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불장군은 가라,
이제는 ‘협업’이다!
지난 30여 년간 우리나라는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이라고 이름 붙인 정보화 사회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IT 강국으로 우뚝 섰다.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으로 대표되는 신자유의주의가 맹위를 떨친 시절이기도 했다. 인류는 엄청난 기술 혁신과 부를 창출했고, 기아와 질병 등의 오랜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직적 문화에 기반한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초래한 무한경쟁의 폐해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그래서 나타난 개념이 자본주의 4.0, 경제민주화, 동반성장, 지속가능경영,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V(Creating Shared Value) 등이다. 더 이상 독불장군형 조직은 살아남을 수 없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제는 산업 간, 영역 간, 업종 간의 장벽을 빨리 허물고 손을 잡고 협업(collaboration)하여 신규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만 생존할 수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이 시대의 기업인과 조직 구성원 모두에게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은 말한다.
“협업에 길이 있다. 콜라보! 브라보!”
메가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업의 힘!
-창조경제·메가 시너지 창출·동반성장, 지속가능경영·사회통합…
이 책 <<협업으로 창조하라>>는 제3의 물결인 ‘정보화’에 이어 제4의 물결인 ‘협업’이 밀려오고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뛰어넘어 시대를 바꿀 수 있는 흐름이 협업이라는 것이다.
저자인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은 “협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며 축복”이라고 확신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특유의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늘 한발 앞서 시대의 화두를 제시하며 학계와 재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런 그가 ‘대한민국 1호 협업전도사’가 되어 맹렬히 뛰고 있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모든 가치가 협업에 담겨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새롭게 다가오는 제4의 물결인 융복합의 물결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선의 대응책이 ‘협업’, 즉 ‘collaboration’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개인의 의지나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을 당연시했던 신자유주의 시대가 저물고 ‘상생’과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신인본주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제는 서로 다른 전문성, 강점, 장점을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줄 아는 개인과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융복합 창조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서와 기업, 산업, 국가 간의 장벽을 넘어 협업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절실히 요구됩니다.”
협업은 ‘메가 시너지’를 불러일으킨다. 1+1=2+α가 지금까지의 시너지 개념이었다면 협업을 통해서는 1+1 =50, 100, 1000도 가능하다. 구글, 애플, 알리바바 등이 단기간에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도 협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메가 시너지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완구업체 영실업은 기아자동차와의 협업으로 트랜스포머처럼 로봇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장난감 ‘또봇’을 만들어 50%의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은 2배, 당기순이익 역시 3배 가까이 신장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또봇을 아동들이나 공장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 큰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미래의 잠재 고객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코카콜라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콜라보 작업, 조직의 내부 협업으로 탄생한 동부대우전자의 세탁기 ‘미니’, 934만 명의 관객 동원으로 콜라보노믹스의 힘을 보여준 영화 <설국열차> 등 협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는 수없이 많다.
협업은 경제적 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갑을관계를 해소하여 사회통합을 이루고, 동반성장과 경제민주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저자가 “협업은 우리 모두를 위한 축복”이며 “이제는 협업형 조직으로, 협업형 문화로, 협업형 인재로, 협업형 리더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하는 이유다.
융복합 창조시대, 협업은 어떻게?
협업은 한마디로 ‘유쾌한 창조’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수직적 분업 시대를 살아온 우리는 수평적 협업문화에 익숙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정작 어떻게 협업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지식과 경험의 한계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머뭇머뭇하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협업은 협력이나 협동과는 다른 개념으로, 2개 이상의 조직이나 개인이 서로 다른 전문성을 기반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거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 첫걸음은 ‘비전의 공유’다. 작은 조직이든 큰 조직이든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소통과 협업의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비전을 정하는 단계에서부터 구성원들을 참여시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설국열차>를 최고의 협업열차로 만든 봉준호 감독처럼 협업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또한 협업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콜라보메이트(collabomate)’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또 한 달에 한 번 ‘콜라보데이(collabo day)’를 정해 콜라보메이트끼리 친목을 다지며 협업 아이템도 발굴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협업 프로세스도 중요하다. 먼저 현재 조직의 협업과 소통 정도를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맞게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최적화된 해결책을 강구하고, 협업적 평가 시스템과 협업 인재 발굴로 협업문화를 내재화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협업진흥협회는 지금까지 100여개가 넘는 기관들과 기업들에 맞춤형 협업 교육 및 조직 진단을 실시했으며, ACT라는 이름의 협업 교육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ACT는 진정성 리더십의 A(Authentic Leadership), 협업의 C(Collaboration), 감사와 소통을 의미하는 T(Thank You)로 구성된 교육 모델이다. 이를 통해 여러 조직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 책 역시 협업의 산물이다. 저자가 사진작가 케니강(Kenny Kang)과의 콜라보로 사진과 글을 함께 실어 독자와의 소통을 끌어올리고자 했다. 또 강석희 전 어바인시장,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 손욱 행복나눔125 회장, 박재갑 국립암센터 초대원장 등 사회 각계 명사 15인의 협업에 대한 생각도 담아놓았다.
저자의 강연과 인터뷰, 협업의 우수 성공 사례를 실은 이 책이 거스를 수 없는 제4의 물결인 ‘융복합 창조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CEO와 리더,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신선한 인사이트를 제시해줄 것이다.
콜라보! 브라보!(Collabo! Bravo!)
협업만이 살 길이다!
협업은 글로벌 시대의 핵심 전략이다. 강석희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장
창조는 협업을 통해 융합하고 연결하는 것이다.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
협업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신문명이다.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협업을 통해 ‘작은 우리’에서 ‘큰 우리’로 전환해야 상생이 가능하다. 김재우 한국코치협회 회장
협업은 지속가능의 원천이다. 박재갑 국립암센터 초대원장
거대한 파도 앞에서 모두가 발전하는 길은 협업 역량밖에 없다! 손욱 행복나눔125 회장
협업만이 한국이 살 길이다. 이시형 세로토닌문화 원장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협업하라! 이장우 Idea Doctor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