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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해와나무) 굽이구비 옛이야기시리즈 1권 <변신-사람 둔갑 손톱 쥐>, 2권 <언어-짐승의 말을 알아듣는 각시>, 3권 <지혜-엉터리 명궁 사위> |
권장 연령 |
초등용 옛이야기책 |
모집 일자 |
2011년 12월 12일(월) ~ 12월 16일(금) |
모집 인원 |
10명 |
신청 자격 |
서평을 성실하게 써주실 행복맘이상 회원님 |
신청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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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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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옛이야기의 원형과 원전을 살려
살뜰히 담아낸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즈 출간!
굽이구비 옛이야기 1 _ 훨쭉훨쭉 변신 이야기
사람 둔갑 손톱 쥐
백승남 엮음/박철민 그림/최원오 기획‧감수∣140쪽 ∣8,800원 분야 : 어린이→초등 3~4학년→동화/명작/고전
굽이구비 옛이야기 2 _ 술술 쏙쏙 언어 이야기
짐승의 말을 알아듣는 각시
임정자 엮음/허구 그림/최원오 기획‧감수∣124쪽 ∣8,800원 분야 : 어린이→초등 3~4학년→동화/명작/고전
굽이구비 옛이야기 3 _ 퐁퐁퐁 지혜 이야기
엉터리 명궁 사위
전경남 엮음/김종민 그림/최원오 기획‧감수∣128쪽 ∣8,800원 분야 : 어린이→초등 3~4학년→동화/명작/고전
열려라, 옛이야기!
옛이야기 곳간을 활짝 열고,
꿈과 상상의 세계에 푹 빠져 보세요!
<콩쥐팥쥐> 이야기와 <신데렐라> 이야기를 읽으면, 아주 멀리 떨어진 거리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아주 흡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콩쥐와 신데렐라는 둘 다 계모에게 구박받고, 꽃신과 유리 구두의 도움을 받아, 높은 신분의 남자와 결혼을 하지요. 우리나라와 유럽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데, 이렇게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니 정말 신기한 일이에요.
옛이야기나 문학작품 중에는 이처럼 시대나 장소에 상관없이 비슷하게 되풀이되어 나타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역사와 문화는 다르지만, 각각의 이야기들 속에 공통되게 나타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끼고 겪고 바라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원형(Archetype)’이라고 합니다.
특히,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옛이야기 속에는 이런 공통된 원형들이 담겨 있어서, 옛날부터 품었던 원초적인 꿈과 상상력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 주지요. <굽이구비 옛이야기>는 이러한 원형을 잘 드러내 주는 주제를 뽑고, 주제에 걸맞은 옛이야기들을 골라 시리즈로 엮었습니다.
옛이야기의 새로운 갈무리! ‘존재와 관계’에 따른 원형 분류
원형이란 ‘시대를 초월하여 문학이나 사상 전반에 반복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보편적 개념이나 상황으로 간주될 수 있는 상징, 성격, 유형’을 말합니다. 그러나 ‘보편적 개념이나 상황’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분류하여 설명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습니다.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즈의 기획 및 감수를 맡은 최원오 교수(광주교대 국어교육학과)는 인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존재이며, 그 존재는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 의의를 갖는다고 보았습니다. 바로 이러한 존재와 관계의 상관성은 원형의 개념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보고, 인간을 중심으로 한 존재와 관계로써 원형의 분류와 설명이 가능하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전제로 총 20개의 원형들을 분류하여 우리의 옛이야기를 다듬어 정리했으므로, 무분별하게 소개된 옛이야기보다 더 체계적으로 우리의 옛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원형이라고 하는 것이 시대를 초월하여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시리즈를 통해 과거,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인류의 존재와 관계도 전망해 볼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존재를 통해 관계를, 관계를 통해 존재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최대한 존재 및 관계의 독자성을 드러내는 데 고심하여 분류하였음을 덧붙입니다. 존재 1, 2와 관계 1, 2로 묶인 각각의 원형 개념들을 포괄하는 설명을 덧붙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존재1, 존재2 : 인간 및 비인간적인 것들의 독자적 또는 상호 존재를 통해 인간을 설명해 줄 수 있는 개념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 관계1, 관계2 : 인간 및 비인간적인 것들의 독자적 또는 상호 관계를 통해 인간을 설명해 줄 수 있는 개념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존재와 관계에 따른 원형 분류
존재1 |
관계1 |
기원(창조) 신적 존재(신인, 신수, 異人) 변신 금기 여행(탐색) |
언어(구어, 문어) 지혜(시험, 수수께끼) 우정 결혼(인간 및 이물과의 결혼) 가족 |
존재2 |
관계2 |
약(약초, 약수) 재물(보물, 마법의 물건) 보은 욕심 저승(혼령과 제사) |
귀신 도깨비 바보 트릭스터 영웅(장수) |
채록된 원전의 모습을 충실히 살리고,각 작품의 원형적 의미를 풀어 주는 해설을 실었어요!
또한 <굽이구비 옛이야기>는 채록된 원전의 모습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약간씩 내용을 달리하면서 전해지고 있는 다수의 이본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대표 이본에 다른 이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더하여 한 편의 완성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여러 이본들을 참고하여 최대한 원전의 모습을 살리고자 한 것은,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온 옛이야기의 의미와 본래의 재미를 훼손하지 않고, 고스란히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또 다른 나’를 꿈꾸는
훨쭉훨쭉 변신 이야기!
새가 되어 하늘을 훨훨 날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사람들은 오랜 옛날부터 다른 무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어요. 때로는 동물이나 식물이 인간이 되고 싶어 할 거라는 생각도 했지요. 사람의 손톱 발톱을 먹고 사람으로 둔갑하는 천 년 묵은 쥐, 예쁜 여인으로 변신해 아무도 몰래 밥상을 차리는 우렁 각시, 천 명의 목숨을 살려 하늘 세상으로 돌아가려는 지네 여인, 호랑이로 둔갑해 어머니 병을 고치려 했던 황팔도! 옛이야기들 속에는 변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꿈이 담겨 있어요. 이 기발하고 상상력 넘치는 변신 이야기들을 보면서 또 다른 나를 꿈꿔 보세요.
변신에 담긴 옛사람들의 ‘꿈과 생각’
옛사람들은 왜 ‘변신’을 꿈꾸었을까요? ‘훨쭉훨쭉 변신 이야기’에 담긴 여섯 편의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옛사람들의 생각과 꿈을 깨닫고 느낄 수 있어요.
<사람 둔갑 손톱 쥐>에서는 손톱 또는 오줌처럼 인간으로부터 나온 특정 물질에는 동물을 사람으로 변신시키는 힘이 들어 있다고 믿었어요. 이는 만물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 생각이에요. <구렁덩덩 신선비>에서 구렁이가 간장, 밀가루, 콩 등을 묻히고 나서 잘생긴 새신랑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면, 농경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을 알 수 있어요. 또 <용궁 공주 우렁 각시>와 <호랑이 황팔도>에서는 우렁이나 호랑이 가죽처럼 ‘특별한 옷’을 입으면 원하는 대상으로 변신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하늘 여자 지네 부인>에서 천 명을 살리고 다시 하늘 세상으로 돌아가려는 지네 여인의 모습은 징그러울지 몰라도, 그 마음만큼은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 옛날부터 여우는 변신을 잘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신통방통 여우 구슬>에서도 천 년 묵은 여우의 신통함이 잘 드러나지요. 여우 구슬을 삼킨 사람이 유명한 학자, 지관, 명창 등이 되었다고 하는 것이 바로 그 예예요.
이처럼 신비롭고 놀라운 ‘변신’을 다룬 옛이야기 속에는 옛 조상들의 생각과 소망이 가득 담겨 있어요. 그리고 우렁이나 지네, 쥐처럼 작은 생명에게도 영혼을 불어 넣어 상상력을 마음껏 펼쳤답니다.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그림의 세계
변신 이야기의 매력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데 있어요. 옛사람들은 변신을 통해 잠시나마 고단한 삶을 위로받고, 소망하는 것을 이야기 안에 투영했어요. 이처럼 현실적인 삶과 환상적인 변신이 맞물려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줘요.
그래서 그림도 이런 이야기와 어우러지도록 표현했어요. 현실적인 실사 느낌의 그림과 환상적인 그림을 구분했는데요. 변신과 관련 없는 일상적인 컷이 나올 땐 우리나라 옛이야기 정서에 어울릴 만한 동양화 기법으로 표현했어요. 반면, 구렁이가 새신랑으로 변신할 때나 지네 부인이 구렁이와 싸우는 장면, 우렁 각시가 슬며시 나와 밥 짓는 장면 등에서는 노랑 톤으로 변신하는 주체를 표현하고, 일상적인 컷들과는 구분되도록 환상적으로 풀었어요.
단정하면서 고풍이 느껴지는 동양화 기법과, 변신에 걸맞도록 극대화시키고 환상적으로 푼 그림을 보면서 변신 이야기의 참맛에 푹 빠져 보세요.
■ 책 속으로
구렁이 신랑이 장독대로 가더니 삼 년 묵은 간장독 안으로 풍덩 빠지지 뭐야. 간장에 흠뻑 젖어 나와서는 밀가루 단지 속에 들어가 데굴데굴 구르는 거야. 하얀 밀가루가 구렁이 몸에 덕지덕지 묻었지. 마지막으로 콩 단지에 스르르 기어들었다 나오는데 허물이 홀라당 벗겨지면서 백옥같이 잘생긴 선비가 나오지 않겠어! 참말로 훤칠한 새신랑이 말이야! -<구렁덩덩 신선비>에서
다음 날 총각은 일하러 가는 척 나가다 말고 울타리 밖에서 몰래 집 안을 엿보았어. 누가 밥상을 차려 주는지 몹시 궁금했거든. 점심때가 되니 물동이 안에서 누군가 스르르 나오는데 보니까 달덩이처럼 예쁜 각시야.
각시가 쌀독에서 쌀을 한 움큼 집어 마당에 뿌리며 “구구구.”하니까 시커먼 꿩이 푸드덕 날아들지 뭐야. 부지깽이를 훌떡 던져 꽥 하고 나자빠지는 꿩을 잡아 푹 삶아 놓고. 각시가 이번에는 쌀을 박박 씻어 마당에다 휙 뿌리니까 난데없는 물고기 한 마리가 팔딱팔딱 뛰지 않겠어? 그 물고기도 잡아다 바글바글 지져 놓고, 뽀얀 쌀밥까지 지어 밥상을 떡하니 차려 놓는 거야. -<용궁 공주 우렁 각시>에서
갑자기 시커먼 구름이 어디선가 몰려오더니 구렁이 한 마리가 스르르 기어 나오지 않겠어. 집채만 한 구렁이가 여인과 사내를 잡아먹을 듯 노려보는 거야. 구렁이가 쉭쉭 가까이 오자 여인이 몸을 공중으로 솟구치더니 재주를 세 번 넘었어. 불현듯 돌개바람이 일고 여인은 어느새 용마름 같은 지네가 되었네. 지네와 구렁이가 싸움을 시작했어. 서로 물어뜯고 뒤엉킬 때마다 하늘이 흔들리고 땅이 들썩거리는 거야. 기회를 봐 고함치기는커녕 사내는 무서운 나머지 까무러치고 말았지. -<하늘 여자 지네 부인>에서
■ 차례
‘굽이구비 옛이야기’를 펴내며
훨쭉훨쭉 변신 이야기
엮은이의 말
사람 둔갑 손톱 쥐
구렁덩덩 신선비
용궁 공주 우렁 각시
호랑이 황팔도
하늘 여자 지네 부인
신통방통 여우 구슬
훨쭉훨쭉 변신 이야기 해설
훨쭉훨쭉 변신 이야기 판본 정리
■ 저자 소개
엮은이 백승남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지만, 깊은 산속 작은 마을을 좋아하고 우리 가락, 우리 소리, 우리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아픈 마음 어루만지는 이야기, 힘없고 모자란 이를 품어 주는 이야기, 삶에 대한 통찰력과 지혜를 일깨우는 옛이야기가 참 힘이 세다 생각하고요, 이 땅의 어린이들이 우리 옛이야기를 자주 만나는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다시 쓴 옛이야기 책으로 《이생규장전》《영혼의 수호신 바리공주》가 있고, 《반지엄마》 《늑대왕 핫산》 같은 동화책과 청소년소설 《어느 날, 신이 내게 왔다》 《루케미아, 루미》를 썼습니다.
그린이 박철민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일본국제노마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했습니다. 2003년 국제 그림책 잔치로 유명한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BIB)초대 작가가 되었고, 2005년에는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작가’로 뽑혔습니다. 2006년에는 창작 그림책 《괴물 잡으러 갈 거야!》로 일본 치히로 미술관 초대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도깨비와 개암》 《논고랑 기어가기》 《육촌형》 《토끼와 용왕》 《규리 미술관》 《연오랑과 세오녀》 들이 있습니다. www.parkcm.net
기획‧감수 최원오
문학박사이자 비교신화학자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영웅서사시 비교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Indiana University 민속학 및 민족음악학부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금은 광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구비문학회 총무이사 및 월간 <어린이와 문학>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바리데기 당금애기》《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 한국 신화 1》《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한국 신화 2》《동아시아 비교서사시학》《한국 고전산문의 탐구》들과, 공저로 《십이지신 토끼》《십이지신 용》《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뱀》들의 책을 펴냈습니다.
언어에 담긴 옛사람들의 지혜를 배우는
술술 쏙쏙 언어 이야기!
말을 잘해서 벼슬이나 재물을 얻거나, 짐승의 말과 혼령의 말을 알아듣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에는 말과 글을 잘해서 재물도 얻고, 양반이나 부자를 골려 주기도 하는 통쾌한 옛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들은 양반이나 부자처럼 힘 있는 사람이 약한 사람을 무시하거나, 괴롭히려고 할 때 재치 넘치는 말로 그들을 혼내 주지요. 또한 짐승이나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고는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기도 한답니다. 옛사람들의 지혜와 재치가 술술 넘치는 특별한 언어 이야기를 통해 옛이야기의 진정한 재미를 한껏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잘 사용하면 득,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되는 말과 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주는 말과 글을 통틀어서 ‘언어’라고 해요. 이 책에는 총 열한 편의 언어와 관련된 옛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말과 글을 잘해서 위기를 헤쳐 나가고 바라던 것을 얻게 되는 이야기들에서 답답한 현실을 극복하려고 했던 옛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말 겨루기를 잘해서 장가를 가고(‘거짓말 하고 사위 되다’), 동생을 구하고(‘미련둥이 약음둥이’), 말을 잘해서 벼슬을 얻고(‘말 잘해서 벼슬 얻은 사람’), 목숨을 구하고(‘말 잘하는 것만 못하다’), 짐승의 말과 혼령의 말을 알아듣고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하기도 하고(‘짐승의 말을 알아듣는 각시’, ‘혼령의 대화를 엿들은 소금 장수’), 입춘서로 붙인 글 때문에 가난한 선비가 과거에 장원 급제하게 되기도 합니다(‘입춘서로 벼슬한 이야기’).
한편, 말을 잘못 알아듣고 벌어지는 이야기도 찾아 볼 수 있지요. 도둑이 솥을 훔치려고 남의 집에 들어왔다가, 할아버지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들킨 줄 알고 도망가고(‘황새 이야기로 쫓은 도둑’), 호랑이가 우는 아이의 울음을 뚝 그치게 하는 ‘곶감’이 무서운 동물인 줄 알고 도망간 이야기(‘곶감에 놀란 호랑이’)를 해학적으로 그려 내고 있어요.
하지만,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심히 가려서 해야 한다는 교훈도 전해 주지요. 문자 쓰기를 좋아한 사위가 장인이 호랑이한테 물려간 상황에서도 문자를 쓰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문자 좋아하는 사위’), 색시가 남편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내뱉은 말 때문에 남편을 잃게 되는 것이 그것이지요.
이처럼 말과 글을 잘 사용하면 득이 되기도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되기도 합니다. ‘술술 쏙쏙 언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하는 말과 글을 때와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따뜻함과 익살이 살아 있는 그림의 세계
언어 이야기에서는 말재주와 글재주가 있는 주인공들이 재치와 기지가 번뜩이는 말을 해서 약자를 우습게 보는 양반과 부자 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지요. 그림 작가 허구 선생님은 언어 이야기 속 장면들을 익살맞게 표현하고 있어요. 대감이 미련둥이한테 수수께끼를 지고 있는 상황을, 미련둥이는 크게 대감은 작게 그리고, 미련둥이 다리 사이에 놀란 표정의 대감을 그려 넣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 짓게 하지요. <짐승의 말을 알아듣는 각시>에서도 개가 각시에게 인사하는 장면을 그려 넣어 짐승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또한 호랑이가 자기 등에 탄 사람을 곶감으로 착각하고 도망치는 모습과, 혼령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재미있으면서도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하여 언어 이야기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 책 속으로
“이번에는 내 차례다. 내가 수년 전에 부자로 살 적에, 뒤꼍 장독대에 돌부처를 두었느니라. 그런데 이 돌부처가 오뉴월이 되면 귀에서 고름이 난다. 무엇으로 고치면 되겠느냐?”
“아, 그거 말입니까? 간단합니다. 오뉴월에 산속에 가면 팔뚝만 한 고드름이 잔뜩 얼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기다란 놈을 꺾어다가 이쪽 귓구멍에 푹 찔러 넣었다가 저쪽 귓구멍으로 빼고, 저쪽 귓구멍에 푹 찔러 넣었다가 이쪽 귓구멍으로 빼면 금방 낫습니다.” -<미련둥이 약음둥이>에서
“도포 소매에 들어 있는 자기 새끼를 돌려 달라고 합니다. 뼈도 못 쓰고 털도 못 쓰는 새끼 제비를 왜 데려갔냐며 어서 돌려 달라고 합니다.”
그제야 시아버지는 무릎을 탁 치며 말했어.
“거짓이 아니구나. 사정을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쫓아냈다면 큰일 날 뻔했구나.”
그리하여 각시는 무사히 신랑과 같이 살게 되었어. -<짐승의 말을 알아듣는 각시>에서
“자네는 세상에서 인물이 가장 잘났는가? 내가 보기에는 가장 못난 것 같구먼.”
남자가 대답했어.
“대감 눈에는 제가 못생겨 보일지 모르겠습니더. 하지만 알고 보면 제가 가장 잘났습니더. 원래 여자 인물은 남자가 잘 알아보고, 남자 인물은 여자가 알아보는 거 아니겠습니껴? 또 여자 중에서는 부인이 자기 남편 인물을 가장 잘 아는 법입니더. 그런데 집사람이 나를 보면,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람. 아이고, 잘난 사람.’이럽니더. 제 인물이 가장 잘났기 때문에 집사람이 그러는 게 아니겠습니껴?
정승은 남자 말에 그만, 허허 웃고 말았어. -<말 잘해서 벼슬 얻은 사람>에서
■ 차례
‘굽이구비 옛이야기’를 펴내며
술술 쏙쏙 언어 이야기
엮은이의 말
거짓말하고 사위 되다.
미련둥이와 약음둥이
황새 이야기로 쫓은 도둑
짐승의 말을 알아듣는 신부
말 잘해서 벼슬 얻은 사람
곶감에 놀란 호랑이
문자 좋아하는 사위
혼령의 대화를 엿들은 소금장수
입춘서로 벼슬한 이야기
말 잘하는 것만 못하다
말에 얽힌 이야기 세 토막
술술 쏙쏙 언어 이야기 해설
술술 쏙쏙 언어 이야기 판본 정리
■ 저자 소개
엮은이 임정자
1998년 단편동화 <흰 곰인형>을 발표한 뒤로 줄곧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화책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당글공주》《흰산 도로랑》《마지막 수수께끼》, 그림책 《내 동생 싸게 팔아요》 들과 신화 입문서 《1만 년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는 돌 이야기》를 냈습니다.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가 좋아 틈틈이 공부하며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린이 박철민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광고와 홍보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개성 넘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 집 밥상》《박뛰엄이 노는 법》《도와줘요, 닥터 꽁치!》《용구 삼촌》《금두껍의 첫 수업》《여우가 될래요》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기획‧감수 최원오
문학박사이자 비교신화학자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영웅서사시 비교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Indiana University 민속학 및 민족음악학부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금은 광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구비문학회 총무이사 및 월간 <어린이와 문학>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바리데기 당금애기》《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 한국 신화 1》《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한국 신화 2》《동아시아 비교서사시학》《한국 고전산문의 탐구》들과, 공저로 《십이지신 토끼》《십이지신 용》《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뱀》들의 책을 펴냈습니다.
깔깔깔 웃으며 신 나게 깨닫는
퐁퐁퐁 지혜 이야기!
깔깔 웃음 나는 재치 있는 이야기,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하는 이야기, ‘옳지!’ 하고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 등 이 책에는 지혜에 얽힌 열한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지혜는 부자들이나 양반들에겐 그렇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가난하고 배운 것 없고 지위가 낮은 사람들에겐 엄청난 힘이 되지요. 특히 지혜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어린아이들이에요. ‘지혜로운 아이’가 못되고 어리석은 어른들을 골탕 먹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옛이야기 속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온 지혜의 힘을 키워 보세요.
지혜를 쑥쑥 키워 보아요!
옛이야기를 읽다 보면, 지혜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주인공이 아이일 때가 많지요. 요즘처럼 지식과 스펙만 쌓기 바쁜 세상에서, 왜 우리는 다들 목소리 높여 말하는 지식이 아니라 옛이야기가 들려주는 지혜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걸까요? 그건 바로 지식은 시대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지만, 지혜는 옛날이나 요즘이나 또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슬기로움이기 때문이에요. 혹은 살아가는 힘이라고도 할 수 있고요!
‘퐁퐁퐁 지혜 이야기’에 실린 열한 편의 옛이야기는 바로 이런 지혜의 힘을 키워 줄 만한 이야기들로 엮었어요. 지혜로 구렁이를 물리친 신부, 꾀로 훈장님을 이긴 학동, 자신을 얕잡아 보는 관리들을 꼼짝 못하게 한 지혜로운 꼬마 원님, 도적 떼를 잡은 아이, 장승을 심문하는 기발한 재치로 도둑을 잡은 원님 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물론, 지혜라고 해서 교훈적이거나 어린이를 가르치려는 내용의 옛이야기는 아니에요. 신 나게 읽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지혜가 쑥쑥 자라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익살과 재치가 고스란히 담긴 그림!
‘퐁퐁퐁 지혜 이야기’에 담긴 열한 편의 이야기들은 각각 다른 모습의 익살과 재치가 가득해요. 이런 재치와 익살스런 모습을 그림에도 고스란히 담았어요. 특히 등장인물들의 살아 있는 표정과 역동적이며 재미있는 구성은 지혜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하지요.
우리 옛이야기는 (특히 지혜 이야기에는) 번뜩이는 재치와 깔깔 웃음 나게 하는 익살이 잘 살아 있는데요. 그 까닭은 오랫동안 민중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이야기이니 만큼, 삶의 고단함을 이기게 해 줄 웃음과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오랜 시간 전해지면서 단단해지고 풍부해진 지혜 이야기와 더불어, 참신하고 독특한 그림의 맛에도 푹 빠져 보세요.
■ 책 속으로
그러자 어린 원님은 이렇게 명령했어. “자! 이 수숫대를 절대 꺾지 말고, 자네들 도포 소매 속에다 한번 집어넣어 보게.” 하지만 그렇게 큰 게 들어갈 리가 있나. 다들 우물쭈물할 뿐이지. 순간, 어린 원님이 소리쳤어. “예끼, 이놈들! 불과 서너 달 큰 수숫대도 소매 속에 안 들어가는데, 열한 해나 큰 나를 너희 소매 속에 집어넣고 쥐락펴락 멋대로 하려고 해!” 관리들은 아차 싶었지. 그래, 고개도 못 들고 덜덜 떨기만 했어. 그 일이 있고 관리들은 원님을 얕잡아 보지 못했어. -<지혜로운 꼬마 원님>에서
영감은 냄새를 따라갔지. 아, 그랬더니 글쎄 며느리와 아들이 사는 집이네. 집 안을 둘러보니, 예전에 자기가 지어 줬던 집은 분명한데, 방마다 쌀가마니가 수북하고, 베틀까지 놓여 있지 뭐야? 그래서 며느리를 불렀지. “며느리야!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그러자 며느리는 부자 영감을 반가이 맞으면서 이렇게 말했지. “사람은 먹고 놀기만 하면 안 됩니다. 부지런히 일하면 못 먹는 법이 없지요. 그래서 저희도 그 이튿날부터 나무해서 팔고, 또 길쌈도 해서 팔았어요. 그러니 그럭저럭 살게 되더라고요. 아버님께서 살림살이 하나도 안 보태 주셔도 이렇게 잘살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재산 지킨 부잣집 며느리>에서
어린 신랑은 여전히 이리저리 말썽만 피우고 돌아다녔지. 아직은 어리니까 노는 게 일이지, 뭐. 하지만 신부는 일을 해야 하니까 얼마나 귀찮겠어. 그래서 신부가 신랑을 지붕 위로 휙 던져 버렸지. 그런데 이런! 그 순간 시어머니가 집에 들어오다가 그걸 봤지 뭐야! “아니, 지금 뭐 하고 있는 게냐?” 시어머니가 소리를 쳤어. 신부는 바른대로 말했다가는 쫓겨나겠다 싶어서 벌벌 떨고만 있었지. 그런데 그때, 어린 신랑이 지붕 위에 열려 있는 호박 넝쿨을 쥐고서는 “각시야! 이 호박을 딸까, 저 호박을 딸까?” 하더래. 휴! 십년감수했지 뭐야. -<신부를 감싸 준 어린 신랑>에서
“좋다! 그렇다면 네 말대로 아침에 심었는데, 저녁에 따 먹지 못하면 넌 죽은 목숨이다.” 아들은 눈 하나 깜짝 않고 대답했지. “예, 그러지요. 그런데 이 오이씨는 방귀를 한 번도 안 뀐 사람이 심어야만 아침에 심어서 저녁에 따 먹지, 한 번이라도 방귀를 뀐 사람이 심으면 그리 안 된답니다.” 이 말을 들은 대감은 버럭 화를 내면서 나무랐어. “예끼, 이놈아! 세상에 방귀를 안 뀐 사람이 어디 있더냐!” 그러자 아들은 대들었지. “그럼 어찌 우리 어머니가 방귀를 뀌었다고 소박하셨습니까?”
-<아침에 심어서 저녁에 따 먹는 오이>에서
■ 차례
‘굽이구비 옛이야기’를 펴내며
퐁퐁퐁 지혜 이야기
엮은이의 말
지혜로운 꼬마 원님
구렁이를 물리친 신부
도적 떼를 잡은 아이
재산 지킨 부잣집 며느리
훈장님과 꾀쟁이 제자
신부를 감싸 준 어린 신랑
아침에 심어서 저녁에 따 먹는 오이
박문수를 도운 아이
엉터리 명궁 사위
대감들과 겨룬 소년 채번암의 지혜
장승을 심문해 도둑을 잡은 원님
퐁퐁퐁 지혜 이야기 해설
퐁퐁퐁 지혜 이야기 판본 정리
■ 저자 소개
엮은이 전경남
‘이야기 창작 연구회’에서 옛이야기와 신화를 공부하면서 우리 옛이야기와 신화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신통방통 왕집중》 《내가 보여?》 《영호 엄마, 학교에 뜨다!》 《불량 누나 제인》과 《누나면 다야? 그럼 너도 누나 해!》가 있습니다.
그린이 김종민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와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소 찾는 아이》 《출동 119-우리가 간다》 《섬집 아기》 《호랑이 처녀의 사랑》 《토끼가 그랬어》 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와 감동을 전하는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획‧감수 최원오
문학박사이자 비교신화학자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영웅서사시 비교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Indiana University 민속학 및 민족음악학부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금은 광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구비문학회 총무이사 및 월간 <어린이와 문학>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바리데기 당금애기》《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 한국 신화 1》《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한국 신화 2》《동아시아 비교서사시학》《한국 고전산문의 탐구》들과, 공저로 《십이지신 토끼》《십이지신 용》《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뱀》들의 책을 펴냈습니다.
첫댓글 1.http://blog.daum.net/skw777km/574
2.8세.
옛이야기 시리즈를 읽으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1.http://blog.daum.net/prettymsc/17400319
2.8세
옛이야기를 읽으면 풍자와 우화가 재미있게 느껴지지만 웃으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점이 좋아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까지 얻어 갈 수 있는 책이라 신청합니다.
1.http://blog.daum.net/pk10315/6026421
2.9세 옛이야기 시리즈는 언제나 읽어도 재미지지요.제목만 봐도 끌리는 옛이야기 세권 만나보고 싶네요.
전래동화와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http://blog.daum.net/insuk75/48
8세, 5세
초등학교 입학 후 교과서에서 나오는 내용이나 EBS에서 나오는 내용의 전래 때문인지 전래동화를 자주 보는 편인데
유독 위 세이야기에 관한 책은 빠져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을것 같아 신청합니다.
http://blog.daum.net/ranlee74/1574
9세
아이가 전래 동화를 참 좋아하는데요. 재밌는 이야기들이라 아이에게 꼭 읽혀주고 싶네요.
엄마도 잘 모르는 이야기인데..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http://blog.daum.net/jskima76/130
9세
옛이야기가 어떤식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월두와 함께 보고싶어요
1. http://blog.daum.net/somang-cmy/101
2.8세 5세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는 전래 동화를 초등학생용으로 읽을 수 있다니..기대되네요.
긴긴 겨울맘 고구마 먹으면서 엄마 아빠표로 들으면 훨씬 맛있는 책이 되겠지요.
1.http://blog.daum.net/seoul1358/19
2.9세
아이가 옛날이야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저도 함께 읽어보고 싶네요~ 서평도 써보고 싶구요~
1.http://blog.daum.net/ghksltptkd/366
2.9세
3. 옛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아이에게 가르치지 않고도 삶의 교훈과올바른 길을 일러 주는 것이 옛이야기의 특징인거 같아요. 이야기를 좋아 하는 아들과 함께 읽으면서 그때의 사람들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싶습니다.
1. http://blog.daum.net/happylovely/17437358
2. 8세 5세
옛 이야기는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다 좋아하는 장르가 아닐까 합니다^^
저희 집이 그렇거든요 ㅎㅎㅎ
우리 옛 이야기는 또 구수하잖아요.
해와나무의 옛 책은 어떨지 궁금해요. 보고 싶습니다...
http://blog.daum.net/khr0937/18329237
9세
즐겁게 볼수 있는 동화네요. 작은아이도 보고 더 작은 아이도 볼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찾아보니 자꾸 큰애기준으로 구입하다보니 더 작은아이의 책이 마땅치 않네요. 즐겁게 볼수 있겠네요..
http://blog.daum.net/sangkem73/5827475
7세.8세
다른동화보다 옛이야기를 좋아하는 남매가 읽으면 좋을 책 같아요..옛부터 내려오는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교훈도 알아보고,옛것에 대한 것도 알아보고 익살스런 그림과 글을 접하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어요~
http://blog.daum.net/090921/1009
6세 8세
10여일 있으면 큰 아이 방학인데 귤까먹으며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네요. 아이들이 성장해서 귤 까먹으며 들은 옛날 이야기의 추억 하나쯤은 만들어주고 싶어 신청합니다. 3권 모두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이야기라 기대도 크네요. ^^
http://blog.daum.net/foretnoir/8111888
8세
전래라면 각 출판사의 이야기를 다 읽어보았을 정도로 전래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요즘은 옛 이야기를 읽고 잠들기전에 저한테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답니다.
그림과 함께 옛이야기를 익히는 것은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1.http://blog.daum.net/so-maria/16141927
2.10세
3. 옛이야기 너무 좋아하는데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가 있어서 더 궁금하네요. 책으로 읽고 동생들 만나면 이야기로 풀어내는 걸 좋아하는 아들에게 새로운 옛이야기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아 저도 행복하네요.
1. http://blog.daum.net/jidolsang/10493887
2. 초1
3.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고전인데다 재미난 소재와 교훈을 담은 내용인 것 같네요~
우리 고전의 해학과 지혜를 담은 책 기대됩니다~
1. http://blog.daum.net/dohwan2k/1186
2. 9세,5세
3. 우리나라 옛날이야기는 어른이 되어도 듣고 싶은 이야기중 하나랍니다. ^^
게다가 전혀 들어보지못한 이야기라 더욱 두눈과 귀가 솔깃한데요.
제목부터가 재미나서 빨리 내용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얼마나 신기하고 즐거운 이야기일까요? 포근함과 흥겨움이 다가오네요.
1. http://blog.daum.net/irnea2004/860
2. 8세
3. 옛이야기 시리즈는 언제나 보아도 질리지 않고 새로워요~ 제목부터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내용들이네요.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옛날이야기 책 우리 아들에게 읽혀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