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09:00~10:00 복지관 집결 및 워터파크 이동
10:00~11:30 오전 물놀이
11:30~12:30 점심 식사
12:30~15:30 오후 물놀이
15:30~17:00 마무리 및 복지관 복귀
17:00~18:00 오리엔테이션 피드백
<아마존 워터파크 파견>
오늘은 워터파크 사업 보조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예찬, 종수, 규리, 유빈. 네 명의 실습생이 참여합니다.
레쉬가드를 챙기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수건을 안 가져왔습니다. 종수에게 부탁하여 수건 하나를 빌렸습니다.
다목적실에서 출발 대기 중, 모르는 아이들이 들어옵니다. 초등 고학년~ 중학생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을 씻겨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 1~2학년 저학년일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큰 아이들이 와서 당황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했습니다. 완주에 있는 워터파크라 하기에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있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종수와 유빈이를 찾기 위해 규리와 돌아다녔습니다. 한참을 찾아도 보이질 않습니다.
규리랑 둘이 놀게 되었습니다. 물에 떠다니며 물도 맞고 물장구도 치며 재밌게 놀았습니다.
규리와 놀다가 종수와 유빈이를 만났는데, 대한이라는 '꿈디' 아이와 함께 있었습니다.
대한이는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고 하며, 종수와 유빈이와 함께 구석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점심으로 피자와 치킨을 먹었습니다. 놀다가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가격을 여쭤보니 피자, 치킨 두 개 합쳐서 5만 5천 원이랍니다.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아껴 먹기 시작합니다.
오후에는 인피니티 풀에 갔습니다. 종수와 유빈이가 또 없어져서 규리와 함께 했습니다.
맨발이라 발바닥이 뜨겁습니다. 저와 규리는 불판 위 새우 마냥 탭 댄스를 추며 인피니티 풀에 도착했습니다.
종수와 유빈이가 꿈디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저와 규리도 합류하여 모두 함께 재밌게 놀았습니다.
서로 물장난치고, 물에 담그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꿈디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진 것 같았습니다.
물썰매를 타려고 했으나, 다른 동료들은 별로 타고싶지 않다고 하여 타고 싶다고 한 규리와 둘이 타러 갔습니다.
규리와 탭 댄스를 추며 물썰매장으로 향했습니다. 바닥이 너무 뜨겁습니다.
줄을 서던 중 과장님과 라온이가 물썰매를 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과장님이 라온이 보다 신나 보이십니다.
차례가 되어 규리와 썰매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제 썰매가 뒤집혔습니다. 뒤집히면서 고꾸라져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쳤습니다. 이대로 죽는 건가 싶었는데 다행히 몸이 움직입니다. 규리는 옆 남자분과 부딪쳐 남자분이 고꾸라졌습니다. 자기 옆 사람들이 뒤집혀버리는 상황이 웃겼다고 규리가 말합니다. 아프지만 재밌었습니다.
이후 규리와 탭 댄스를 추며 인피니티 풀로 돌아가 동료들과 재밌게 놀았습니다. 바닥이 역시 너무 뜨거웠습니다.
이후 3시 반까지 자유롭게 워터파크에서 동료들, 꿈디 아이들과 즐겁게 물놀이하였습니다.
워터파크에서 동료들과 좋은 추억 하나 만들어 갑니다. 좋은 추억 만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스페이퍼>
퇴근 전, 숭실대 김경휘 교수님과 이수지 선생님께서 지지 격려 방문을 오셨습니다.
유빈이가 숭실대이고, 숭실대에서 김제 사회복지관에 실습 온 게 처음이라 먼 길 방문하신 것 같습니다.
지지 격려를 해주시고 저녁을 사주신다고 하여 샤부샤부를 먹으러 갔습니다.
과장님께서 와본 적 있냐고 하시지만 샤부샤부를 완주로 먹으러 다니기에 처음 와봅니다. 여기 맛집입니다.
음식을 배불리 먹고 쉬고 있는데 라온이가 라이스페이퍼를 그냥 먹습니다. 동료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라온이가 저에게 라이스페이퍼를 줍니다. 생으로 먹어야 한다고 해서 생으로 먹었습니다. 다시 줍니다.
힘겹게 먹었습니다. 다시 줍니다. 힘겹게 먹었습니다. 다시 줍니다. 부서져 바닥에 흘렸습니다. 다시 줍니다.
준 걸 다 먹었습니다. 다시 줍니다. 뭔가 괴롭힘당하는 느낌이 들지만 아이가 즐거워하니 괜찮습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 글 재밌다..
아마존 바닥이 너무 뜨거웠어요 ... 3초 뛰고 5초 그늘에서 쉬고.. 무한반복
오늘도 선배 덕분에 엄청 웃었습니다 재밌었어요 ㅎ
과장님 사진 다시 봐도 너무 잘나왔어요 과장님 빨리 글 보셨으면 좋겠다.
글 봤고 사진도 저장했습니다
썰매가 신나는게 아니라 딸이랑 설매를 탈 수 있어 기뻤던거지요ㅎㅎ
예찬이가 글쓰는 재주가 있네
조금만 더 자신감을 갖고 또 연습해보면 정말 잘 쓸꺼 같습니다
본인도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은근히 웃기는 재주가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