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편지쓰기대회와 함께 자라는 우리들
새 학기, 봄이 되면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을 찾아가는 희망편지쓰기대회. 지금까지 총 11,713,004명의 학생들이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하여 이삭, 수존, 락스미, 자말, 비샬, 아리프와 같이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친구들에게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이번에는 잠비아에 살고 있는 ‘루푸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일곱 번째 희망을 전할 준비, 되셨나요?
초대형 희망편지가 나타났다! 지난 3월 11일 충무초등학교에 초대형 희망편지가 나타났습니다. 서영희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와 충무초등학교 학생들은 초대형 편지지에 루푸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며 희망편지쓰기대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희망편지쓰기대회의 일곱 번째 주인공은 잠비아에 살고 있는 루푸타(12세)입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루푸타는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숯 굽는 일을 합니다. 제 키보다 몇 배나 되는 나무를 직접 베어서 불가마를 만들고 조각 잠을 청하며 굽는 숯은 루푸타와 할아버지의 유일한 소득입니다. 열심히 일을 하다 보면 언젠가 학교에 갈 수 있다고 믿는 루푸타. 드넓은 세상을 누비는 운전기사가 꿈인 루푸타의 하루 일과는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쉴 틈이 없습니다.
희망편지쓰기대회와 함께 자라요!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로 하나 둘 모인 희망편지는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의 새싹이 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어려운 친구들의 삶뿐만 아니라 희망을 전하는 우리들의 모습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매년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해 지구촌 친구들을 응원했던 아이들은 어느덧 의젓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상자들은 해외봉사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함께 참여한 가족들과 선생님들 또한 희망편지쓰기대회를 통해 나눔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변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봄 바람을 타고 머나먼 잠비아까지 전달되는 희망편지! 숯을 굽는 루푸타, 그리고 정성스레 희망편지를 쓰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겐 앞으로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