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영상 1] 11월 6일 제주군사화저지와 팔레스타인 해방촉구 집회(발언문)
https://cafe.daum.net/peacekj/GeUn/1162
[동영상 2] 11월 6일 제주군사화저지와 팔레스타인 해방촉구 집회 (사회자 구호 민 성명서 낭독)
https://cafe.daum.net/peacekj/GeUn/1163
[동영상 3] 11월 6일 제주군사화저지와 팔레스타인 해방촉구 집회(발언문)
https://cafe.daum.net/peacekj/GeUn/1164
[보도 자료]
오늘 정오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제주 군사화 저지와 팔레스타인 해방 촉구 집회’가 열렸다.
강정친구들을 비롯한 25개 집회 주최 단체들은 “가자지구로 구호물품을 싣고 항해 했던 해초 활동가가 제주로 귀환하면서 강정에서 활동을 시작한 해초 활동가의 가자 항해 경험이 제주해군기지 현장과의 연결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한 목소리로 지역 사회에 전달되기를 바라며 제주 해군기지 앞에서 제주의 군사화 저지가 단지 지역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이고 지정학적 맥락, 특히 팔레스타인 해방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집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과 제주, 한반도 평화가 연결되어 있다”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점령과 학살을 종식하라”고 외쳤다,
최성희 강정평화활동가는 “팔레스타인 학살에 공모하는 전쟁무기 기업 한화가 들어선 제주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한화, 삼성, KAI, HD현대, 한국석유공사 등 한국 정부기관과 기업들은 이스라엘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팔레스타인 학살에 일조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사망자 6만7천명, 부상자 17만명, 가옥 90% 파괴된 가자지구의 참상과 고통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며 “전쟁과 국경 없는 평화는 해초동지와 ‘가자로 향하는 천개의 매들린 선단’처럼 오직 전 세계 민중의 단결과 연대로 이뤄낼 수 있다”며 민중의 단결과 연대를 요구했다.
김순애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은 “4.3의 학살 상흔이 아직도 제주 사회에 깊게 남아있고 한국 역시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와 한국전쟁과 분단의 역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에 한국과 제주는 어떤 국가보다 어떤 지역보다 팔레스타인의 처지에 동조하며 팔레스타인에 가해지는 학살을 막기 위한 행위를 했어야 마땅하다”며 한국과 제주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가자지구로 보내는 구호물품을 싣고 한국인 유일하게 천개의 매들린 선단에 탔던 해초활동가(본명김아현)은 “2009년부터 공식적으로 봉쇄된 가자로 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바다였기 때문에 항해했다” “동아시아 바다를 둘러싼 작은 섬들과 연대하기 위해서 공평해 항해를 했다”며 “강정마을에서 외치는 제주의 평화, 팔레스타인의 평화가 흘러 가자 앞바다까지 닿는다는 사시이 제주에서 출발해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앞 지중해를 항해하면서 느낀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하 선언문 전문 (보도자료 정리: 김순애)
[2025년 11월 6일, 제주 군사화 저지와 팔레스타인 해방 촉구 집회 선언문]
“팔레스타인에 대한
점령과 학살을 종식하라!”
1948년 전후 제주에서는 4·3으로 제주 인구의 10분의 1 이상이 학살당했다. 4·3 발생 77년이 지났지만 제주의 평화는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2016년 2월 제주해군기지 준공 후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되고,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가 건설되었고,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주도민들이 10년째 반대 투쟁하는 제 2공항 건설계획 또한 실현된다면 제주도의 군사화는 바다, 하늘, 우주로 확장될 것이다.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 제주의 군사화를 저지하기 위한 우리의 책임이 그 어느때보다 막중하다. ‘평화의 섬' 제주는 또다시 전쟁과 학살의 공모자나 피해자가 아닌 역사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이웃 섬들과 연대하여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지켜내야 한다.
1948년 팔레스타인에서는 나크바(대재앙)로 인해 약 1,5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학살당했고 인구의 절반이 강제 추방 당했다. 2023년 10월 7일 이후 팔레스타인에서는 7만명 이상이 학살당했으며 지난 10월 9일 미국이 주도한 휴전협상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공습을 재개했고 211명이 사망했다. 비인간 존재들의 죽음은 기록조차 되기 힘들다.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점령과 학살을 막기 위한 세계인들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불법침략 이전처럼 팔레스타인 땅에서 올리브나무를 키우며 살아가고 싶다. 이스라엘의 불법식민 점령 77년동안 팔레스타인은 생명과 땅을 지키기 위해 매일을 살아내고 있다. 매일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절멸’ 정책에 맞선 저항이다.
최근 제주 강정마을 활동가 해초(김아현)는 가자지구로 향하는 함대에 탑승하였고 이스라엘에 의해 공해상에서 불법나포 및 수감되었다. 해초는 왜 항해했는가? 그 답은 팔레스타인과 제주에 있으며 해초의 이동하는 몸은 여기와 저기를 연결하는 매개가 된다. 학살의 아픔을 아는 제주에게 팔레스타인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 팔레스타인은 학살의 끔찍함을 겪은 수단, 콩고, 예멘, 미얀마, 대만, 오키나와 그리고 바로 이곳의 이야기다. 제주 군사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정부와 한화는 무기거래와 군사협력으로 팔레스타인 학살에 가담하고 있다. 각종 무기박람회에 버젓이 이스라엘 국방부와 이스라엘 무기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정은 학살가담자 한화를 제주에 끌어들였다. 최근 아펙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운운한 핵잠수함은 전쟁 무기 기업인 한화의 이윤을 올리지만 세계 평화를 위협할 것이다. 우리는 이곳 제주에서부터 이스라엘과의 자본과 군사공모를 끊어낼 것이다. 팔레스타인 해방은 전세계 민중 해방의 상징이며 제주의 해방이다. 우리는 제주가 완전한 비무장 평화의 섬이 될 때 까지, 전 세계 제국주의적 군사기지와 전쟁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팔레스타인의 완전한 독립해방까지, 세계 민중과 함께 할 것이다.
_ 미국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점령과 학살을 완전하고 조속하게 중단하라!
_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봉쇄 및 민간선박 불법 나포와 불법 체포를 중단하라!
_ 한국 정부는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라!
_ 한화, 삼성, KAI, HD현대, 한국석유공사 등 한국 정부기관과 기업들은 이스라엘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팔레스타인 학살에 일조하는 것을 중단하라!
_ 제주 군사화 저지로 팔레스타인 해방과 세계 평화에 함께 하자!
_가자 해방은 모두의 해방! 팔레스타인 해방은 모두의 해방! 팔레스타인 해방은 제주의 해방!
_Free Free Palestine!
2025년 11월 6일
제주 군사화 저지와 팔레스타인 해방 촉구 집회 참가자 일동
가장자리에서, 강정공소, 강정친구들,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 개척자들, 노동당제주도당, 민주노총제주본부, 볍씨학교, 비무장평화의섬제주를만드는사람들, (재)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송악산알뜨르사람들, 시민운동회,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 전여농제주도연합, 정의당제주도당, 제주가치, 제주녹색당, (사)제주다크투어,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퀴어프라이드조직위원회, 진보당제주도당, 평화의바다를위한섬들의연대, 핫핑크돌핀스, 해양시민과학센터파란 (이상 25개 단체)
집회 순서
[제주 군사화 저지와 팔레스타인 해방 촉구 집회]
“팔레스타인에 대한 점령과 학살을 종식하라!”
● 일시 : 2025년 11월 6일 목요일 낮 12시
● 장소 : 제주해군기지 입구
● 공동주최 : 가장자리에서, 강정공소, 강정친구들,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 개척자들, 노동당제주도당, 민주노총제주본부, 볍씨학교, 비무장평화의섬제주를만드는사람들, (재)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송악산알뜨르사람들, 시민운동회,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 전여농제주도연합, 정의당제주도당, 제주가치, 제주녹색당, (사)제주다크투어,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퀴어프라이드조직위원회, 진보당제주도당, 평화의바다를위한섬들의연대, 핫핑크돌핀스, 해양시민과학센터파란 (이상 25개 단체)
● 순서
: 사회 (최혜영 – 강정친구들 운영위원)
: 발언1 (최성희 – 강정 주민, 평화활동가)
: 발언2 (홍기룡 -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발언3 (김순애 –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 공연 (조약골 – 핫핑크돌핀스 활동가)
: 발언4 (임기환 – 민주노총제주본부 본부장)
: 발언5 (해초 – 평화를 위해 항해하는 사람)
: 선언문 낭독
(아래 사진: 최성희, 최혜영, 황현진, 그레이스)
발언 1 (최성희 – 강정 주민, 평화활동가)
안녕하세요, 강정마을 평화활동가이자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의 최성희 입니다. 2014년에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건설되었을 때 한 국제활동가가 제주가 항공우주전쟁섬이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2016년 제주해군기지가, 2022년에는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가 완공이 되었습니다. 2025년 제주 중산간에는 한화우주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11년전 한 국제활동가의 말이 현실화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과제를 질문합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공동창설자인 공군은 제2공항 건설을 누구보다 반길 것 입니다. 국민의 힘은 제2공항 건설시 미군의 전략폭격기 운용을 고려한 활주로 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1층 공군갤러리에는 공군의 항공우주 비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비전에서 바다, 땅, 하늘, 우주는 하나의 전장으로 연결됩니다. 한화 시스템의 한화우주센터가 만들 위성들은 바로 그 전장의 눈과 귀가 될 것 입니다.
원희룡 도정은 제주에 우주산업을 끌어들였고 오영훈 도정은 제주에 전쟁 무기 기업 한화를 끌어들였습니다. 해군기지에서 차량으로 불과 15분 거리, 한화가 중산간 지하수특별관리구역에 떡 자리를 차지하며 식수와 농업용수로 쓰일 지하수를 고갈시키고 오염시킬 것입니다. 위성제조공장도 모자라 발사장을 만들려 할 지 모릅니다. 제주도정은 제주를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변모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기업은 갖은 세금 면제로 혜택을 받지만 제주의 환경과 삶은 파괴 될 것 입니다.
전쟁무기기업 한화는 이스라엘 무기 기업들과 협력을 맺고 팔레스타인 학살에 협조하는 기업입니다. 10월 28일 유엔인권 보고서는 “가자지구에서 계속되고 있는 집단학살은 영향력 있는 제3국들의 방조로 지속되는 집단적 범죄이며, 이들 국가는 이스라엘의 국제법 장기적·체계적 위반을 가능하게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 국가들 중에는 이스라엘 전투기에 부속품을 공급한 한국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보고서는 각 국가에 이스라엘과 모든 군사·무역·외교 관계를 중단하고, 집단학살과 전쟁범죄 등에 관련된 모든 정부·기업·개인을 처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발언3 (김순애 –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팔레스타인 학살에 공모하는 전쟁무기 기업 한화가 들어선 제주! 제주의 책임은 그 어는 때보다 엄중합니다. (구호 외치고 끝내겠습니다)
한화, 삼성, KAI, HD현대, 한국석유공사 등 한국 정부기관과 기업들은 이스라엘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팔레스타인 학살에 일조하는 것을 중단하라!
제주 군사화 저지로 팔레스타인 해방과 세계 평화에 함께 하자!
10월말 제네바 유엔특별보고관이 공개한 ‘가자지구 인권상황 특별보고서’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대상 무차별 폭격과 식량·의약품 봉쇄가 집단학살에 해당할 소지가 매우 높다”고 분석하며 “국제형사재판소(ICC)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자료를 제출하고도 실질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국가들은 학살 행위를 방조”한 것으로 간주했다.
학살 행위 방조국으로 간주된 63개국에는 한국이 주요서방국들과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보고서는 이 국가들에 대해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자위권’의 범주로 인정하며 제재나 조사 요구를 차단했다”고 비판했다.
유엔특별보고관은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인도적 위기에 정치적으로 침묵함으로써, 대량학살을 가능케 한 구조적 공모를 이루었으며 기술과 무기체계를 공급하고 군사정보를 협력한 국가들에 대해 도의적 책임 뿐 아니라 법적 책임까지 묻고 있다.
한국은 이스라엘의 F-35 스텔스 전투기에 필요한 부속품을 공급한 국가 중 하나이며 한국이 2016년 비준한 유엔 ‘무기 거래 조약’(ATT)에는 무기와 탄약, 부품 등이 집단살해, 반인도범죄, 민간인 공격 등에 사용될 것을 인지했다면 이전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1948년 3만여명의 도민들이 무참히 학살당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고 학살의 상흔이 아직도 제주 사회에 깊게 남아있다. 한국 역시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와 한국전쟁과 분단의 고통이 남아 있다.
이런 역사를 본다면 한국과 제주는 어떤 국가보다 어떤 지역보다 팔레스타인의 처지에 동조하며 팔레스타인에 가해지는 학살을 막기 위한 행위를 했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한국은, 그리고 제주는 일본 제국주의의 폭력과 4.3의 학살을 기억하는데 한목소리를 내며 철저하지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가하고 있는 점령과 폭력 앞에서는 침묵하거나 기계적 중립을 자처해 왔다.
2025년 현재까지도 한국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 정치적 이익을 따지며 미국에 철저히 종속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과감히 이에 저항하는 국가들이 있다. 미국이 이스라엘편에 서서 팔레스타인을 주권국가로 인정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지만 현재 현재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50개 이상의 나라가 팔레스타인을 주권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학살에 사용되는 무기 부품 수출을 당장 중단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주권 국가 인정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
집단학살과 전쟁범죄 앞에 더 이상 눈감지 말아야 한다.
지금 단기간의 이익을 계산하며 주저하는 비겁한 태도가 제주의 평화, 한국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해친다.
발언4 (임기환 – 민주노총제주본부 본부장)
대한민국 헌법 제5조 제1항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집단학살과 약탈의 전쟁범죄수배자 이스라엘 네타냐후가 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르자 세계 각국 100여명의 대표단이 이에 항의하며 퇴장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퇴장하지 않았습니다.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157개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지만, 한국 정부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은 가자지구 아이들과 민중들의 생명과 일상과 미래를 송두리째 앗아간 살상 핵심무기인 이스라엘 F-35 스텔스전투기에 부품을 공급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방조를 넘어 공모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사망자 6만7천명, 부상자 17만명, 가옥 90% 파괴. 77년전 4·3의 집단학살과 약탈을 연상시키는 가자지구의 참상과 고통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전쟁마저 돈이 된다면 정당화하는 자본주의 체제에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하겠습니까. 학살에 공모한 정부와 자본에 무엇을 기대하겠습니까.
전쟁과 국경 없는 평화는 해초동지와 ‘가자로 향하는 천개의 매들린 선단’처럼 오직 전 세계 민중의 단결과 연대로 이뤄낼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해방은 우리의 해방입니다. 가자의 평화는 제주의 평화입니다.
단결과 연대로 이윤말고 생명으로 전쟁말고 평화로 나아갑시다. 투쟁!
발언5 (해초 – 평화를 위해 항해하는 사람)
안녕하세요. 해초입니다.
저는 지난10월 가자로 가는 인도주의적 구호항해에 참여했고 이스라엘군에 의해 불법나포되었다 수감 및 강제추방당했습니다.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그 먼 곳까지 왜 갔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제국주의적 침략 계획으로 팔레스타인이 불법식민 당한지 올해로 77년째입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을 향한 무수한 대학살은 2023년 10월 7일만이 아니라 1948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어린이, 여성, 노인, 기자, 의료인, 구호활동가 등을 가리지 않고 학살해왔고 한국 정부와 기업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면서 학살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이 땅에 흘렀던 피를 기억한다면 팔레스타인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는 잔혹한 참상은 결코 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무섭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이곳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앞에서 매일 진행되는 인간띠잇기와 백배에 참여하면서 총을 든 군인을 매일 마주합니다. 이지스함을 타고 온 미군들이 미군정에 의해 학살당한 제주사람들의 피가 흐르는 이 땅을 밟는 것을 목격합니다. 제국주의적 군사침략 아래 군대와 군인의 맹목적인 추종은 어린이와 여성들을 학살하는 잔인함이 됩니다. 감옥에서 만난 이스라엘 군인들 또한 자신의 손에 묻은 피가 누구에 의한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시체 앞에서 장난스런 포즈를 하며 사진을 찍습니다. 이름을 찾기 어려울정도로 무수한 시체더미는 지금도 가자지구에 쌓여있습니다. 저는 그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전쟁과 학살을 멈추라고 항의하기 위해 지중해에 가야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제주도 강정마을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매일 군인들을 마주 합니다. 저는 당신들의 무지에서 비롯되는 폭력이 두렵습니다. 멈출 줄 모르는 제국주의와 군사주의의 만행이 두렵습니다.
사람들은 왜 항해하느냐고 물었습니다. 2009년부터 공식적으로 봉쇄된 가자로 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바다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곳 제주도 앞바다에서 처음 항해를 했습니다. 동아시아 바다를 둘러싼 작은 섬들과 연대하기 위해서 공평해 항해를 했습니다. 우리 섬들은 육지로부터 고립되어있지만 바다로부터 연결되어있습니다. 강정천이 바다로 흘러 가다보면 고립된 땅, 가자 앞바다에도 닿겠지요. 우리가 여기서 강정마을에서 외치는 제주의 평화, 팔레스타인의 평화가 흘러 가자 앞바다까지 닿을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제주에서 출발해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앞 지중해를 항해하면서 느낀 것입니다. 강에서부터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될 것입니다.
프리 팔레스타인!
영상: 그레이스
...........................................................
11월 6일 정오 [제주 군사화 저지와 팔레스타인 해방 촉구 집회]
“팔레스타인에 대한 점령과 학살을 종식하라!”
우리는 이 자리에서 제주지역 군사기지화에 정면으로 맞서며, 동시에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점령과 학살에 대항하는 연대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가자지구로 구호물품을 싣고 항해 했던 해초 활동가가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강정에서 활동을 시작한 해초 활동가의 가자 항해 경험이 제주해군기지 현장과의 연결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한 목소리로 지역 사회에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제주 해군기지 앞이라는 상징적 장소에서 갖는 집회는, 제주의 군사화 저지가 단지 지역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이고 지정학적 맥락, 특히 팔레스타인 해방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 일시 : 2025년 11월 6일 목요일 낮 12시
● 장소 : 제주해군기지 입구
● 공동주최 : 가장자리에서, 강정공소, 강정친구들,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 개척자들, 노동당제주도당, 민주노총제주본부, 볍씨학교, 비무장평화의섬제주를만드는사람들, (재)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송악산알뜨르사람들, 시민운동회,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 정의당제주도당, 제주가치, 제주녹색당, (사)제주다크투어,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퀴어프라이드조직위원회, 진보당제주도당, 평화의바다를위한섬들의연대, 핫핑크돌핀스, 해양시민과학센터파란 (이상 25개 단체)
● 순서
: 사회 (최혜영)
: 발언 (최성희, 홍기룡, 김순애, 임기환, 해초)
: 공연(조약골)
: 기자회견문 낭독
기사
https://www.ijeju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598&page=2&total=213479
https://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0852
https://www.jibs.co.kr/news/articles/articlesDetail/53790?feed=da&kakao_from=mainnews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40999
https://www.newsn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241299
http://www.newsline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164172
https://jejupress.com/ViewM.aspx?No=3844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