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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힘.
성경본문 : 느헤미야 8: 8-12
8. 하나님의 율법 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10. 느헤미야가 또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케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종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매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그 읽어 들린 말을 밝히 앎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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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0절에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한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유대 민족이 범죄하여 B.C. 606년부터 포로로 잡혀가기 시작하여 B.C. 587년에 귀환하였는데 이는 예레미야가 70년 후에 돌아온다고 한 예언대로 된 것입니다. 그 동안 유대 민족이 신앙이 타락하여 안식일도 안 지키고 십일조도 드리지 않고 심지어 제사장들까지도 이방 여인과 결혼하면서 타락의 생활을 해왔던 것입니다.
B.C. 445년에 느헤미야가 귀환하여 성곽을 재건했는데 먼저 학사 겸 제사장, 에스라와 함께 큰 부흥회를 열고 말씀을 들려줄 때 큰 회개가 일어났습니다. 에스라가 율법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섰습니다.
느헤미야 8장 6절에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느니라” 한 말씀을 보면 얼마나 말씀을 사모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온 백성이 통곡하며 재를 무릅쓰고 울며 회개했습니다.
제사장들은 이방 여인 아내를 내어보내고 안식일을 지키고 십일조를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백성들이 너무나 슬피 울며 통절히 회개하는 것을 보며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하고 위로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회개할 때는 울며 금식도 하고 슬퍼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 다음에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4장 4절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의 옥중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중의 하나로서 옥중에 있으면서 옥 밖에 있는 성도들에게 기뻐하라고 권면하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성도의 삼대 생활원칙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왔을 때 기도하시는 중에, 요한복음 17장 13절에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라고 하신 것을 보면 기쁨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 중의 첫째가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이라고 했습니다.
사탄 마귀는 근심과 의심과 공포를 갖다주지만 성령은 평안과 믿음과 기쁨을 주신다는 것을 알고 슬픔이나 근심이나 두려움이 오래가지 않도록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회개할 때 그 눈물은 진주보다 귀하지만 365일 늘 슬피 울며 기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여러분, 자녀들이 자랄 때 늘 징징 울기만 하면 마음이 좋겠습니까? 할 수 있으면 “엄마 앞에서 짝짝꿍, 아빠 앞에서 짝짝꿍” 하며 기쁘게 노래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하박국 선지자는 3장 17절에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이 기쁨이야말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참 기쁨이라고 봅니다.
1. 세상의 기쁨보다 하나님의 기쁨을
요한일서 2장 15~17절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과 세상 것을 기뻐하는 것과는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꽉 차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올 틈이 없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반대가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다 못해 세상의 종이 되어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바람같이 날아가는 허무한 것인데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욕망을 충동시켜,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어 결국은 그리스도께 나아가는데 장애물이 되고 마는 세상의 물질, 재산, 부, 특권, 쾌락을 충동합니다”(Nee).
한마디로 “세상 것들 배후에는 악령이 악어처럼 숨어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은 달콤하고 아름답지만 그 배후에는 자기도 모르게 악령에게 뼈를 깎이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가정생활도 하지 말고 사업도 하지 말고 돈도 벌지 말란 말입니까? 아닙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그것을 영혼구원을 위한 수단으로 주께 드려야할 때 드리면 됩니다.
고린도전서 7장 31절에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라…”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16장 26절에 한 사람의 영혼이 온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했으니 영혼구원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투자해야 합니다.
세상의 조직이나 질서 배후에는 악령이 숨어 있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다 무너지고 파괴되는 날이 옵니다.
다니엘 2장 45절에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세상 나라는 주님 재림하실 때 부숴지고 파괴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5절에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세상 것은 장차 파괴되고 바람처럼 날아가버리고 말 것이고, 세상의 물질문명이나 조직 배후에는 악령이 악어처럼 도사리고 있어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선 안 되는 것입니다.
밤 예배에도 이 넓은 자리가 가득히 차고 넘치게 모이는 것은 이 성도들이 세상의 TV 연속극이나 세상 친구나 세상 쾌락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증거라고 생각할 때 너무나 감사함을 느낍니다. 또 세상 명절이나 연휴가 되어도 별 차이가 없이 주일 예배에 가득가득히 모이는 것을 볼 때 세상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기뻐하는 증거라고 생각하니 그 영성과 믿음에 감사가 넘칩니다. 하나님의 원수가 세상을 관할하고 그 조직에 살을 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항상 조심해야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타락하기 전에는 세상을 땅(earth)이라고 했고 타락 후에는 세상(world)이라고 했고 주의 재림 후에는 왕국(kingdom)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발전 방향은 적그리스도입니다. 현금과 퉁소는 가인의 문화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음악, 예술, 회화, 조각은 우상숭배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2. 기쁨과 능력
세상의 물질, 조직, 예술 배후에는 악령이 숨어 있지만,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은 능력이 임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했습니다. 말씀의 능력이나 성령의 능력이나 기도의 능력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무슨 힘과 능력이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 줄 압니다.
세상 과학자들도 웃음이 인체의 중요한 기관에 영향을 주어서 건강을 해치는 긴장을 완화시켜 주고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큰 유익을 주고 힘을 공급해준다고 합니다. 조지 밀러 씨는 마음에 기쁨이 올 때까지 설교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음악가 하이든은 “교회 음악이 어찌 그리 기쁨이 넘치느냐?”라고 묻는 말에 “내가 하나님을 생각할 때 내 마음에 너무 기쁨이 넘쳐서 악보가 춤을 추고 뛰어오르는 것 같아지는데 그때 펜을 잡으면 악보가 춤을 추고 뛰어오르는 것같이 기뻐진다”라고 하면서 “하나님이 내게 기쁜 마음을 주시면 기쁜 심령(cheerful spirit)으로 예배할 수 있게 된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Adoniram Judson이란 선교사가 Stonington시가를 걸어갈 때 한 소년의 기쁨에 찬 빛나는 얼굴을 보고 매혹이 되어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 소년이 후에 유명한 목사가 되었는데 그가 Henry Clay Trumbull 목사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면 위대한 힘이 나타납니다. 다윗은 시편 18편 1절에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을 기뻐하기 때문에 힘을 얻는 것입니다. 또 사랑하고 기뻐하는 자를 앙망하고 사모하게 됩니다.
이사야 40장 29~31절에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① 헌신하는 힘을 얻습니다
사랑하고 기뻐하는 애인이 있다고 하면 무엇이나 바치고 싶고 주고 싶은 힘이 생기지 않습니까? 어떤 젊은이는 애인을 위해 생명도 바치는 것을 봅니다.
② 시험을 이기는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고 기뻐하는 사람은 불안과 근심이 없어지기 때문에 어떤 유혹과 시험이라도 이기는 힘을 얻습니다
③ 기도의 힘을 얻습니다
세상에서 기뻐하고 사모하는 사람과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하고 오래 대면하고 싶어 하는데 여호와를 기뻐하는 사람이 하나님과 기도하고 대화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기도의 능력을 얻습니다.
④ 인내의 힘을 얻고 성공하게 됩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하심을 믿기 때문에 어떤 고난과 역겅에서도 인내하면서 성공하게 됩니다.
⑤ 마귀를 이기는 힘을 얻습니다
주님이 나를 위하여 목숨까지 버리시고 피 흘려 구원해주신 것을 믿고 기뻐하는 사람은 마귀를 이기는 힘을 얻습니다. 마귀의 위협이 올 때 겁내지 말고 기뻐하며 웃어보십시오. 승리를 선포해 보십시오. 마귀는 도망가고,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됩니다. 무서워하고 벌벌 떨면 마귀가 얕잡아보고 더 덤벼들고 공갈칩니다.
누가복음 10장 19절에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겨놓고 싸우기 때문에 기뻐해야 합니다.
⑥ 질병도 이기는 힘을 얻습니다
사람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백혈구에서 암을 억제하는 림프구가 나와서 암을 억제하게 됩니다. 사람은 매일 3,000~5,000개의 발암 요소가 나오는데 그것을 억제시켜서 암에 안 걸리는 것입니다.
3. 기쁨의 원천
여호와를 기뻐하는 원천이 어디에 있습니까?
① 속죄의 확신입니다
나는 죄로 말미암아 저주받고 멸망받아 지옥 갈 사람이었는데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값없이 의롭다함을 얻고 구원받은 확신이 있으면 기쁨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리아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고 귀신에게서 해방되었기 때문에 너무 기뻐서 그 비싼 향유옥합을 깨트릴 수가 있었습니다.
② 주님을 사랑하는 데서 옵니다
사랑하는 애인과 함께 있을 때 기뻐하는 것같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칠 때 영원한 기쁨이 넘칩니다.
③ 죽음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2장 14~15절에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을 얻고 부활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죽을병에 걸려 살지 못하고 죽는다 해도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깊은 내면의 안심과 기쁨은 잃지 않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간다는 말씀을 듣고 말하기를 요한복음 14장 1~2절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라고 안심시켰습니다.
④ 성령이 내주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이라고 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십니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⑤ 말씀을 듣고 행할 때
본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에스라, 느헤미야의 말씀을 들은 뒤에 큰 기쁨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쁨의 근원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사람은 유행가보다 찬송가를 더 기뻐하고, TV 연속극보다 말씀 듣는 것을 더 기뻐하고, 세상 명절보다 거룩한 성일에 예배드리는 것을 더 기뻐합니다.
시편 84편 10절에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