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수복면 대방리 산26-22
(담양)병풍산(822.2m) (303회차) 영주영산산악회
담양의 강동 팔경 일시;2019년11월7일(목)
*산행길잡이
병풍산 산행은 대방저수지와 한재골에서 만남재로 오르는곳과 감골 시내버스종점에서 삼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 있으며 오늘 우리는 대방저수지 송정 들머리에서 시작한다. 경사가있는 숲길로 약1시간 정도 오르면 하늘이 열리며 조망이 나타난다.병풍바위
천자봉직전이다.천자봉을지나 약 30여분가면 넙적바위를 만나고 긴 철계단을 올라서면 풍광이 그만이다.이정표가있는 삼거리 815봉을지나 병풍산에 올라서면 호남정맥의 산줄기가 풍광을 자랑한다. 병풍산을 지나 투구봉을 있는 큰고 개
억새밭 삼거리에 닿는다.우측은 투구봉을 거처서 오고 좌측은 만남재로 바로내려오는 지름길이다. 만남재로 내려와서 우리는 삼인산으로 오르지않고 만남재에서 동남쪽 수련관쪽 성암1.2교을지나 대방저수지 주차장으로 오면된다.대방저수지-천자봉-병풍산-투구봉-만남재-대방저수지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은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산악인/김두진.제작.제공.2019.11.7.
인터넷.http;//cafe.daum.net/6313936(영주
영산산악회)
알림/산행도중 음주산행이나 그 왜 일어나는 개인적인 안전사고는 본
산악회에선 일체 책임이 없음을 알
려드리며
이점을 동의한것으로 인정하고 산행을 한것으로 알겟습니다 ,
담양의 황금들녁을 지나 들어선 곳이 병풍산 아래 자리한 '대방저수지' 앞. 오늘 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오름 숲길로 들어서자 아직도 푸른 나뭇잎들은 단풍이 들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듯 보이고 산길은 쉼없는 오름짓을 요구하며 서서히 등에 땀이 배이게 한다. 수림의 능선길에 서니 불어오는 바람결이 가을스럽다. 하지만 천자봉 직전까지의 오름길에선 전혀 조망이 없다. 묵언수행승처럼 한발 두발 내딛는 걸음이 전부이다. 담양의 명산인 병풍산은 담양군의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으로 일명 용구산이라고도 한다. 담양군 수북면 소재지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왜 병풍산이라 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오른쪽 투구봉을 시작으로 우뚝 솟은 옥녀봉, 중봉, 천자봉을 거쳐 정상인 깃대봉과 신선대까지 고르게 뻗은 산줄기는 한눈에 보아도 틀림없는 병풍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장관을 이루어 ‘강동8경’이라 한다. 북으로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 추월산, 담양읍내는 물론 지리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병풍산은 등줄기 양옆으로 무수히 많은 작은 능선이 있는데 이 능선 사이에 일궈진 골짜기가 99개에 달한다.
특히 한재골은 기암괴석과 푸른 송림 등 갖가지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고,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은 기이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광주와 가까운 이곳은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야영지, 체육시설, 풀장, 조경시설 등을 갖추어 가고 있다.
하늘이 열리면서 수림능선을 벗어나는 순간 확트인 전망터가 눈앞에서 나타난다. 바로 천자봉을 지척에 두고 있는 지점이다. 사방을 둘러보니 지나온 오름길 뒤로 누런 들녁이 따라오고 잠시후면 오르게 될 천자봉과 기암으로 싸인 병풍산이 아름다운 산세를 함께 선보이고 있고 병풍산 뒤로 불쑥 고개를 내민 불태산은 예사롭지 않은 풍광을 자랑한다.그리고 건너 있는 삼인산의 능선은 발아래 숨죽이며 드러누워 있는것 같은 것을 바라보면서 본격적인 조망산행이 시작된다.
발아래 보이는것이 청소년 수련관이다.
병풍산 아래까지 올라서니 경사가 큰 철계단이 산객을 맞이하고 섰고 그 계단을 올라서니 그야말로 일망무제의 풍광이 펼쳐진다. 병풍산 정상은 좀 더 가야하지만 북쪽 방향에서 동남쪽 방향으로 유장하게 펼쳐져 있는 호남정맥의 산줄기를 짚어보는 데는 이곳이 안성맞춤인 셈. 호남정맥의 주요산들인 내장산과 백암산, 추월산과 광덕산, 산성산이 이곳으로 야호를 보내오고 그 정맥의 줄기는 다시 남하를 하며 21번째의 국립공원인광주의 진산 무등산으로 이어지며 유장함의 백미를 선보인다.
첫댓글 단풍과 환한 얼굴이함께 어우러져 보기좋습니다 즐거운시간 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