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습관적으로 설악산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이하던 것을
올해는 아래 현수막 내용 이유로
지구촌에 반갑지 않은 손님으로 말미암아
포기해야만 했다.
어제는 일출을 못보는 산행을
울산바위로 정했고
오늘 아침 집에서나마 일출을 볼 수 있었다.
몇 년 전에만 해도 바다에서
바로 솟구치는 해를 볼 수 있었는데
이 곳에서도 이젠 건물들이 수평선을 가린다.
건물 사이 바다에서 해가 뜰까?
아니면 건물 위로 뜰까?
그래도 여기 건물 사이에서 떴으면 좋겠다.
아래 동영상 클릭해서 감상해보자.
바다 위에서 안뜨고
건물 위에서 뜨는 해를 봤다고
실망하지 마라.
부처님이 이렇게 말했다.
諸行無常 이라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말이다.
해가 뜨는 위치가 변해
건물 사이로 보이는 바다에서
장엄하게 뜨는 해를 다시 담을 것이다.
해가 비추는 곳
저기 토왕성폭포를 구경하자.
몸 아픈 곳 없는 것이 제일이고
재미있게 시간 보내는 것이 다음인데
제일과 다음이 위 영상 본 이들한테는
有常(?) 하기를 기원하며 ...
출처: 설악산국립공원 자원활동가 Volunteer In National Park 원문보기 글쓴이: 임도사
첫댓글 큰그림으로 보시려면 원문보기 클릭제목 날짜가 틀렸네요.20년이 21년으로 바로 고침.원문은 고쳐졌는데 여기는 못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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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날짜가 틀렸네요.20년이 21년으로 바로 고침.
원문은 고쳐졌는데 여기는 못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