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라면 누구나 피해 갈수 없는 초보 기사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도 가물가물하지만 초보 시절이 남 보다도 훨씬 길었습니다.
대리기사 일을 하는데는 누구나 각각의 이유가 있겠지만
저의 경우 아이들이 한꺼번에 대학에 가서 월급으로도 벅차서 투잡으로 시작 했습니다.
하루에 몇만원만 벌자고 생각하면서
그 시절 G365의 전 프로그램인 이지플을 그때는 아주 작은
폴더폰에 깔고 플하나로 1년여를 하다가 콜마너와 아이콘을 알게 되어 이지플은 특정지역인
인천과 부천에서는 괜찮았지만 바운더리가 강남인 저로서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투잡으로 별 신경 쓰지 않고 하루에 몇콜씩 타면서 (보통 5~~8만정도)아다리
맞을때 10만 안팍을 타도 불만없이 했었는데 일하던중 생각이 잘 안나지만 주위 기사분이
콜마너와 아이콘을 권해서
플두개로 3년정도를 했습니다.
지금처럼 카페나 주위분들이 많으면 일머리도 금방 알테지만 그 시절엔 기사 카페가 있는지도 몰랐었고 구태여서 투잡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돈도 벌수도 없었지만 그냥 만족하면서
그래도 그것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됬었습니다.
알면 쉬운일이지만 모르면 어려운것이 대리일 입니다.
4년여를 투잡으로 하다가
직장 생활도 싫고 해서 퇴직후에 좀 여행과 등산을 다니다가
본격적으로 전업을 하면서 로지플을 알았고 지방플(청주로지.대전
콜마너).그외 플등을 이해 하면서 대리일을 전업으로 하기 시작 했습니다.
일단 대리일은 주변에 제대로 하시는 고수 멘토가 있으면 금방 일취 월장 매출이 늡니다.
물론 여기엔 실험 적인 시도와 노력이 필요하죠.
바운더리를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충주.원주.여주.이천.장호원.곤지암.광주.양평.국수리.청평.대성리.음성.금왕.진천.일죽.등으로 요일별로 출근을 했었고 서남쪽으로는 .인천.부천.시흥.(월곶.정왕동.오이도.대부도.영흥도.사강.남양.서신.제부도.조암.발안.비봉.봉담 .수원대.보통리 저수지 과학대.)등으로
출근.북쪽으로는.포천.동두천.의정부.양주 가래비.일영
유원지.장흥 유원지.기산 저수지.광탄.문산.통일동산.금촌.일산 풍동 애니골.김포쪽. 월곶면 김포대.강화.마니산
입구.함허동천.동막 해수욕장.외포리 등.남쪽으로는 평택.포승.안중 서평택 ic.어떨때는 당진 송악이주단지.천안.직산.두정동.아산 온양 등에까지 출근 해가면서
일을 했었고
탁송을 하면서 전국을 안가본데 없이 했었습니다.
물론 매출은 일하는 시간과 비례하기 때문에 요즘 자랑하시는 분들의 매출보다도 훨씬 많았고 특히 콜을 센타에서 몰아줬기 때문에 좋은가격의
콜들을 탔으니 그럴만도 했습니다.3일간 쉬지 못하고 일한적도 있었습니다.
돈버는 재미에 몸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그때는 완전히 대리일에 완전히 미쳤었습니다.노름에
미쳐서 잠자리에 누우면 화투장이 천장위에 왔다갔다 하고 당구에 미치면 천장이 당구다이로 보여서 당구알이 왔다 갔다한다는 말처럼 대리에 미치니 미친놈
처럼 낮과밤도 모르고 하니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주색엔 장사 없다는 말이 있듯이
중노동엔 장사 없고
버는만큼 탁송을 병행 해서 했기 때문에 교통비등 잡비로 많이 나갔습니다.
특히 탁송은 톨비 포함과 지방에서 숙식하고 몇일씩 집에 못갈때가 있어서 경비가 많이 나갑니다.
남들은 사우나에서 자는데 저같은 경우 예민해서.사우나에서 못잡니다.
코고는 소리 이빨가는소리 들락거리는소리 때문에 지방가면
광주.부산.대구.안동.강릉.속초.전주.등등등에서 허름한 여관방 단골을 잡아서 저렴하게 잤으나 사우나
보다는 지출이 많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리일은 은근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이 맛이 가는 직업이고 낮과밤을 거꾸로 하고 일하지 않고 쉬면 표시가 확 납니다.일못해서 손해.쉬면서 돈써서 손해.하루만
빠져도 큰 대미지를 입습니다.
대인관계중에서 모임에 나가면 이틀이 깨지고 휴유증이 오기 때문에 멀리했던 대인관계는 지인들과도 소원해 지게 되었습니다.
꼭 필요한 결혼식이나 초상 외에 친구들과의 모임은
일년에 꼭 만나야하는 모임 두어번 밖에 못나갑니다.
친구들도 멀어지고 지인들도 멀어지고
이렇듯 건강도 예전같지 않고 몸상태가 안좋아지니 돈이건 뭐건 다 싫어질때가 있었습니다.
결국엔 그 건강 자랑하던 강철같은 몸이 윗쪽 코에선 쌍코피가 터지기 일쑤이고 여자도 아닌 남자가 엄청난 하혈피똥을 싼후 병원가니 무조건
쉬라고 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의사가 과로다..잘못하면 바로 급사한다고 하는 엄청 안좋아진 건강등을 경험한뒤에
탁송 빼고 법인 빼고 그냥 광역으로 얽매이지않고 좀 덜 벌더라도 몸 편하고 취미 생활도 하면서 길게 가는것이 더 이익이란것은 얼마전에 느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도 모두 성장해서 나름대로 그전같이 안해도 되기.때문이기도 하지만 ~~
결국은 대리일도 기초부터 튼튼하게 배워서 무리하지 않고
꾸준한 매출이 더 좋다는것도 이제야 알았으니 얼마나 곰탱이 였을까요.
아무리 돌머리라도 짠밥이 있으면 어떻게 일을 하더라도 같은 시간에 같이 일하면 큰 차이 없습니다.
단 대리일의 특성상 순발력과 그날 그날의 동선복기와 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똑같이 일하고도 매출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저보다 더 잘하시는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말 대리일은 끝없이 배워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썼던글은 그냥 에피소드고 정말 대리일도 제대로 하려면.
1,기초-초보일때 알고 해야할일.
2,중수일때 알고 해야 할일.
3,고수일때 알고 해야할일등.
엄청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대리일은 이렇고 저렇게 스스로 할뿐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 단체에서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꾸준하게 교육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항상 머리속에 담고 되새기는 말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입니다.
노력 없이 성공 한다는 말은 뻔뻔한 결과 일뿐이고 반드시.스스로 노력 하는 사람만이 그
분야에서 선두가 될수 있다.
이말을 새겨두며 항상 되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