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Europa Universalis
 
 
 
카페 게시글
E.E.샤츠슈나이더의 RPG RPG 공화국은 아직 죽지 않았다 - (3)
E.E.샤츠슈나이더 추천 0 조회 576 26.06.24 05:18 댓글 53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6.07.04 20:13

    @렌지파일 독일 측이 이상한 말장난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부터가, 프랑스의 전략이 먹히고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영국이 말로만 비개입을 주장하고 실제로는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것이 명확해지면서, 독일의 노림수는 반쯤 막혔습니다.

    슈타들러는 점점 더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프랑스가 최소한의 스페인 주권 보장 장치까지 거부한다면, 우리측 역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영국 쪽이 급해집니다. 말킨 경은..

    “스페인 주권을 존중한다는 비구속적 선언이라도 발표하는 게 어떻겠습니까?ㅣ

  • 26.07.04 20:15

    @E.E.샤츠슈나이더 '절차가 안된건 우익이 깽판쳐서였지만'
    그래도 외교사절단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그런 파토날 말...비록 지금 봐선 파토나도 이상하지 않은 회의같긴 해도(..), 일단 말을 참아보는 장입니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자르에 군대를 보낸 프랑스의 정당성도 이해해 주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소득이군요.'
    라고 말할뻔 합니다. 아니 진짜 쓰다보니 말하면 안될 것 같네(..)
    우선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분위기를 살핍니다.

  • 26.07.04 20:17

    @E.E.샤츠슈나이더 그럼 로랑은 혼신의 연기력(그런거 없지만)으로 진심으로 안타까워합니다.

    "일단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는 영국과 전폭적으로 협력을 할 의향이 있습니다. 일단 말씀하신 바 대로 선언을 발표하고, 무리한 계획이 아니라 현실적인 방안, 예를 들어 합동 중립 해상 순찰 같은 계획을 짜는 것은 어떻습니까?"

    (물론 그 사이 프랑스에서 몰래 지원을 하겠지만, 식민부 차관인 로랑이 알 바는 아니므로(?))

  • 26.07.04 20:18

    @E.E.샤츠슈나이더 말킨의 얘기를 들으니, 눈눈이이가 다시 떠오른(..) 장 뒤퐁은, 달라디에에게 다시 전달합니다.
    "(소곤소곤) 비구속적 선언을 말하는걸 보니 영국은 더이상 막을 생각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독일, 이탈리아에서 수작 부리면 같이 수작 부리는게 어떨까요?"
    (..)
    그러면서 슈타들러가 이번 회의에서 노리던 것이 무엇이었을지 한번 유추해봅니다. 자료가 없어서 유추나 분석 등이 안된다면 이 커맨드는 못하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 작성자 26.07.04 20:18

    @통장 회의는 여전히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각자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네요. 그 와중에 독일 측은 영국의 ‘비구속적 선언‘ 제안에 동의하고 나섭니다.

    ”반파시즘을 명분으로 유럽 곳곳에 자기 세력을 마음껏 투사해야 직성이 풀리는 반평화 세력이 있으니, 우리도 비구속적 선언 정도로 만족할 수밖에 없겠네요.“

  • 작성자 26.07.04 20:21

    @렌지파일 오.. 진짜로 실현 가능한 방법이 나오면, 이번엔 독일 쪽에서 반박합니다.

    “그거야말로 스페인 불개입을 핑계로 지중해에서 무력시위를 이어나가겠다는 반평화적 발상이 아닙니까?”

    프라이타크로링호펜은 발끈합니다. 당연히, 해상 통제력이 증가하면 독일이나 이탈리아의 지원은 실질적으로 감소하고 육로로 연결된 프랑스는 계속 몰래 지원이 가능하니까요.

  • 작성자 26.07.04 20:22

    @통장 독일쪽은 당연히 프랑스가 영국 눈치보느라 불개입에 동의하고, 독일-이탈리아는 그 사이에 콘도르 군단 같은 거 투입해서 재미보려고 했는데, 프랑스가 대놓고 ‘영국 너네 어차피 아무것도 못 막잖아’라고 까발리고 있으니..

  • 26.07.04 20:22

    @E.E.샤츠슈나이더 장은 박수를 치며 주변을 돌아보는 이상한 모습으로 미소짓습니다.
    "자르 문제도 해결하고, 비구속적 선언으로 서로가 타협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챗필드 제독님께서 걱정을하시니, 굳이 스페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지중해 치안을 제고하고자 하신다면 일조하도록 해군에 건의하겠습니다."
    눈새 모드(..)

  • 26.07.04 20:25

    @E.E.샤츠슈나이더 일단 독일-이탈리아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진 않은 것 같은데, 비구속적 발언을 동의했다는게 찜찜하네요. 영국 동맹 유지가 불가능한건가 이러면(..)

  • 26.07.04 20:26

    @통장 아마 실제로도 동의하고 무시하고 그냥 지원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비구속적이니 (?

  • 26.07.04 20:27

    @렌지파일 진짜 눈눈이이였다니(..)

  • 작성자 26.07.04 20:31

    @통장 영국 대표단은 급격히 느슨해집니다. 적당히 위에 보고할 선언문 한 장은 생겼으니 성과는 있고, 나중에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가 무슨 지원을 하든 영국은 ‘노력했다’고 퉁칠 수 있겠다는 계산입니다.

    독일도 최악은 면했다는 계산입니다. 어차피 프랑스는 공화파를 지원할테고, 영국은 성의있게 막지 않을 거고, 이탈리아는 지금도 강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니 손해보지는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스페인 상황에서의 주권존중에 관한 런던 선언’은 세상에 나오자 마자, 화장실 휴지만도 못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 작성자 26.07.04 20:32

    @E.E.샤츠슈나이더 이벤트를 일단 종료하고, 8시 50분까지 간단한 추가행동을 받은 뒤 간단하게 결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26.07.04 20:33

    @E.E.샤츠슈나이더 고생하셨습니다!
    영국 체면 챙기기 대성공(?)

  • 26.07.04 20:33

    @E.E.샤츠슈나이더 로랑은.. 향후 자신의 평판(?)을 개선할 목적으로 일부러 E. H. 카에게 사과를 하겠습니다. 들어주든 말든 결과는 개의치 않죠.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26.07.04 20:35

    @렌지파일 심지어 스페인 지원을 막을 르브룅도 사라졌으니, 아마 공화파 표준무장이 MAS-36이 되고, 르노 B1과 T-28이 같이 돌아다니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 26.07.04 20:38

    @E.E.샤츠슈나이더 추가행동...이면,
    1. 마르세유에서 스페인 공화정부까지의 경제적/국사적 지원을 효율적이면서 티가 덜 나게(..) 수행할 수 있는 루트 개발
    2. 지중해 해군을 통한 치안 제고활동(?) 계획 및 실행으로 독-이의 지원비용 증가(지원을 못하는 것X, 비용증가)를 노리겠습니다.
    여기서 되는 것만 하겠습니다. 둘다 안된다면 독일 인사들과 같이 식사를 하면서 라인란트 철수 후 지역 경제 공동개발(?) 같은 것이 있는지 얘기해보고 수행해서 전쟁을 막...지 못하겠지만, 막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 행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26.07.04 22:42

    @E.E.샤츠슈나이더 르노 B1... 참 보병전차 설계를 어떻게 잘못하면 저렇게 나왔을까하는 전차죠(?)

    사정은 다르지만 비슷한 나온 전차로 M3 리도 있고....

    +생각해보니 이러면 스페인으로 간 소련군 장교가 B1을 보고 뻑이가서 KV - 1을 만들겠네요(?)

  • 26.07.04 20:48

    @dnjdss B1의 스페인 도입으로 2차대전은 더 나은 보병전차가(?)

  • 26.07.04 21:07

    @통장 FCM F1: 짜잔!(??)

  • 26.07.06 12:14

    @렌지파일 일단 4화 올라오고 다음 이벤트 시간 수합중입니다!

  • 작성자 26.07.05 00:36

    Event 13의 결과입니다.

    ◼️ 영국, 프랑스, 독일 3국은 「자르-라인 사태에 관한 런던 임시의정서」를 채택합니다. 의정서는 독일의 라인란트 재무장을 ‘침략’으로도, ‘조약 위반’으로도 부르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자르 진입 역시 ‘무력침공‘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책임에 관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흐려지고, ‘프랑스-독일 양국간의 국지적 무력충돌(armed conflict)’이라는 애매한 문구만이 남습니다.

    조항 역시 애매합니다.

    1. 프랑스군과 독일군은 30일 이내에 자르 지역에서 모든 병력을 철수한다.
    2. 자르에 독일 치안유지 인력을 복귀시킨다.
    3. 독일은 라인 지역 내 1936년 4월 1일 수준의 병력 규모를 동결하며, 중포, 공군기지, 영구요새를 증강하지 않는다. 사단급 이상 병력의 재배치는 48시간 이전 영국과 프랑스에 통보한다.
    4. 국제연맹 이사회는 자르 및 라인 지역의 상황을 조사하여 보고서를 발간한다.
    5. 빠른 시일 내 유럽의 안보 환경을 재평가하고 우호적,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다자 외교회의를 개최하기로 한다.

  • 작성자 26.07.05 00:37

    영국이 보기에 이 해결책은 독일과 프랑스가 조금씩 이익을 보는 타협안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가 보기에 이 타협안은 독일의 평화체제 파괴에 국제법적 변명을 달아준 것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독일의 ’모험‘에 상당한 비용을 강제하는 효과는 있었지만, 영국이 대독 포위망의 일원이 아닌 ’중립적 중재자‘로 나섰다는 것 자체가 프랑스인들에게는 배신감으로 작용했습니다.

    ◼️ 독일의 반응은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노이라트 외무장관은 “최악은 막았다”고 자화자찬하며 베를린으로 돌아왔지만, 히틀러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신은 분명 나에게 ‘총성 없이 외교로 프랑스를 굴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것이 프랑스의 굴복인가? 독일민족의 주권영토인 라인란트에서 우리 병사들을 재배치하는 데에조차 영국과 프랑스의 허락을 구걸해야 하도록 만든 당신은 독일민족에게 [반역]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

    노이라트는 즉각 해임당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당’의 인물인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로 대체됩니다. 그뿐 아니라, 전통적 외교관료와 국방군 수뇌부에 대한 히틀러의 불신 역시 극에 달합니다. 히틀러는 SS 보안대를 동원해 어떻게든 블롬베르크, 프리치, 베크 등 자신에게 반기를 들었던

  • 작성자 26.07.05 00:37

    국방군 지도부 인원들을 공격하게끔 했고, 힘러와 하이드리히는 곧 결과물을 냅니다.

    1936년 5월 6일, 육군최고사령부(OKH) 사령관 베르너 폰 프리치 상급대장은 ‘동성애’ 혐의로 긴급 체포됩니다. 그 과정에서 SS 보안대의 게르하르트 폰 비르켄호니히스에센 소령이 우발적 총격전 끝에 사살당하는 촌극이 발생하고, 국방군과 SS의 사이는 극악으로 치닫습니다. 게르하르트의 아버지이자 국가교회장관 쿠노 폰 비르켄호니히스에센 백작은 “민족의 반역자들인 국방군 장성들을 싸그리 끌어내 총살해야 한다”며 길길이 날뜁니다.

  • 26.07.05 00:38

    @E.E.샤츠슈나이더 아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쿠노가 가톨릭 나치인건가요ㅋㅋㅋㅋㅋㅋ

  • 26.07.05 00:53

    이럼 독일군 질이 더 나빠지겠네요?

  • 작성자 26.07.05 01:09

    ◼️ ‘스페인 주권 존중 선언’은 발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독일의 신임 외무장관인 리벤트로프가 그 선언문을 무효로 선언하면서 정말로 불쏘시개만도 못한 문서가 됩니다. 아프리카군은 이탈리아 해군의 적극적 지원으로 본토로 진입하는 데 성공하고, 안달루시아 지역의 공화파 거점은 하나둘씩 함락되기 시작합니다. 바다호스가 함락되며 남부의 정예 아프리카군이 마드리드로 진격할 길이 열렸다는 것이 공화파 입장에서는 뼈아픕니다. 하지만 다행히 북부의 이룬 전투는 공화파의 승리로 끝나며, 프랑스와 스페인을 잇는 보급로는 지켜낼 수 있게 됩니다.

    이에 질세라 프랑스군은 치장물자를 공화파 군대에게 넘겨줍니다. 또한 장 뒤퐁 해군차관의 건의를 들은 프랑스 해군은..

    운영-제국 굴림, +6.
    Rolling 3d6+6(to total) : 3, 4, 5, + 6, TOTAL: 18

    남부 해안에 돌출된 공화파 거점인 말라가에 대대적인 보급 작전을 실시합니다. 일찍이 보수파 장교들을 싹 다 처단하고 해군 대부분을 장악한 공화파 수병들은 ‘수상하게 프랑스어를 잘하는’ 임시 함장들의 지휘 아래 코르도바와 그라나다 두 방향에서 밀려오는 반란군 병력에게 함포사격을 퍼붓고,

  • 작성자 26.07.05 01:10

    말라가 요새의 해안포 방향을 역으로 돌려 포신이 휘어질 때까지 쏘아대는 혈투 끝에 거점을 지켜냅니다. 이 귀중한 승리로 국민파는 바다호스 점령으로 북부와 남부 점령지를 잇는 데 성공하고도 마드리드에 재접근하지 못합니다.

    ◼️ 장 뒤퐁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고 뒤퐁의 ‘국민장비계획’을 열렬히 지지했으며 이후에는 그 국민장비계획이 폴봉쿠르 내각 아래에서 사실상 죽어버렸다며 가열차게 비판하던 경제학자 장 쿠트로(Jean Coutrot)는 주간지 《라 뤼미에르》의 주필 조르주 보리스(Georges Boris)와 함께 도발적인 논설문을 발표합니다.

    내용은 흥미롭습니다. 프랑스 경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지나치게 고평가된 화폐가치, 정부의 인위적 디플레이션 정책으로 인해 유효수요를 창출하는 데 실패하고 있으므로, 안보환경이 위험해진 지금 국방 및 군수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실업을 낮추고 경제활동인구의 구매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총리청의 쥘 모크와 피에르 망데스 프랑스는 이 논리가 거칠지만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6.07.05 01:12

    @로콘 정통 보수혁명주의자부터 가톨릭 좌파, 골수 나치까지 가능해서 이래저래 써먹기 좋은 캐릭터입니다(?)

  • 26.07.05 01:21

    @E.E.샤츠슈나이더 아니 이게 보정해서 18이 뜨네(..) 이걸로 공화파 쪽에서 반격할 여지는 생기겠네요 ㅋㅋ
    드디어 전시경제가(..)

  • 26.07.05 01:49

    @E.E.샤츠슈나이더 오.... 대규모 지원의 안착 성공이군요

    +아니.... 히틀러가 저러면 프랑스에겐 호재, 독일에겐 화재니 이득이네요(?) ㅋㅋㅋㅋ

  • 26.07.05 07:11

    @E.E.샤츠슈나이더 음, 역시 다음 이벤트가 경제라면, 장 뒤퐁의 노선은 확실하겠네요.
    ???: 장 쿠트로 박사님의 글은 옳았다! 계획된 보급과 계획된 루트로 스페인이 살아난 것처럼, 국방과 군수산업을 계획적으로 관리해서 국가의 위기를 극복해야한다! 박사가 길을 제시한다면, 내가 그 길에 돌을 깔으리!(...)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