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봉산 - 낙동강 줄기 밟으며 걷는 암릉산 >
출처 : 숲으로의 초대(http://www.foreston.go.kr)
영남알프스는 영축산 염수봉으로 솟구치며 남으로 내리닫다가 양산시 어곡동 어곡리의 매바위 못미쳐서 두 갈래로 나눠진다. 한가락은 남서로 뻗어 토곡산(855m)을 토한 뒤 낙동강에 첨벙 뛰어들었다. 나머지 한 능선은 동남으로 방향을 잡고는 매바위를 지난 뒤 남쪽을 향하다 화제고개에서 남서로 뒤틀어 오봉산 줄기를 이루고는 살며시 낙동강으로 기어들었다. 토곡산과 오봉산은 마주보고 있는데 북은 토곡산, 남은 오봉산이고 그 사이에 낙동강에 연한 화제들판이 펼쳐졌다.
오봉산의 남쪽은 양산천을 낀 물금들이고 그 건너편에 금정산이 솟아있다. 물금읍과 원동면 경계를 이룬 오봉산은 말 그대로 5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능선이다. 530.8미터의 제1봉이 낙동강 바로 동쪽에 자리잡았고, 그 반대편 북동쪽 강서동 부근 화제고개 못미쳐 제5봉(449.9m)이 있어 산줄기의 흐름과는 반대로 낮은 봉우리에서 마지막에 높은 봉우리를 이룬 셈이다. 이 산 마루턱에는 고운 최치원의 유상지인 임경대 유적이 있다. 임경대는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바위봉우리로 낙동강과 그 건너편의 산, 들과 어울려 수려한 산천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명소 중 하나다.
특히 매바위 암릉은 설악산의 공룡릉에 버금가는 경치라고 이 지역 등산인들은 말한다. 산 자체의 경관보다는 이 산등성이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주변의 널찍한 풍광이 특히 손꼽아 줄만한 장관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산행구간 : 물금지구대(10:33)~용국사~오봉산정상(12:11)~작은오봉산(14:20)~대동아파트(15:10)
하산후 유명한 맛집 <양산 본동 물회> 한 그릇씩 하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부산으로 고고~^^*
▽ 양산 오봉산의 들국화..벌이 한마리 앉아 있네요..^^*
▽ 시원스럽게 흘러가는 낙동강 줄기와 화제 들녘..
그 사이로 기찻길이 지나가고 있네요..^^*
▽ 가야할 오봉산 정상을 바라보며..
▽ 오봉산 정상 가는 길의 암릉..
▽ 병풍처럼 둘러싸인 토곡산과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의 골짝 마을들..
▽ 양산 토곡산 가는 길에 있는 매바위(선암바위)..
날씨는 맑았는데 스모그 때문인지..희미하게 보이네요..^^*
▽ 작은 오봉산을 바라보며..
▽ 남양산 신시가지 전경..
▽ 뒤 돌아본 오봉산 정상부의 가을..
▽ 암봉
▽ 암봉과 소나무
▽ 파란 하늘과 구름
▽ 오봉산의 억새
▽ 작은 오봉산에서 바라본 오봉산의 주 능선..
우리가 지나 온길..^^*
▽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전경과 택지 개발지구
▽ 저 멀리 매봉과 우리가 가야할 능선(중간)이었는데..
여기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하산합니다..^^*
▽ 밀양 박씨 묘
▽ 누군가의 정성으로 쌓아 올려진 돌탑들..
첫댓글 강변 옆으로의 철길과 마지막 가을까지 투지를 보이는 쑥부쟁이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양산에 있는 멋진 오봉산 구경 잘하고 갑니다.
오봉산..낮은 산줄기이지만 아기자기하게 재미난 산이더군요..전망도 좋고..고맙습니다..^^*
봉우리가 5개라서 오봉일까요..높지는 않아도 주변이 잘 조망되어 좋은곳 이군여..그 풍광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네..봉우리가 5개라서..고맙습니다..^^*
양산에 있는 좋은산...잘 보고갑니다.
낮은 산이지만 매봉을 지나 토곡산이나..축전산으로 연결하면 훌륭한 산행코스가 나온답니다..고맙습니다..^^*
오봉산 소개 고맙습니다. 토곡산 아래 원동면 화제리의 마을들은 산들로 빙 둘러섰네요. 가운데에 조그만한 동산이 있어 특이하게 보입니다.
농지정리가 잘된 들녘과는 또 다른 골짝골짝 들녘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곳에 참 좋은곳이죠..오랫만에 오봉산 봅니다.
네..4번가량 다녀왔는데 갈때마다 좋더군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