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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명과 사랑의 시 원문보기 글쓴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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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간월산과 신불산 억새 평원
억새 평원을 맘껏 보려면 신불산의 신불재와 영취산을 잇는 길을 찾으면 된다. 오르는 길목은 약간 가파르지만 나무 계단을 만들어 초보자도 가능하다. 쉬엄쉬엄 오르면 정상을 잇는 평평한 능선을 만나는데, 발 아래로 펼쳐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신불산이라는 정상 돌 표지석 앞에 서면 일명 칼바위라고 불리는 공룡능선을 비롯, 남쪽으로 광대한 초원이 주능선을 타고 이어진다. 억새평원은 영취산 쪽을 향해 한없이 넓게 펼쳐진다. 좀 더 많이 걷고 싶다면 영취재의 억새평원까지 능선길을 걸어도 좋고 아예 차량 이동을 하지 않고 등억온천단지에서 홍류폭포 쪽을 거쳐 와도 좋다.
자가운전 - 경부고속도로~언양 나들목~언양읍~석남사 경유~밀양 방면~배내골 방향으로 좌회전~배내골. 배내 정상에서 ‘신불산 자연휴양림’이란 팻말을 보고 좌회전하여 비포장 길을 따라 가면 간월재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간월산과 신불산이 서로 나뉘게 된다. 신불산은 우측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추천 별미집 - 언양은 소문난 언양 불고기 집성촌이다. 그 중 언양 전통불고기(052-262-0940)집이나 방향이 다른 언양 진미불고기(052-262-4422)가 소문나 있다. 가지산 온천 앞에 있는 허름한 가지산 순두부(052-254-1143)집도 한끼 식사하기에 충분하다. 숙박은 신불산 자연휴양림(055-383-6493)을 이용하거나 등억 온천 단지에 있는 자수정온천 찜질방(055-254-4044)을 이용하면 피로도 풀리고 숙박비도 절약할 수 있다.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억새밭 억새밭으로 유명한 민둥산은 긴 억새 축제(9월 23일~11월 12일)를 한다. 해발 800여m 발구덕까지 차를 이동할 수 있고, 그곳에서 30여분만 오르면 되는 거리다. 그래서 아침을 든든히 채운 사람이라면 도시락보다는 물 한 병만 준비해도 충분하다. 1000고지가 넘는 산이라서 다소 숨가쁨이 있지만 돌아서고 나면 힘겨움이 느껴지지 않는 산. 정상에 서면 발 밑으로 제법 넓은 억새군락지가 펼쳐진다. 축제도 하고, 달집 태우기도 하면서 가꿔 놓은 억새꽃대는 키가 훌쩍 커서 제 멋을 낸다. 민둥머리 꼭대기에 한없이 넓게 펼쳐지는 억새평원, 그곳에 서면 증산이 발 아래로 한눈에 펼쳐진다.
자가운전 - 영동고속도로 진부IC~59번 국도~나전~42번 국도(9.4㎞)~정선읍~남면 삼거리에서 우회전~38번 국도~증산읍. 민둥산을 최단으로 등산할 수 있는 코스는 발구덕 마을에서 올라가면 된다. 증산에서 굴다리를 넘어서 증산초등학교 지나면 능전 마을이 나온다. 이곳에 팻말이 있다. 팻말 따라 산 중턱까지 가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추천 별미집 - 증산읍내의 충주식당(033-591-2175)은 질깃한 곱창요리를 내놓는데, 갖은 야채와 참기름 듬뿍 넣고 비벼 주는 밥이 맛있다. 팻말 하나 없는 시골마을에 있는 장수식당(033-591-1597, 자목골)에는 장작불을 지펴 고아내는 토종 황기닭이 있다. 2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필히 예약해야 한다. 증산읍내에는 엘카지노 불가마(033-592-8222, 입장료 8000원)가 있다. 이밖에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 억새 평원, 충남 홍성의 오서산 억새 평원, 전남 장흥의 천관산 억새 평원, 경남 밀양시의 재약산 사자평, 제주도의 한라산·산굼부리 등도 놓치면 아쉬운 곳들이다. 글·사진=이신화 ‘여행지 맛집 967’의 저자 www.sinhwad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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