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표현주의 화가 "마르크 샤갈(1887 ~ 1985, Marc Chagall)"이 1911년 그린 "나와 마을(I and the Village)". 이 그림은 어린시절 꿈과 고향에서의 환상적인 기억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러시아 제국의 소도시 "비텝스크(현 벨라루스)"에서 가난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미술공부를 하면서 고갱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원시적인 자연 대신에 어린아이 같은 상상력과 꿈의 세계 속에서 자신의 미술 세계를 찾았다. 아버지는 생선 가게 직원으로 9남매를 부양해야 했으며 어머니는 식료품점을 운영했는데 당시 유대인은 공립학교에 입학할 수 없었는데 어머니는 교사에게 뇌물을 주며 샤갈을 공립학교에 보낸다. 19살이되자 샤갈은 예술가가 되고자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며 그곳에서 후원자를 만나 1910년 파리로 유학을 간다. 파리에서 작품활동을 하던 그는 1915년에 운명의 여인 "벨라"를 만나 결혼한다. 하지만 1933년 히틀러가 독일 총리가 되면서 반유대주의가 번지기 시작되면서 샤갈부부는 미국으로 망명하는데 1944년 벨라가 병으로 사망한다. 혼자가 된 그는 1947년 프랑스 생폴드방스에 정착하여 "바바"와 재혼하여 작품활동을 하다 97살인 1985년 세상을 떠난다. 대표작으로 1911년 "나와 마을", 1925년 "농부의 삶", 1933~44년 "아내에게", "십자가 처형" 등이 있다. 이와 같이 마음속의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대표적인 화가로 프랑스 출신의 "오딜롱 르동"이 그린 1905년 작 "오펠리아"가 있다.
"마르크 샤갈"의 1931년 작품 "기수(Equestrienne)".
"마르크 샤갈"의 1964년 작품 "니스 하늘의 연인들(Lovers in the sky of N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