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12시... 어린시절을 보낸 성남을 오랫만에 지나 남한산성을 향해...
차를 타고 남문으로 바로 올라가지 않고 은행동 입구를 통해..
아직은 앙상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숲길을 따라 체육시설을 지나고...
약사사에 들려 잠시 약수를 마시며 숨을 고르고...
많이 변한 성남시내의 모습처럼 약사사의 풍경도 어린시절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어 조금은 어색...
남문으로 가기위해 계단을 오르다 어린시절 누가 빨리 올라가나 하던 생각이 잠시...
그때는 계단이 높게만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리 높지 않다는 생각이 드니...
세월이 많이 지났음을 알게 되고...
남문을 통과해 산성으로 들어오니 눈에 들어오는 건 식당들...
허기를 참고... 성곽을 따라 수어장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중간 숲속 공터에 도착하니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그곳에서 놀던 생각... 한여름이었던...
그날 같이 놀던 친구 중 하나... 여름휴가 때 태운 등이 쓰라려 아파했던 기억도...
수어장대에 도착해 또 한번 숨을 고르고...
어린시절에 비해 달라진 내 모습과 산성의 모습... 성남시내의 모습...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발걸음을 다시 서울로...
남문 식당가에 들려 닭죽 한그릇으로 참았던 허기를 달래고...
혼자이기에 즐겨먹던 도가니탕을 먹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지만...
지난 시절을 회상할 수 있었던 잠시의 여유...
잠시의 여유... 다음에는 어디를 갈까나... 음....
출처: Travel is a tonic of my life... 원문보기 글쓴이: 얼리아답터
첫댓글 엄하시넹~~ 사진이 빠졋소이다~~ 현장확인이 필요하오~~~ 사진을 올리시오 올리시오~! (대모중임... ㅋㅋ)
제목에 사진없다고 적었는데... 음... 크리스님 미워요.. 이번엔 딸랑 한장만 찍어서리... 삼존불상을 가장한 약수터 사진... 제 싸이에만 등록했어요... ㅡ.ㅡ;;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러게여 대모에 나두 동참..ㅋㅋ사진 보러 들왔는뎅...^^;;
앗...다시 보니 사진 없음이네여.--;; 헤~~^^;;다덜 해산~~~
큭,,,,,,,,,,,, ㅡ.ㅡ;;
윽 사진도 찍는거에요 담부턴 사진을 남겨와야겠땅 근데 디카두 없고 핸펀뿐인뎅 ㅠㅠ
저.핸드폰으로 어떻게 안될까요?^^;;
남한산성은 못 둘러보고 밑에서 닭죽만 먹었던 적이 있는데ㅎㅎ
사실 저도 닭죽이 목적이었죠.. ㅋㅋㅋ
첫댓글 엄하시넹~~ 사진이 빠졋소이다~~ 현장확인이 필요하오~~~ 사진을 올리시오 올리시오~! (대모중임... ㅋㅋ)
제목에 사진없다고 적었는데... 음... 크리스님 미워요.. 이번엔 딸랑 한장만 찍어서리... 삼존불상을 가장한 약수터 사진... 제 싸이에만 등록했어요... ㅡ.ㅡ;;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러게여 대모에 나두 동참..ㅋㅋ사진 보러 들왔는뎅...^^;;
앗...다시 보니 사진 없음이네여.--;; 헤~~^^;;다덜 해산~~~
큭,,,,,,,,,,,, ㅡ.ㅡ;;
윽 사진도 찍는거에요 담부턴 사진을 남겨와야겠땅 근데 디카두 없고 핸펀뿐인뎅 ㅠㅠ
저.핸드폰으로 어떻게 안될까요?^^;;
남한산성은 못 둘러보고 밑에서 닭죽만 먹었던 적이 있는데ㅎㅎ
사실 저도 닭죽이 목적이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