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에서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병사를 아주대 이국종교수가 수술을 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과거 아덴만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선장도 이국종교수가 치료를 했다.
총상은 사망이 많고 생존하더라도 그 충격이 크기에 장애를 겪는다. 이 교수는 아버지가 참전용사였고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대하는 현실을 보면서 의사가 되기로 했고 의과대를 다닐 때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도포기하고 군대에서 병으로 근무하다 당시 함께 근무하던 해군 간부들과 주변동료들의 조언과 격려로 다시 의과대로 복귀하여 총상이나 복잡한 외상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이 부분의 전문가다.
지금도 일선병원에서 못하는 치료나 수술은 이국종 교수에게 온다고 한다.
아무튼 현실적으로 군병원에서는 응급처치 정도라 보며 복잡한 부상은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데 그것마저 담당할 전문의는 거의 없다고 들었고 있더라도 비용이 만만치 않고 수술은 어렵다고 들었다.
군의 경우 대대급엔 의무지대 연대급엔 의무중대가 있고 사단급엔 의무대가 있지만 크게 할 수 있는 건 없고 일반질병에 관한 진료에 있어서도 민간병원보다 많은 것이 열악하며 가장 크다고 하는 성남의 국군통합병원도 일반 종합병원에 비하면 많은 것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역병들 중에도 일반 수술이나 치료가 있을 경우 군병원 보다는 민간병원으로 가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다고 사회의 의료인들 보다 높은 급여나 대우가 있는 것이 아닌 군의관들이나 의료관련 병력들에게 사회민간병원보다 좋은 의료환경이나 복잡한 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확보하는 건 어렵다.
다른 건 몰라도 군과관련된 복합적 외상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인력을 군특성에 맞게 확보하고 양성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국의 군병원처럼 발전시켜 민간인들이 못하는 분야에서 치료를 할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고 그것이 현재 어렵다면 우리군의 현실에 맞게 의료체계에 변화를 주고 지역병원과 협조하여 서로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과거 우리나라가 어려울 땐 시골이나 도시에서 먼곳 또는 낙도의 주민들이 군병원에서 신세를 지고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실력있는 민간 병원들도 많고 군대간 병력들의 통원치료도 연계하여 이루워 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병력이 밀집된 경기 북부나 강원도 북부지역엔 민간병원이나 군병원 둘다 부족한 것 같고 특히 응급시나 악천후에 서울이나 대도시로의 이동은 어려울 수 있고 아까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인구밀도가 적고 교통이 불편하고 돈이 안되니 병원이 생기길 기대하기도 어려우니 정부는 지역의 특수성과 군현실에 맞는 의료인력과 병원을 이런 곳에 세금이 많이 들어도 만들어야 하며 국군 통합병원은 지금도 지역별로 특화된 부분이 있겠지만 민간병원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을 키우고 발전시켜 서로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의료계에서도 갈수록 지원자가 적어진다는 외과와 내과 ...이 현실이 군의료체계에도 영향을 준다고 본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실력있고 인간미 있는 의사들이 사회에서나 군대에서 더 많아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