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맘도 쉼표 한 장, 여수 여행지
1박 2일 주말이면 충분해! 여수 여행지 리스트
코로나 이후 한국의 여행지들이 핫하게 떠올랐죠.
와... 이런 여행지가 있었네? 할 정도로 이제야 알려진 국내 여행지가
그렇게도 많고요. 또 여수처럼 원래도 유명했으나 국내여행을 다니며
선호도가 더 높아진 인기 여행지도 있고요.
저도 지난해에만 여수를 세번이나 다녀왔어요.
눈에 띄게 큰 관광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예뻐서 도시관광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고요.
전라도와 바닷가가 합쳐지니 맛집만 다녀도 여행의 만족감을 백퍼 채울 수 있는 여행지에요.
게다가 여수가 유명해지며 온갖 다양한 숙소가 생겨나서 숙소를 고르는 재미까지 더해지는 곳입니다.
프라이빗 하게 즐길 수 있는 풀빌라로 갈 것인가.
겨울에도 따끈따끈한 온수풀이 넓은 리조트로 갈 것인가.
호텔에 누워만 있어도 여수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호텔로 갈 것인가.
어디에서 봐도 여수는 예쁘고 좋더라고요.
여수는 누구와 언제 가더라도 항상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 입니다!
주말에 잠깐 들러서 여행해도 가볼만한곳 싹싹 다 보고 올 수 있어요.
이동거리가 짧거든요.
게다가 요즘엔 여수의 벚꽃까지 흩날리는 시기 아닙니까.
행복하게 여수 여행 다녀오세요.
여수 여행 멋진 관광지 리스트!
:: 여수 케이블카는 여수 여행의 필수 여행지에요!
여수를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여수 케이블카입니다.
아직 여수를 안가보신 분은 도착하자마자 케이블카를 권합니다.
여행 출발이 좋거든요. 여수에 대한 호감도가 극상승한 후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여수를 갈 때마다 케이블카를 단 한번도 빼놓지 않고 타고 왔어요.
친구들 가족들 누구와 가더라도 탑승을 했는데.
모두 입을모아 여수 멋지다~ 라는 반응이 나왔다니까요!!
케이블카를 타면 여수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고 여수의 멋진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날씨만 좋다면
근사한 선셋도 케이블카 안에서 보실 수 있어요. 더불어 반짝이는 여수의 야경까지.
칭찬을 하고 또 해도 모자란 풍경이죠.
여수 여행 가시면 케이블카는 고민 노노~ 그냥 무조건 타시는겁니다. ㅎㅎㅎㅎ
:: 여수 전망대
이곳은 자산 공원쪽에서 올라가셔도 되고요.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케이블카의 다른 탑승장(돌산 탑승장)에서 타셨을때
반대편 이곳에서 내리면 바로 갈 수 있는 전망대에요.
여수의 겨울, 빨간 동백으로 유명한 오동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
여수 항에 오고가는 배를 볼 수 있는 풍경.
초록이와 파란 바다가 어우러진 여수의 힐링스팟입니다.
무료 전망대이니 얼마나 더 좋게요~~?!
:: 여수 오동도
여수 옆 작은 섬이에요. 오동도는 우리에게 익숙하죠? 오~ 발음을 하는 섬의 이름도 무척 귀엽고요.
여수 최고의 동백 군락지로 겨울의 여수를 뜨겁게 물들이는 섬이기도 합니다.
오동도가 있어 여수는 겨울에도 인기가 많은 여행지.
다른 계절은 원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잖아요.
이곳은 섬이지만 들어가는 길이 아주 잘 놓여 있어요. 오동도까지 닿는시간 10분.
오동도를 돌아보는 시간 30분.
넉넉하게 1시간이면 오동도 섬 산책은 끝이납니다.
중간에 동굴과 바다 풍경이 멋진 포인트가 있으니 빼먹지 말고 들러보세요.
여수역에서 가까운 소노캄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해요
:: 여수 하멜 등대
이곳은 야경도 예쁘지만 여수 삼합이란 먹거리로 유명한 곳이에요.
여수 밤바다의 낭만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곳은 항상 여행자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며가며 바다를 내려다보면 빨간 등대가 보여요.
그 등대가 하멜 등대에요.
여수 하멜 등대가 있는 곳은 여수 수변공원이라고 하고요.
근처에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한 등대입니다.
하멜은 외국에 처음으로 조선이라는 나라를 알린 하멜표류기 있잖아요~
그걸 작성한 헨드릭 하멜이 (네덜란드인) 여수에 머물렀던 것을 기념하게 만들게 되었대요.
2004년에 세워지며 여수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죠.
등대가 있는 길을따라 여수 삼합거리가 늘어서 매일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동네입니다.
엄청 많은 여수 삼함 음식점은 여수 삼합 30번, 여수 삼합 42번 이렇게 번호를 붙여서
포장마차처럼 이루어져 있어요.
여수 삼합은 새우, 오징어, 조개 등의 해산물과 돼지고기, 묵은지 등이 들어간
칼칼한 볶음 요리로 음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소주 한잔이 꿀처럼 달달해지는
음식이니 주의 하시고요. ㅎㅎㅎ
여수 여행 가시면 꼭 낭만포차에서 삼합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여수 하멜 등대로 산책도 즐기세요.
여수의 야경이 반짝반짝 참 예쁩니다.
::여수 고소동
고소동은 예전에는 바다뷰가 멋진 산동네로 벽화가 유명한 마을이에요.
골목골목 예쁜 그림이 가득한 골목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곳의 뷰 좋은 곳에는 멋진 카페가 하나둘 자리를 차지하더니
현재는 고소동에 벽화마을보다 뷰좋은 카페가 더 유명해졌어요.
이곳 카페들은 낮에가면 예쁜 바다뷰가 펼쳐지고. 밤에가면 멋진 여수의 야경이 펼쳐집니다.
여수 여행 가셔서 카페이용 안해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여수는 뷰를 인테리어 삼아
트랜디한 카페가 수두룩 합니다. 카페가 많아지니 메뉴의 다양성도 있고요.
카페가 예쁜만큼 예쁜 음료를 파는 곳도 많더라고요.
저는 카페 라르고의 망고빙수, 낭만 카페의 루프탑 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여수 여행 코스로 첫날엔 고소동 카페 -> 케이블카 -> 오동도 산책 -> 여수 낭만포차 -> 여수 하멜 등대를
다녀오시면 너무 알찬 여수의 첫날이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