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외과 조교수인 홍상일역을 맡아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박혁권 배우는 2015년 육룡이 나르샤의 길태미/길선미 1인 2역의 명연기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연기 인생에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영화에서도 택시운전사의 전남매일신문사 ‘최기자’역을 비롯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존재감있는 역활을 보여주었다.
1971년생으로 올해로 만 52세인 박혁권 배우의 관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이마 삼문(三紋)의 지문(地紋)과 입 주변으로 선명하게 형성된 법령(팔자주름)을 들 수 있다. 이마주름인 이마삼문은 위로부터 천문(天紋), 인문(人紋), 지문(地紋)하며, 굵고 선명하게 나타나면 고된 삶의 여정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얻는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마삼문은 인생길에서 상당한 변동과 고초를 겪는 정치인, 연예인, 사업가와 같은 직업군 중에서 이마의 피부가 두터운 남성을 중심으로 나타난다.
가장 위에 있는 천문(天紋)은 조상복과 사회에서 이끌어주는 귀인의 도움을 의미하고, 인문(人紋)은 자신의 능력과 실행력 의지력을, 지문(地紋)은 부하운과 가정운, 자식복, 인생 후반기의 안정감을 나타낸다. 이마삼문은 자신의 기세(氣勢)인 인문이 중심이 되며, 지문, 천문 순으로 살피면 된다.
박혁권 배우는 지문(地紋) 유독 발달한 관상이다. 선명하고 긴 지문이 이마 하단에 멋들어지게 위치해 있다. 연예인(배우)에게 지문이 좋다는 것은 50대 중반을 지나는 현 시점에서도 꾸준하게 역할이 주어진다는 것을 말하고, 후배들의 협업 제안이나 추천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법령(法令)인 팔자주름이 굵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도 인생 후반기의 역할이 여전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법령은 ‘법률, 명령’ 의 의미로 56,7세의 운을 지배하며, 중년 이후의 사업운, 사회적 지위와 명예 그리고 수명(壽命)을 보는 곳이다.
법령선이 선명하고 길게 형성되어 있으며 ‘턱’이 두툼하면 인생 후반기인 60대 이후로도 활동력이 왕성하고 그로 인해 금전운이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부동산의 소유와 거래관련한 운을 볼 때 많이 참조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특이한 부분이 있는데 박혁권 배우의 ‘코’가 그것이다. 박 배우는 코는 얼굴에 비해 ‘큰 코’에 속한다. 관골(광대뼈)가 발달하지 않아 코가 더 크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코가 큰 사람은 조상 대대로 이어진 전통을 존중하고, 물질적 욕망보다는 정신적 가치를 중시한다.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는 ‘장인(匠人)’ 정신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잡다한 영역에 대한 관심보다 한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연구하는 성향의 소유자라 할 수 있다.
매사 진지하고 자신만의 원칙과 이상을 갖고 있어 쉽게 현실과 타협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러한 성향 때문인지 박혁권 배우는 길태미로 한창 인기를 끌 때 여러 곳에서 좋은 조건의 CF 제안이 들어왔음에도, 드라마 배역의 이미지가 왜곡될 수 있어 모두 거절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이마지문이 선명하면 ‘가정’에 대한 안정감과 행복함이 있는데 여전히 싱글인게 아쉬운 점이다. 인연이 없지 않았을 텐데 궁금함이 있다. 지문은 물론 법령 또한 자리잡고 있으니 늦은 결혼이라해도 크게 문제 삼을 일은 없다. 좋은 인연을 만나길 기대해본다.
박혁권 배우의 인생관은 ‘대충 대충 살자’ 라고 한다. 재미있게 들릴 수도 있지만 심오함이 있는 말이다. 악착같지 않게 때로는 양보하며 집착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는 것이 말로 들린다. 박배우의 얼굴에서 언뜻 수행자의 느낌이 떠오르는 것도 그 때문인지 모른다.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무탈하고 무심하게 꿋꿋한 걸음을 내딛길 바란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