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뽀얀 곰탕 감동 그 자체 해운대 거대곰탕 본점

[개미군단장 海山배기현]

[부산] 뽀얀 곰탕 감동 그 자체 해운대 거대곰탕 본점

해운대 동백섬 근처 거대곰탕 본점을 방문했다. 지인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인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해운대 거대갈비, 거대숯불구이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1++ 등급 이상의 한우만을 사용해 곰탕을 창조해 낸 곳.

최고 깊이 있는 진한 곰탕을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거대곰탕

그레이톤의 무난 모던한 인테리어. 가게에 사람이 꽉 차있어서 가게 내부 사진을 찍기 힘들었다. 그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 냉면도 판매하고 있어 여름에 오기에도 좋을 듯하다.

메뉴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만족스럽다는 후기가 많아 믿고 뽀얀 곰탕으로 올인하기로 결정!

우리는 농후하고 더 진한 뽀얀 곰탕, 사리곰탕(뽀얀)으로 시켰다.

거대곰탕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싶은 곰탕을 위한 노력이 느껴지는 글이다. 투플 한우로 만들어 정말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더 뽀얀 진한 곰탕

진한 맛을 자랑하는 최고의 곰탕이다. 콩국수에 막이 있는 느낌으로 진한 막이 있었다. 국물은 막 되직한 정도는 아니지만 진한 맛과 함께 깊이감이 느껴지는 곰탕이었다. 고기도 부드럽게 들어가 있어서 원래 곰탕에 있는 고기를 안 먹는 사람도 고기를 다 골라 먹을 수 있는 맛! 정말 야들야들해서 간장과 함께 먹으니 최고였다. 명란도 함께 나와 먹는 중반쯤에 명란을 곁들여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마치 명란 까르보나라가 생각났다.

사리곰탕

큼지막한 고기와 자가제면 국수사리가 들어간 사리곰탕. 양이 많은 편이라 성인 남성이 먹기에 안성맞춤인 양이다. 

마늘, 간장, 파도 함께 나오는데 마늘을 가미해서 먹으면 더 깊은 맛이 난다.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 좋다. 자가제면이라 면발이 굉장히 탄력감 있어 좋았다.

사리곰탕

사리가 은근 많아 배가 부른 맛인데 맛있어서 자꾸 들어간다. 고기는 부드러워 고기까지 다 먹어야 한다.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야들야들 부드럽게 스르륵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더 진한 뽀얀 곰탕에만 명란이 나와서 명란을 원한다면 추가로 주문이 가능하다.

김치

김치랑 깍두기도 같이 먹으면 확실히 맛있다. 약간 신맛이 나는 김치라 곰탕과 밸런스가 좋다. 김치 주신 거 다 먹고 왔다.

아마 거대곰탕을 맛보았다면 다른 곰탕은 밍밍하게 느껴질 듯하다. 국물 한 숟가락을 처음에 딱 들었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진하고 깊이 있는 건강한 곰탕은 거대곰탕이 최고다. 해장으로도 좋고 추운 날 더운 날 몸보신으로도 좋을 듯하다. 해운대에서 최고의 고깃국을 원한다면 거대곰탕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