
야~~~이 너 얼마나 맞아야 정신 차릴래
생각해서 사온 남편 맴도 모르고
많음 뭐해
갔다주지도 않는데
우리집 오늘 메뉴 쑥국에 고추잎무침 냉이무침이다 해더니
벌써 언니네 식탁엔 봄이 왔구만
벌써가 뭐나 맨날 봄이걸랑 ㅎㅎ
강탁 명심하시오 
식탁에 봄 보다도
마음 봄이 더 보약이다
끝 퍼덕자라
한번 물어보자 강의순 아지매야~~ 니는 우태아빠한데 안 미안하나
참 살다 살다 니같이 복 많은 아지매 처음본다
꼭 공복에 아침 일찍 후닥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일 가르쳐 주었는데
그것도 안하제
그러니까 그 야단을 치지
너 관리 정검 들어가면 너 피곤해지는것 알고 있제
공복에 꼭 소주 한잔이 아니고
효소 한잔 기분 좋게 마시고 하루에 취해서 즐겁게 일해
안한다는 소리가 들리기만 해봐라
너가 아무리 그래도 너어집에 다 내편뿐이다는것 넌 모르지 바보야
너어 집에 정보원 내가 싶어 놓았다
정신 똑바로 차리시죠 봄사진 감상하면서.....걍
2013년 3월11일 월요일
먹고싶제
언제든지 오면 줄수 있음




새싹

물에 비친 그림 죽이제

겨울의 잘 보내서니

봄이 오네

노는날 냉이 캐려와

바라 중앙에 내소나무 좌측에 너 소나무의 푸른솔

첫댓글 투가리에 보글보글 끓고있는 된장국 배달 안되나요?
우 진짜 맛있겠는데 아 배고픈데 ㅋ
봄기운 물씬 완전 죽여주네용~
아이구 소나무님 안부전화 한번 못드렸는데 몸의 긴장감이 서서히 풀려서리 그러신가보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게 지내셔유~~
잊지않고 오늘아침 효소한잔 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