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영월국유림관리가 최근 국민 건강 및 웰빙 문화 등의 확산으로 트레킹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을 연결하는 백두대간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월29일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에 따르면 현재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등산로가 형성돼 있으나 백두대간 종주에 대한 수요와 환경보전에 대한 요구와의 충돌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생태계보전과 이용자의 만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국가트레킹길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 일대 8km 구간에 사업비 2억여원을 투입해 지난 5월27일부터 백두대간 트레일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9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한 후 2014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 간다.
아울러 개방과 동시에 이용자가 상당수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직 영월국유림관리소 산사태대응팀 주무관은 “이번에 시공하는 백두대간트레일 조성사업이 국가트레킹 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트레킹 길을 확대조성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해당 마을과 연계한 운영 및 관리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