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디아 국립공원은 미대륙의 동북부 끝,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메인주(Maine State)에 있는 유일한 국립공원이다. 대서양 연안의 이른 새벽, 바닷가재잡이 나가는 보트의 엔진소리를 잠재우는 짙은 안개가 조금씩 걷히면 아침태양의 햇살을 받아 빽빽하게 들어선 수목들과 바위산의 봉우리들이 드러난다. 바닷가재잡이 나갔던 보트가 돌아오는 오후에는 점점이 흩어진 섬들위로 갈매기들이 울며 날아다니는 곳, Acadia국립공원은 95번 고속도로 부근의 Bangor로부터 남동쪽으로 47마일(7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공원은 대서양연안에서 가장 커다란 바위들로 만들어진 40평방 마일의 Mount Desert Island를 중심으로 지정됐다.
정든 오하이오주를 떠나 메릴랜드주로 이사온 이후 2년이란 세월이 유수같이 흘렀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거의 창살 없는 감옥살이 생활을 지금까지 지내다가, 전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개발 덕분으로 미국은 점차 정상적인 일반 생활로 되돌아오고 있다. 물론 지역적으로 차이점은 있지만 적어도 우리가 거주하는 메릴랜드주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하포드 카운티 지역은 감염자도 더 이상 없다.
언젠가 아내가 아케디아 국립공원을 여행가자고 했다. 이제 코로나 전염병 사태도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그동안 쉬었던 여행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는 고요하고 적막이 깃든 새벽 4시에 벨에어 메릴랜드주를 출발하여 95번 유로고속도로를 타고 장장 649마일(1038Km)의 먼 장거리를 12시간 운전하여 오후 4시에 아케디아 국립공원의 예약된 Quality Inn 호텔에 무사히 도착하여 짐을 풀었다.
여행하는 동안 고속도로는 대부분이 유로고속도로 EZ-Pass 자동전자인식기를 차에 부착하여 모든 유로게이트를 쉽게 통과하여 편리했다. 우리가 여행하며 거처간 주는 벨에어, 메릴랜드주 출발 >> 델라왜어주 >>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주 >> 뉴저지주>> 뉴욕시, 뉴욕주 >> 케네디컷 주 >> 보스턴, 매사추세츠주>> 뉴햄셔주 >> 뱅고, 메인주>> 아케디아 국립공원 바흐바, 메인주에 도착이다.
구글 지도와 GPS 상으로는 목적지인 '바하바'까지 10시간 40분이 소요된다고 했지만, 실지로는 뉴욕시와 연결된 조지 워싱턴 다리를 지나면서 교통체증으로 고생하며 2시간을 잃었다. 뉴욕주에는 아직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뉴욕에는 여러 번 방문해 보았지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교통지옥, 지저분한 도시, 야간에는 마음 놓고 걸을 수 없는 도시이다. 뉴욕시의 조지 워싱턴 다리는 95번과 연결된 동북부에 있는 주들을 방문할 때는 시간 절약상, 반드시 거쳐가야하는 통로이며 톨비용은 $16이다. 뉴욕시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은 톨비용이 적용되며 그 대신 반대편 방향 뉴저지 쪽으로 뉴욕시를 빠져나오는 차들은 통행비가 없다. 운전하는 동안 아내는 평소에는 여행할 때 차에서 잠을 잘 자는 편인데 이번여행에는 운전하는데 장시간 대화를 나누며 잠에서 껠 수있겠금 노력했다.
바하바 타운은 대서양을 바라보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항만의 관광 도시이다. 우리가 머무는 호텔의 1일 숙박비는 약$180(20만 원)이지만 시즌 초인 지금은 저렴하지만 국립공원 버스가 운행되는 6월 말부터 단풍이 열리는 가을까지는 수많은 관광자를 수용할 수 있는 호텔이 부족하여 호텔비용도 1일 숙박비가 $200-500로 예약하는데 쉽지 않다. 호텔의 뒤쪽 아름다운 산이 아케이다 국립공원이다. 아름다운 대서양의 경치를 바라보며, 주로 산과 강, 사막의 경치를 구경하는 미국의 서부 쪽의 국립공원 여행지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등산을 하며 대서양의 아기자기한 섬들을 바라보며 여행을 체험하면서 글을 올리려고 한다.
Bar Harbor는 Maine의 Frenchman Bay를 따라있는 Mount Desert Island에있는 작은 타운이다. 인근 아케디아 국립공원의 산과 절벽으로 가는 관문 역할도 하며 관광자들을 위한 먹거리와 휴식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충지 이기도하다. 공원 위로 우뚝 솟은 캐딜락 산(CadillacMountain)에는 마을, 대서양에 산재한 여러 만 및 크랜베리 섬의 전망과 산책로가 있어며 모래 해변(Sand Beach)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타운 부두에서 해안 경로는 대서양과 고슴도치 섬이 내려다 보이는 연안은 말로써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원래 1796 년 2 월 23 일에 Eden으로 통합된 Maine의 Bar Harbor는 해변 공동체, Down East 캐릭터 및 유명한 Maine Lobster가 혼합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핸콕 카운티의 일부인 이곳은 대략 5,235 명의 인구 (2010 년 인구 조사당)와 28,800 에이커의 경치를 가진 마운트 데저트 아일랜드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도시이다. 시정촌 내에는 헐스 코브, 솔즈베리 코브, 타운 힐 마을이 포함되며 아케디아 국립공원의 상당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종종 모든 것을 같은 개념과 장소, 같은 마음 상태의 일부로 언급하고 있다.
이곳에 도착한 첫날, 호텔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의 타운 관광지에서 쇼핑과 바닷가재도 맛보았다. 바하바 공원에서 대서양을 바라보는 연안은 수정처럼 맑은 물이 어쩜 우리의 마음도 맑게 하고 있는 기분이다. 이곳의 타운은 관광자들이 도로를 걸어 다니며 옷 파는 상점, 카페, 레스토랑 등 음식도 즐기며, 특히 연안에서 보트 타고 섬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 시즌이다. 특히 메인주 하면 유명한 야생 블루베리(Blueberry)가 많은 곳이며, 블루베리로 만든 파이(Pie)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맛이 좋다. 싱싱한 바닷가재와 해산물을 맛보며 대서양 연안의 섬들을 구경하며 즐기는 낭만이 가득한 곳이다. 특히 쇼핑을 하며 구입한 방수처리된 등산복을 아내와 나는 1벌씩 그리고 손자, 손녀에게 줄 기념선물도 구입했다.
Bar Harbor는 “Down East” Maine으로 불리는 주의 특정 해안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영국이나 유럽의 다른 곳으로 돌아가는 길에 상품으로 가득 찬 대형 스쿠너가 보스턴, 필라델피아, 뉴저지와 같은 더 큰 인구 중심지에서 동쪽으로 바람을 타고 항해해야 했던 200년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요크-따라서 다운 이스트. 방문하는 동안 "메이 너"의 텔 테일 사운드가 "r"사운드가 떨어지는 특수한 다운 이스트 악센트와 함께 자주 들린다. Bar Harbor는 "Bah-Hah-Bah"처럼 발음되고 랍스터는 "lob-stuh!"처럼 들린다.
바닷가재(랍스터)와 해산물 튀김을 점심으로 맛보았다. 해산물 튀김은 새우, 조개, 물고기튀김 등 맛, 싱싱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해산물과 함께 오는 고구마튀김은 정말 맛있었다. 랍스터는 초 여름이라 그런지 셀이 너무 강하여 먹기 위해 해체하는데 애를 먹었어며 꼬리 부분에 있는 살고 키는 예상외로 질겼다. 가격은 2인분으로 팁 포함 $107(13만 원) 비싼 편이지만 새벽 일찍 바닷가재를 건지러 대서양 만으로 나가는 이곳 어부들을 생각할 때 조금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감사했다.
아케디아 국립공원을 특징짓는 것은 수 세기의 침식에 의해 둥그런 모양을 갖게 된 마운트 데져트 산 (Mount Dersert Mountains) 봉우리를 등정하는 내일아침부터 이곳의 많은 곳을 구경하게 된다. 대서양 연안의 육중한 바위들의 조화를 이루며 그림과 같이 아름답게 산재해 있는 이곳을 구경하는 내일 아침이 몹시 기대가 된다.
글/ 사진 孫永寅
첫댓글 해산물 등 모든 것이 풍부한 나라 ᆢ
그곳이 미국인가?
복받은 사람들이다.
친구도 복받은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