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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허수아비와 추억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박광훈 (허제비 다미아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잦은 나들이로 일부 언론에서 수족병에 대해 언급되고 있네요.
외출하고 나면 손씻기 철저히 하여 미리미리 예방하시자는 의미로 연휴 앞두고 수족구에 대한 안내 글 올려드립니다.
연휴 즐겁고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생기는 질환으로 사람이 유일한 자연숙주이며, 주로 분변-경구또는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고 모체에서 출생전이나 분만시 신생가로 전파된다.
수족구병은 선홍색반점이나 구진,수포가 손,발, 입,속에 발생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대부분의 경우 일주일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된다.
생후 6개월에서 4~5세까지의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특히 면역력이 낮은 영아에서 발생율이 높다.
전염력이 강해 전파가 쉽게 일어난다.
수족구병의 주 원인균은 콕삭바이러스 A16으로 흔히 여름과 가을에 많이 생긴다.
3~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손,발과 입안에 구진과 수포가 생긴다. 이때 미열이나 고열이동반되기도 한다. 입안병소는 혀, 볼안쪽, 입천장, 잇몸및 입술등에 나타나며, 4~8mm크기의 궤양을 보인다.
발진은 발보다 손이더 흔하며, 3~7mm크기의 수포를 보이며 엉덩이나 무릎등에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손발의 발진은 가려움이나 통증이 많이 동반되지 않으며, 대개 1주일 이내에 수포내의 액체가 흡수된다.
입안의 수포로인해 심한 통증이 유발되고 이로인해 보채며, 잘먹지 못하여 탈수가 동반되기도 한다.
복통, 구토, 설사, 기침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경우 무균성수막염, 뇌염, 마비질환등의 신경계 합병증을 초래하여 심한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증상이 더 진행될 경우 아주 드물지만 사망할 수 있다.
수족구병의 경우 특별한 치료법이나 예방접종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발열과 통증을 보이며 해열진통제등을 사용하여 체온과 통증을 조절해 준다.
잘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힘들어하므로 음식은 주로 차게 해서 주는것이 좋고 필요하며 입안에 부분마취제를 뿌려 음식을 먹인다. 전혀먹지 못하여 탈수증상을 보인다면 정맥으로 수액공급이 필요할 수 있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되기 때문에 외출후 손을 잘 씻는 습관을 기르는것도 중요하다.
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잘 소독하고 청결히 관리해주는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수족구병으로 진단이 된 경우, 타인과 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전염의 위험을 낮출수 있다.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만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전염성이 없어진 것은 아니며, 체내에
바이러스가 몇 주간 지속될 수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수족구병" 증상 및 예방조치
수족구 병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다들 수족구병에 대해 인지하시고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 위생을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수족구병은 가벼운 질환이나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누구나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생후 2주 이내)가 걸리면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임부나 출산 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은 감염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대부분 10세 미만의 어린이에서 발생하나 드물지만 청소년과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입안이 헐고 손과 발에 발진과 수포가 생기는 특징적 증상을 보여 이름 붙여진 질환입니다. 사람과 사람 간에 전파되며 씻지 않은 손이나 오염된 피부를 통해 전염됩니다. 수족구병의 원인 병원체인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는 감기 바이러스 다음으로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엔테로바이러스에는 콕사키바이러스 이외에도 소아마비를 유발하는 폴리오바이러스와 에코바이러스가 포함됩니다.
입을 통한 유입이 코사키바이러스 감염과 수족구병의 가장 주된 경로입니다. 이 질병은 사람과 사람의 접촉에서 콧물, 인두 분비물, 침, 수포 속의 액 혹은 감염된 사람의 대변 등을 통해 퍼집니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비말에 의해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 발열 - 인후통 - 혀, 입, 손바닥과 발바닥 위에 생기는 붉은 색의 통증이 있는 수포성 병변 - 두통 - 피로감 - 영아와 유아의 보챔 - 식욕저하
초기 감염으로부터 증상과 징후들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잠복기)은 3일 내지 7일 이고 발열은 흔히 수족구병의 첫 징후이며 이어서 인후통과 식욕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열이 난 후로 1-2일 후부터 입과 인후가 헐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생기고 손과 발의 발진이 1-2일 이내에 뒤따르게 됩니다.
수족구병에는 특별한 치료가 없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 역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방법들은 질병의 경과 중에 덜 불편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과 징후들은 대개 7-10일 이내에 깨끗이 소실됩니다.
- 휴식 -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이나 이브푸로펜 같은 진통제(일반의약품) 복용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는 발열이 사라지고 입 병변이 회복될 때까지 보육시설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성인의 경우도 수족구병에 걸리면 집에서 쉬도록 해야 합니다. 일부 식품과 음료는 톡 쏘거나 화끈거릴 수 있어 수족구병에 의해 입안과 인후에 생긴 수포들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들은 통증을 경감시켜주고 먹고 마시는 것이 좀 더 수월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 얼음조각, 아이스크림, 샤베트 등을 먹이도록 한다. - 찬 우유나 찬물을 마시도록 한다. - 과실음료, 탄산음료 등은 피한다. -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한다. -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하고 여러 번 씹어야 하는 음식은 피한다. - 식사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헹군다. - 삼키지 않고 입 안을 헹굴 수 있는 연령의 자녀라면 물 1컵에 소금 1/2 티스푼을 섞은 물로 하루 4-5회 가량 입안을 헹궈주도록 한다.
수족구병의 증상과 징후들은 대개 7-10일 이내에 깨끗이 소실됩니다. 가장 흔한 수족구병의 합병증은 탈수이다. 이 질병은 입안이 헐고 인후가 붓게 되어 삼키기 힘들고 아플 수 있다. 자녀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탈수가 심한 경우 정맥으로 수액 공급이 필요할 수도 있다.
수족구병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부모라면 수족구병에 걸린 자녀가 탈수의 징후를 보이지 않는 한 의사를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수족구병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한 부모의 경우라면 다른 발진성 열성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발열과 수포가 동반된 증상과 징후가 나타나면 의사와의 상담을 꼭 하셔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다음과 같은 예방조치에 의해 감염의 기회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손을 철저히 씻는다. 손을 자주 정성껏 씻도록 하며 특히 화장실 이용 후, 기저귀 교체 후 그리고 음식 섭취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비누와 물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균성분의 겔 손소독제를 이용하도록 한다.
- 보육시설이나 교육기관을 항시 철저한 위생상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공동으로 이용하는 장난감들에서도 바이러스들이 여러 날을 살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소독이 필요하다. 유아의 젖꼭지도 자주 소독해준다.
- 좋은 위생습관을 자녀들에게 가르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위생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역할 모델이 되어야 한다. 손가락이나 장난감 등을 입에 넣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자주 설명해주도록 한다.
- 감염된 사람을 격리하도록 한다. 수족구병은 감염성이 매우 큰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과 징후들이 활발한 시기에는 타인과의 접촉이 제한되도록 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첫 일주일 동안 가장 감염성이 강하다. 그러나 코사키바이러스는 증상과 징후들이 소실된 후에도 수 주일 동안도 전파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