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브(이기은)
오늘은 아이스링크장에 갔다. 너무 오랜만에 가는 거라서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학교를 마치고 바로 센터에 도착했다. 원래는 바로 아이스링크장으로 가려고 했지만 애들과 다 같이 가면서 이야기고 싶어서 무청으로 갔다. 아무튼 우리는 도착해서 스케이트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며 유림이와 틱톡에서 나와있는 춤을 추었다.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스케이트를 너무 오랜만에 타서 미끄럽고 잘 타지지 않아서 조금 많이 실망을 했다. 하지만 두현이가 잘 알려주면서 날 끌어 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하지만 아직 혼자 타면 중심을 잘 잡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중간에 타다가 허리를 다쳐서 걷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뿌리 오빠가 부축해 주어서 너무 감사했다. 다음에도 또 놀러 가고 싶다.
♥ 은하(박경준)
학교를 마치고 난 후 구문에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을 갔다. 아이스링크장에는 구렁이 형과 뿌리 형이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 반가웠다. 표를 받고 신발을 갈아 신은 뒤 아이스링크장에 들어갔는데 되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타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형들이 도와주기도 하고 계속 타다 보니 점점 익숙해졌다. 계속 타다 보니 신발 끈이 헐렁해져서 발목이 계속 꺾여 발목이 아팠는데 끈을 다시 묶고 나니 그나마 나았다.
뿌리 형과 잠보 형이 밀어주었는데 너무 빨라 넘어질까 무서웠는데 안 넘어지고 달리니 재미있었다. 태우 형이 잠깐 밖에 나갔다가 다시 돌아갈 때 바로 넘어졌는데 너무 웃겼다. 원래는 아이스링크장보다 불링장을 더 가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정말 재미있었고, 사람들과 함께 놀 수 있어 좋았다.
♥ 차니(한해정)
오늘은 구문에서 아이스링크장을 갔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올해 처음 가는 거여서 기대도 했었고 넘어질 것 같아서 걱정이 되고 했었다. 스케이트 신을 때는 끈으로 된 스케이트가 처음이어서 어떻게 묶는지 몰랐는데 난로께서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스케이트를 신고 처음 들어갔을 때,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서 내가 넘어지려고 하니까 그때부터 겁이 난 것 같다. 처음에는 너무 오랜만에 타기도 하고 자신이 없어서 벽을 잡고 돌았는데 나보다 더 잘 타는 사람을 보니까 부러웠다.
처음에만 계속 벽을 잡고 돌고 여러 번 탈 때는 중간에 손을 놓을 때도 있었는데, 중심을 못 잡아서 벽을 다시 잡았다. 스케이트는 겨울에만 타서 여름에 타는 게 처음이었는데 신기했다. 너무 오랜만에 타서 제대로 타지는 못 했는데 그래도 재미있었다. 방과 후 수업이랑 겹쳐서 고민을 했었는데, 오늘 아이스링크장에 안 왔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었다.
♥ 도토리(김두현)
스케이트는 오랜만에 타는 것이었는데 그래도 예전에 타던 실력이 떨어지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안도감이 들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형들이 많은 것을 보니 뭔가 한 게 없지만 좀 더 들뜨고 기분이 좋은 상태로 시작한 것 같다. 형들이 정말 좋았고 특히 그중에서 태우 형을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가웠다. 앞으로 더 자주 보면 좋겠다. 아이스링크 이융시간이 끝나고 1층으로 가서 롯데리아 햄버거도 먹고 담소도 나누고 재미있게 논 것 같다. 잠실로 갈 때는 너무 더워서 버스에서 멀미도 나고 땀도 많이 날 정도로 더웠지만, 올 때는 저녁이라 그런지 바람도 불고 선선한 날씨가 되었고 더 편하게 집에 간 것 같다.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