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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 부모님이 일러주신 가르침 그리고 쑥꾹 아리랑 (시가곡_ 어머님의 아리랑) 출연_ 시낭송: 김문중 ▪ 황금찬 에세이 낭독: 김건수, 서광식, 안초운, 김재일 에세이2) 영랑,목월,후백의 “5월의 찬가” (시가곡_ 5월의 노래) 출연_ 시낭송: 정선영, 해설: 남궁 란, 박현, 황금찬 에세이 낭독: 김정환, 황성호 에세이3) 1959년 심상 아리아1부 (글: 황금찬 · 구성: 박상경) 출연_ 시낭송: 이선구, 유미숙, 김암목·황금찬에세이 낭독: 김건수
에세이4) 1959년 심상 아리아2부 (글: 황금찬 · 구성: 박상경)
출연_ 해설: 목진희·황금찬: 황성호·서양여류시인: 안초운·유경환시인: 박병무·여한국시인: 박현 에세이5) 하늘· 별· 꽃 후백과 별이 지는 밤을 노래하다 (시가곡_ 별을 캐는 아이 ) 출연_ 시낭송 ▪ 황금찬 에세이 낭독: 김정환, 이광민, 김명자, 차현미 에세이6) 후백 시심을 고백하다 (글: 황금찬 · 구성: 박상경) 출연_ 시낭송: 고경자, 우재정, 한선향 · 황금찬 에세이 낭독: 성인스님, 박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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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두천 지회와 당진지회의 따뜻한 합송무대는 객석 모든 이들에게 후백의 훈훈한 시심의 세계를 감동으로 만들어 주었다.
(당진 지회) 옛날과 물푸레 나무 _ 시낭송: 차현미, 김옥자, 양내승, 이상자, 김미선 (동두천 지회) 별이 뜨는 강 마을에_ 시낭송: 백대욱, 박민숙 |
1부 순서에서는 후백 선생님께서 평소 가장 좋아하셨던 푸치니의 오페라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성악가 어윤주 피아니스트 윤혜경님이 하모니를 이루어 천상위로 그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 드렸다. 평소 이 두 음악가는 황금찬선생님과 문학행사로 인연을 맺어 오랜시간 함께 음악을 시의 언어로 승화시킨 진정한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2부 순서에서는 국내외 적으로 단 하나밖에 남지 않은 시인과 시낭송가로 구성된 한국시낭송가 합창단의 합창무대가 이어졌다.
황금찬 시인의 유명한 시가곡을 제자인 시인과 시낭송가가 직접 합창을 하며 시의 감성이 추모식을 수놓는 아름다운 합창단의 하모니 무대를 감상할 수 있었다.
한국시낭송가합창단 시가곡 합창 (지휘: 어윤주 · 피아노: 윤혜경) ▪ 산길_ 시낭송 김재일 (황금찬 시) ▪ 보내놓고_ 시낭송 목진희 (황금찬 시) ▪ 돌아오지 않는 마음_ 시낭송 권희선 (황금찬 시) |
더불어 이번 추모식에서는 제14사회집 후백의 열매 동인지도 발간되었는데, 추모 동인지로 후백의 제자들이 후백의 추억담과 개인시 2편을 담아 펴내었고, 대표로 심세창. 오문옥 시인이 낭독을 해주었다.
가을 갈대밭 길을 걷고 있는 황금찬 시인의 표지 사진은 금방이라도 표지 밖으로 걸어 나와 무대 위로 올라올 것 만 같은 생전의 건강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후백 황금찬 선생님과 가장 오랜 시간 함께했던 단체 중 하나인 한국시낭송가협회 제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승님의 작품 속 지나온 한국사의 길 굽이굽이를 낭독으로 함께 걸으며, 후백의 시심 그리고 시의 정신을 동행할 수 있어 뜻깊었다. 협회원 모두가 소통하고 협업한 사랑 가득했던 소중한 시간. 모든 출연진과 관객들에게 가장 후백답고 후백의 제자다운 가족과 같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1주기 추모 시낭송회로 기억되길 바란다.
<작성자: 박상경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