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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Haeparang Trail)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보면서
너와 내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
총 길이 770km의 걷기여행길이다
2010년 9월 15일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동해안 탐방로 이름으로
해파랑길을 선정하였으며
2016년 5월에 정식 개통하였다
달리는 차안에서 본 설화
해파랑길 걸으러 가는날~~
전날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하니 설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설렘과
강릉의 핫한 부채바다길도 걸을 수 있다는 기대에 종일 비나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좀은 복잡함과 어수선한 마음으로 출발한다
대관령부근쪽 되니 창밖으로 보이는 눈꽃세상에 환호가 저절로 나오고
기온차로 차창에 자꾸만 성에가 끼어 제대로 볼 수 없는....
저절로 인간와이퍼가 되어 닦고 또 닦으면서 그 멋지고 이쁜 설화에 푹 빠지는 사이
금진항에 도착하니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흐린날씨지만 생각보다 좋은 날씨이다
어김없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저멀리 보이는 하얀능선과 길위에 녹고 녹아 신이 물에 첨벙첨범 할 정도의 눈길따라
그렇게 춥지도 않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는 걷기엔 딱 좋은날씨로 시작한다
금진항(金津港)
땅이 검고 개(津)가 있어 먹진(墨津) 또는 흑진(黑津)이라 했는데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건남리(建南里)를 병합하여 금진이라 하였다
마을 뒷산이 금(金) 자처럼 생겨 금진이라 했다는 설도 있으나
실은 ‘검다’는 뜻의 음을 빌린 것이라고 한다
주요 어종으로는 청어, 오징어, 임연수어, 넙치(광어), 가자미, 양미리, 문어, 전복 등이며
아침 8시경에는 입찰이 이루어지며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청어가, 2월부터 5월까지는 넙치가 많이 잡힌다
주요 어장인 연안어장의 해상 거리는 1~5㎞ 정도이며 주로
유자망(바다 가운데 한 줄로 그물을 쳐서 잡는 방법)과
정치망(바닷속 일정한 장소에 집과 같은 그물을 설치하여 계속 잡는 방법)
어업을 많이 한다
제법 큰 항구치고는 아직도 청정한 바닷물이 출렁이는
60~70년대의 일반적인 항구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주말이면 방파제에 앉아 항구 전경을 즐기면서 낚시를 하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특히 가자미가 풍부해 배를 임대하여
가자미 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꾼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매년 3월 3일과 9월 9일에는 풍어제를 지낸다
보이는 아치형 조형물을 지나니
우렁찬 파도소리에 귀가 멍멍해 질 정도이다
바람은 그렇게 불지 않는데 파도는 엄청나다
파도가 도로(헌화로)까지 덮친다
헌화로
강릉 일대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서 깊은 해안 도로로
길 이름 공모에서 강릉 출신 소설가 이순원이 제안한 헌화로가 채택되었다
이순원의 헌화로에 대한 묘사는 다음과 같다
수십 미터의 절벽을 다시 깎아 길을 낸 것이 아니라 절벽은 그대로 두고
그 절벽을 따라 바다에 잠길 듯 길게 떠 있는 바위 위에 돌을 깔아
바다와 거의 같은 높이로 길을 낸 것이었다
왼쪽으로는 검푸른 바다로부터 흰 파도가 자동차에 바로 부딪힐 듯 밀려들고
오른쪽은 또 검붉은 색으로 층층을 이룬 기암절벽이었다
모래시계공원&합궁골 표시가 있는 곳을 지나간다
좌측의 합궁골을 그냥 지나쳤는데 후기를 정리하다보니
어떤 곳인지 알게 되다
합궁골(合宮谷)
금진항에서 심곡항으로 가는 헌화가의 배경이 된 헌화로 중간에 있으며
자포암과 함께 일출을 보며 자녀가 생기기를 바라는 기도를 올리던 곳이다
동릉 끝머리인 절벽지대가 V자 모양으로 갈라진 작은 골짜기 초입 가운데에
세로로 뚫린 구멍바위가 있고 이 바위에서 약 10m 아래에 높이 4m 가량 되는
남근을 닮은 입석이 구멍바위 쪽을 향해 자리 잡고 있다
입석 밑 양쪽으로는 자연석으로 된 동그란 공알 바위가 놓여 있다
부부가 함께 이곳에 오면 금실이 좋아지고 바라던 아기가 생긴다고 한다
또한 자녀를 점지해 주는 신통력으로 비를 내려준다고 하여
합궁골 꼭대기는 가뭄이 들었을 때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심곡항의 등대가 보이고
바위가 심상치 않다
갯바위에 자연이 그린 신기한 그림
심곡리(深谷里)
강릉시 강동면의 동남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동쪽으로는 동해안, 서쪽으로는 산성우리, 남쪽으로는 옥계면 금진리
북쪽으로는 정동진리와 접해 있다
피래산 줄기인 말탄봉의 북쪽 줄기가 심곡리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곳에서 바다를 만나며 끝난다
해변에서 100여 m 높이의 고원지대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동쪽 해안가에 있는 깊은 골짜기에 포구가 있어 인구가 밀집해 있고
이곳의 미역이 유명하다
심곡(深谷)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는데
깊은 골짜기라는 뜻의 깊일이 짚일로 변해 지필(紙筆)이라고 한자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전쟁 때 마을이 골짜기 안에 있어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1996년 신라 향가인 헌화가(獻花歌)에서 이름을 딴 해안 도로인 헌화로가 개통되면서
북쪽의 정동진리를 통해서만 마을로 들어갈 수 있었던 불편이 해소되었다
헌화로를 따라 보이는 해안경관이 뛰어나 드라이브 코스가 유명하다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경복궁)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로 지명이 선정되었다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이며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이다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 ~ 심곡항 사이 약 2.86㎞ 탐방로가 조성되어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에서 오는 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동안 해안경비를 위해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이용되어 온 곳으로
천혜의 비경을 선사한다
심곡항(深谷港)
조용하고 아늑하여 가족단위로 쉬기에 좋은 작은 항구로서
10월과 2월사이에는 낚싯배를 타고 항구 앞바다에서 잡아보는
가자미와 넙치 낚시가 유명하다
또한 이곳에서 채취하는 자연산 돌김(바위에 붙은 김을 손으로 뜯어서 말려 생산함)은
옛날에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이며 지금도 최고의 자연식품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배를 타고 바다에서 항구 쪽을 보면 마치 북유럽의 해안절벽을 보는듯한
해안단구의 절경이 볼만하다
심곡항에서 정동진까지 바다부채길을 걸어서 갈려고 했는데
날씨관계로 통제가 되어 아쉬운 마음과 다음기회로 대신하면서
해파랑길 정코스따라 산으로 오른다
심곡마을을 빠져 나와 헌화로를 만나고
도로따라 조금 가면 해파랑길은 좌측 산으로 이어진다(도로따라 가도 됨)
산으로 들어서니 눈이 나뭇가지에도 소복소복하다
눈 내린 후 아무도 밟지 않은~~
눈부시게 깨끗하고
올라 갈수록 멋진 눈꽃세상이 펼쳐진다
너무너무 멋지고 아름답고 이쁘다
올때 버스안에서 보고 환호를 했던 것이 바로 눈앞에 있으니
더 신나고 감동으로 벅차 오르고
눈때문에 나뭇가지 축 쳐져 있어 머리를 숙이면서 걸어야 한다
참말로 좋다
이렇게 멋진 설화를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오늘 해파랑길 함께 한 모든 분들이
이 풍경을 같이 봤으면 더 좋았을 것인데
몇사람밖에 이곳으로 오르지 않은 아쉬움이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나무에 올라 가 있는 듯~~~
무명봉에 도착하니 이정표시가 있다
잠깐 간식을 먹고
정동진으로 내려간다
같은장소인데 정동진까지 위의 표시와는 거리가 다른....??
올라 온 곳 하고는 나무에 눈이 많이 없는~
내려가는 길이 엄청 미끄럽다
딴세상에 온 듯 하고
바다가 살짝 보인다
땅을 두번이나 사고 임도에 도착~
정동진 119 소방구조센타가 보이는
눈이 치워져 있는 편안한길 따라 내려가다 보니
2~3년전인가 신랑이랑 기차타고 정동진으로 여행왔을때
이곳까지 궁금해서 올라 와 봤던 기억이 난다
정동진리(正東津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속한 법정리로
정동진(正東津)은 하지(夏至) 때
한양에 있는 궁궐(광화문)에서 보면 정동 쪽에 있어서
해가 뜨는 위치에 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또한 원래 군사 주둔지로서 서울에서 정동 쪽, 정확히는 광화문에서
정동 쪽에 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는 설도 있고
1916년 고성동, 등명이를 합쳐 정동진이라 했다
정동진역은 우리나라 기차 정거장 가운데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인데
1990년대 중반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바닷가 작은 철도역과
이를 소재로 했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인해 더욱 유명해졌다
이와 함께 주변에는 모래시계 공원과 시간 박물관, 정동진 해변, 정동진역,
썬크루즈 리조트, 등명해변, 등명락가사 등 다양한 문화재와 관광지가 있어
강릉 관광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골목사이로 보이는 썬크루즈 리조트
해파랑길 진행 방향은 좌측이지만 우측으로 잠깐 들어 가 본다
오늘 파도가 여태 본 것중에서 최고로 높게 멋지게 치고 있다
정동진방파제
썬크루즈 리조트를 다른 방향에서 보고
저번에 왔을때도 밑에서 눈에만 담고 갔었는데
이번에도~~~ㅎㅎ
다음엔 꼭 들려서 차라도 한잔하면서 조망을 해야겠다
썬크루즈 리조트
대형 크루즈 선박을 개조하여 만들었다고 하며
정동진 천혜의 해안절경에 위치하고 있고 조선소에 특별 주문 건조한
3만 톤 급의 실제 크루즈 유람선으로 사계절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320객실과
발코니에서 푸른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월풀을 즐길 수 있고
회전 스카이라운지,요트클럽하우스,프라이빗 해변과 사우나,실내수영장,인피니티 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사계절 종합 리조트다
지난 2016년 CNN에 따르면 트립 어드바이저는 일반적인 호텔과는 달리 특이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호텔 13군데를 선정했으며 이곳 정동진의 썬크루즈호텔이 국내에선 유일하게
독특한 호텔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명명된 우한 폐렴 12번째 확진자 가족이 이 호텔을 이용함에 따라
한동안 폐쇄하여 제반 소독을 실시한 뒤 다시 개장하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강릉시 전역이 심한 홍역을 앓았다고 한다
되돌아 나와서 정코스따라~~
하얀 겨울 백사장
제대로 즐길 줄 아시는~~
그림같은 풍경이다
모래시계공원으로 접어들고
정동진 밀레니엄 모래시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내에 있는 모래시계로 지름 8.06m,
폭 3.2m, 전체 무게 40t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95년 최민수, 고현정이 주연한 TV 드라마 모래시계 방영 이후
전국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부각된 곳이다
이에 강릉시는 새 천년 밀레니엄을 맞아 모래시계 공원 조성을 추진하였고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1999년 말에 모래시계를 완성하였고
새 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 1월 1일 0시를 기해 가동을 시작했다
이 모래시계의 형태는 일반 모래시계와 달리 둥글며 레일 위에 놓여있고
원형 안에 있는 8t에 달하는 모래가 떨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꼭 1년이다
매년 1월 1일 0시를 기해 모래가 다 떨어지면 모래시계를 180도로 돌려
새로운 1년을 시작하게 된다
밑에 깔린 레일은 모래시계를 회전시키기 위해 설치한 것이며
둥근 모양은 시간의 무한성과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고
레일은 영원한 시간의 흐름을 의미한다
또한 모래시계의 유리면에는 우리의 전통적 시간 단위인 12간지가 새겨져 있다
정동진 최고 명소 모래시계공원에 증기기관차와 180m 길이의 기차 8량을 연결하여
조성한 정동진시간박물관은 시간의 탄생부터 아인슈타인의 시간, 예술로 승화시킨 중세의 시간,
현대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시간 등 시간(Time)을 주제로 한 재미있고 독특한 전시공간이다
각 전시실은 시간 이야기, 시간과 과학, 시간과 예술, 시간과 추억, 시간과 열정,
함께한 시간, 함께할 시간등의 주제로 꾸며졌다
마지막 전시실에서 지붕으로 올라가면 소망의 종이 있는 전망대다
2013년 개관이래 KBS, MBC, SBS, YTN 뿐만 아니라 중국 TV에까지 여러 차례 소개되었으며
박물관 야외 정원에는 세계 최대 모래시계(지름 8m, 기네스북 등재)와
국내 최대 초정밀 청동해시계(높이 7.2m)가 설치되어 있다
해 시계의 화살과 지면의 각도는 정동진의 위도(36.6877°)와 일치한다
또 화살표는 지구 자전축과 일치하고 끝은 항상 북극성을 향하고 있다
적도 선과 일치하는 가운데 반원에 화살의 그림자가 비치는 걸 볼 수 있다
그림자가 걸린 곳이 바로 현재 시각이다
정확한 시각을 확인하려면 아래에 있는 해 시계 보는 법을 참고하면 된다
정동진을 방문한 날짜를 확인하고 해 시계의 화살 그림자가 나타내고 있는 시각에
오늘 날짜의 환산값을 더하면 대한민국 표준시가 된다
햇빛만 있다면 오차 없이 현재 시각을 확인 할 수 있다
열차전망대랑 색색의 시간박물관이 보이고
레일바이크선로
겨울이라 운행을 안하는 것인지...???
정동진천
정동진 유래 및 특징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마을은 고성산(高城山)이 있어서 고성동이라고 불렸다가
그 후 '궁궐(경복궁)이 있는 한양에서 정동 쪽에 있는 바닷가'라는 뜻에서 정동진이라고 했다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으며
1994년 방영되었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배경으로 방영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곳으로 매일 청량리역에서 정동진역 간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주요 해산물로는 꽁치, 가자미, 전복 등이 있으며 청정바다에서 채취한 정동 미역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그 맛이 뛰어나서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모래시계공원, 등명 락가사, 통일공원, 하슬라아트월드, 안보등산로, 썬크루즈호텔,
정동 해안 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 헌화로, 심곡 산책로 등이 있다
정동진역 정면에서 골목을 빠져 나와
정동진1리 표지석 뒤로 보이는 곳으로 가서 35코스 마무리를 하고
36코스는 산길을 걷는 코스이다
시작 스탬프를 찍고보니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여
산으로 진행하면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아서
해안도로따라 가기로 한다(두분만 산으로 가시다 개방산 근처에서 내려 옴)
안보체험 등산로
1996년에 발생한 강릉 무장 공비 침투 사건이 계기가 되어 설치된 등산로다
기억에 남아 있는 사건으로 돌아보니 당시에 전국을 상당히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었다
상어급 잠수함을 타고 강릉 안인진리 해안에 도착한 무장 공비 26명이 당시 춘천에서 열렸던
전국 체전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저격하려 했던 사건이었다
이들이 타고 온 잠수함이 좌초되면서 침투 사실이 발각되었고이때부터 49일간의 공비 소탕 작전이
시작되었고. 1명이 생포되고 13명이 사살되었으며 11명은 자체적으로 처형했다고 한다
아군도 11명의 전사자가 발생한 엄청난 사건이었다
그리 멀지도 않은 과거에 생긴 사건이다
갓길에 눈이 쌓여 있어서 걷는데 많은 위험이 따른다
정동진해변
정동진에서 해수욕할 수 있는 곳은 세 곳이 있는데
정동진역 앞의 바다와 모래시계 공원 앞의 바다
그리고 정동진 방파제가 있는 바다이다
넓고 이용하기 쉬운 곳은 정동진역 앞의 해변과 모래시계공원 앞의 바다이다
모래시계 공원이 낮과 밤을 밝혀주며 남으로는 조각(해돋이) 공원과 헌화로가 있는 관광명소이다
특히 정동진역 앞에서는 조개와 홍합, 미역, 성게 등을 따 먹을 수 있는 바위가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제일 가까이 있는 간이역으로
동해의 푸른 창파에서 우람하게 솟아오르는 해를 맞는 관광객들이 많다
지난 1997년 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의 운행으로 급부상하여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 내 붐빈다
차가 지나갈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면서 걷는다
파도는 끝없이 치고 있다
레일바이크는 겨울방학 중~~??
6.25남침 사적탑이 있는 곳(뒤는 하슬라아트월드 건물)
궁금하여 올라 가 본다
6.25남침 사적탑
이곳은 1950년 6월25일 새벽3시에 북괴군 육전대인 제549부대의 선발대가
이 비석이 세워진 등명동 해안에 첫발을 내딛은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이 육전대의 선발대가 상륙한 것은 한국전쟁 전면개전 1시간 전으로 명백한 북괴의 남침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도로따라 걸으면서 KBS송신소가 있는 해파랑길 코스인 괘방산 능선이 보인다
등명 낙가사(燈明洛伽寺)로 들어 가 본다
등명낙가사
정동진에서 강릉으로 넘어오는 언덕길에 있는 사찰로
신라 선덕여왕시기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유서깊은 절이다
당시의 이름은 수다사였는데 신라말 전쟁으로 불탄 것을
고려초에 중창하면서 이름을 등명사라고 고쳤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이르기를 강릉부 동쪽30리에 있고
절의 위치가 어두운 방 가운데 있는 등불 같아서 그렇게 이름을 부였다고 한다
고려때 매우 큰 사찰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는 등명사는
조선 중기에 폐사되었는데 임진왜란때 사라졌다는 설과
왕실에서 폐사 시켰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폐사지로 남아있던 옛 등명사 자리에 1956년 경덕이 다시 중창하였는데
관세음보살이 늘 머무는 곳이라 해서 낙가사라고 하고
옛 이름 등명을 붙여서 등명 낙가사라고도 한다
대웅전은 다음에 들어 가 보기로 하고 되돌아 내려간다
일주문을 빠져 나와 다시 도로 따라서~~
통로 옆길로 빠져나와 뒤돌아 보고
철조망을 높게 쳐 놓아 바다 풍경을 찍을 수가 없다
그냥 보기에 아쉬워 철망사이로 바다를 찍어본다
36코스 안인해변까지가 끝이지만
전날 눈이 많이 내렸음에 시간이 지체되어
끝지점 못 미처 마무리를 하고 김치찌개로 뜨끗하게 뒷풀이를 한다
여전히 파도소리 요란하고
파도로 인한 포말도 멋지고~~~
그렇게 오늘도 무사히 끝낼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함께 하신 모든님들께도 감사함과 수고 하셨음을 전하면서
대전을 향해 어둠속을 쌩쌩 달린다
**
멋진 설경과
다양한 모양의 큰 파도가 다한 멋진날이었다~~^^
2024. 1. 21(일)
첫댓글 설경과 함께한 멋진 하루였습니다^^^
같은 코스인데…..
산행코스의 다양한 설경도 멋져부러요..
전,,, 햐안 눈 땅만 보고 갔어요..
흐 흐 흐~~~
파란하늘에 하얀 눈 세상!
아~~그래야 되는데
현실은 버스안에서만 만끽하고 말았네요
후기 즐감하였습니디 감사합니다
멋진설화 덕분에 보네요 지는 이두저두 다 놓친 이번 트레킹,,,,,,,
아십지만 담을 기약해봐야지욧 ...
가는길 버스안에서본 환상적이었던 대관령설경으로 위안을 ㅋㅋ
멋진사진 즐감입니다 수고 많았어요~~~~~
자세한 설명과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올 겨울 눈 구경 실컷 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