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기원전 551년 오늘날 중국의 산둥성에서 태어나 3살과 17살 때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를 여의고 19살 때 송나라 출신 여인과 혼인하였습니다. 그는 20살 때부터 계씨 가문 창고지기로 일했고 가축 사육일도 맡는 도중에 주나라 관제와 예법을 꾸준히 공부하면서 예 전문가로 유명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원전 500년에 노나라가 빼앗긴 땅을 돌려받으면서 그의 명성이 드높아졌고 이 시기가 그의 정치 생활 중 최전성기였다고 합니다. 공자는 68세 이후에 노나라의 악을 정비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문헌을 정리하는 데에 전념하였고 그러한 생활을 이어가다가 479년 73살 때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공자의 삶을 조사하고 공부하면서 공자가 출신과 사회적 지위를 상관하지 않고 제자들을 받아들였다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당시에 보통 정치를 맡는 일은 전통적인 신분 질서에 따라 모두 귀족들이 세습하였다는데 공자는 타고난 신분이 아니라 사람의 능력과 덕성을 더 중요시하게 생각하여 “가르침에는 차별이 없다”, “배우고자 하는 이에게는 누구에게나 배움의 문을 열어주어야 한다.” 라고 주장하였는데 지금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그 당시까지만 해도 공자 같은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공자의 견해가 정말 본받을만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공자는 자신의 제자가 조상의 영혼과 귀신을 섬기는 법을 물었을 때에도 사후의 삶처럼 알 수 없는 것들은 접어두고 현재의 삶의 경험에 충실하면서 그 의의를 밝히고자 했는데 공자의 그런 점이 정말 그가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자의 삶 속에는 무수히 많은 명언들도 함께 존재하는데 많은 명언들 중에서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명언은 “스스로를 존경한다면 다른 사람도 당신을 존경할 것이다”라는 명언입니다. 저는 항상 어떠한 일을 할 때에 있어서 저 스스로를 못 믿는 편이고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는 편이라서 도전하는 것도 두려워하고 저의 자존감도 그다지 높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자존감이 높고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완벽하지는 않아도 자신을 믿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는 좀 더 제 자신을 믿고 도전하면서 인생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8주차에 공자에 대해 공부하면서 저 스스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