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의 옥돌봉(한자 표기는 玉石山·1,242m)
옥돌봉의 또 다른 명물 가운데 하나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550년짜리 철쭉나무다.
정상에서 도래기재 방향으로 조금 떨어진 산길 옆에 위치한 이 철쭉나무는 밑동의 둘레가 1m에 달하는 보기 드문 고목이다.
박달령에서 도래기재로 이어지는 옥돌봉 능선길의 조망은 그다지 좋지 않다.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될 정도로 울창하고 빽빽한 숲이 산길 주변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옥돌봉의 산길 가운데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은 문수산과 옥돌봉 중간의 주실령에서 시작하는 코스다.
이 고갯마루에서 문수지맥을 통해 백두대간으로 오른 다음 옥돌봉을 밟는 것이다.
이 능선에 전망대 역할을 하는 장소가 두 군데 정도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한다.
교통 자가용 차량은 중앙고속도로 영주나 풍기 나들목에서 나와 36번국도를 타고 봉화·울진 방향으로 진행한다.
군청이 있는 봉화읍내에서 북쪽으로 뻗은 915번지방도를 타고 물야면을 거쳐 오전약수탕으로 접근할 수 있다.
오전약수탕에서 계속해 비탈길을 오르면 주실령을 넘어 두내약수탕 방면으로 연결된다.
대중교통은 일단 봉화까지 간다.
오전약수탕을 기점으로 할 때는 봉화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약수탕행(06:40~18:40) 시내버스를 이용.
도래기재로 가려면 춘양에서 내려 택시(054-672-3277)를 이용한다. 요금 2만2,000원.
숙박(지역번호 054) 봉화군 봉하읍의 모텔이나 여관을 이용할 수 있다.
궁전모텔(674-0300), 신라장여관(673-2049), 이화장여관(673-3533), 낙원장(673-2351) 등등...
산행기점인 오전약수관광지에 소백장민박(672-2161), 박달장민박(672-2034), 산수가든민박(673-3510), 통나무가든민박(672-3186) 등등.
도리개재→진달래터널→철쭉나무→안부→옥돌봉→주술령삼거리(13;25)→문수지맥전망대(13;25)→흰병이삼거리→1015봉(13;45)→팔달령(14;30)→오전약수갈림길(14;41)→외씨버선길→윗오전약수(15;22)→오전약수주차장(15;56) 9.2km
첫댓글 하루앞서 대간길 다녀오셨네요
그림으로 눈팅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