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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불교대학 상반기 정기순례 겸 53선지식 및 명찰순례(2회) 20차 홍천 수타사, 의성 고운사를 다녀와서, (2008.6. 8.)
07:15경 대구반월당에서 대구불교대학 재학생, 졸업생등 약330명이 대형버스 8대에 나누어 타고 목적지인 홍천 수타사로 출발했다.
1호차량 이석정, 임소영, 2호차량 정병관, 김종옥, 3호차량 이웅기, 사공태선, 4호차량 양영휘, 천필규, 5호차량 신경순, 조영숙, 6호차량 이원우, 양관석, 7호차량 박해종,정종국, 8호차량 김풍길, 장춘원 집전자, 인솔자 소임을 맡았다.
차량은 동대구IC를 거쳐서 중앙고속도로로 진행하고 있었다.
7호차량 탑승자는 졸업생27명, 재학생15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글 몇 구절을 옮겨봤다.
감정이나 감각이 무디다는 뜻의 둔감함은 단점이 아니라 “힘”이라는 것이다. 잠자리가 바뀌어도 코까지 골며 잘 자는 사람, 나쁜 일은 바로 잊어버리고 윗사람의 질책이나 배우자의 잔소리는 잘 흘려 버리는 사람.... 이런 사람이 둔감재능의 소유자다. 게으름과는 다르다. 자신의 에너지를 주변 사람이나 환경 같은 “밖”을 향해 사용하기보다 “안”으로 모아 능력을 극대화하는 주문이다. 둔감력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기분 나쁜 말을 들어도 별 흔들림이 없는 사람은 혈관은 늘 확장돼 있어 피가 잘 돈다.......”
- 일본 작가이자 의사인 와타나베 준이치 둔감력 책자에서 -
일반적으로 예민함이 선호되지만 실제 생활에선 둔감함이 쓸모가 있다는 게 이 책의 메시지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일일이 참견하고 알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설사 들었다 하더라도 빨리 잊어버려야 한다.
우리가 살다가 보면 본의 아니게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접하게 된다.(자기 자신의 일과 관계없는....)
그런 일은 듣더라도 대충대충 들어야 한다. 차라리 모르는게 자기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자꾸 알게 되면 골치 아프다. 특히 리더자는 큰그림만 그려야 한다. 작은 일에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
그 시간에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선택과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건강에도 좋다는 것이다.
08:20경, 군위휴게소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차에서 내리면서 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눈다.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아침을 열어 본다.
차량은 휴게소를 출발했다.
차량내에서는, 박해종 집전으로 차중 법회가 이어졌다. 천수경, 예불문,이산혜연선사발원문,참석회원 전원 릴레이 관세음보살정근, 김상수 단장 인사말씀, 김장수 집행위원장 당부말씀, 장재영 일정소개 및 보시명단 소개,김진탁 사찰안내, 윤석배 안전담당관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 참석회원 전원 1-2분간 스피치를 겸한 자기소개등 순서로 진행되고 있었다.
11:30경 수타사 입구에 도착했다.
수타사는,
강원도 홍천군 동면 덕치리 공작산에 위치한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말사이다. 708년(성덕왕7년)에 창건하여 우적산 일월사라 하였는데 누가 지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창건 이후 영서 지방의 명찰로 꼽히다가 1457년(세조3년)에 현 위치로 옮기면서 수타사라 하였다.
그후 임진왜란의 병화로 완전히 불타버린 뒤 40년 동안 페허로 남아 있다가 1636년(인조14년)공장이 중창을 시작하여 법당을 다시 지었고, 뒤이어 1644년 학준이 선당을 지었다. 1647년에는 계철과 승가가 승당을 건립하여 흥회를 건립함으로써 정형된 가람을 갖추게 되었다.
1670년(현종11년)에는 정지,정상,정읍이 대종을 주조하여 봉안하고, 1674년에는 법륜이 천왕문인 봉황문을 세웠으며, 1676년(숙종2년)에 여담이 사천왕상을 조성하였다. 그 뒤로도 1683년까지 불사가 계속되어 청련당, 향적전,백련당, 송월당등의 당우들도 차례로 중건되어 옛 모습이 재현되었다.
1811년(순조11년)에 지금의 명칭인 수타사로 이름을 바꾸고, 1861년(고종15년)에 윤치가 중수하였으며 1878년 동선당을 다시 세우고 칠성각을 신축하였다. 또 1976년 심우산방을 중수하고, 이듬해 삼성각을 건립하였으며 1992년에 관음전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심우산방 옆에는 강원도 보호수 제166호로 지정된 수령 5백년의 주목 한그루가 있다. 이 주목은 1568년에 사찰 이전을 관장하던 노스님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꽂은 것이 자라난 것이라고 하며, 나무에 스님의 얼굴이 깃들어 있어 귀신이나 잡귀로부터 수타사를 지킨다는 설화가 있다.
얼마 전까지 사찰 안에 있었던 성황당은 관음전 신축을 위해 철거 하였다. 사찰 안에 성황당이 있었던 것은 특이한 경우이다.
수타사의 문화재는 홍천수타사동종 보물 제11-3호, 수타사 대적광전은 시도유형문화재17호(홍천군), 홍천수타사소조사천왕상은 시도유형문화재121호(홍천군),홍천수타사영산회상도는 시도유형문화재122호(홍천군)등 있다.
- 유적명 작성한 사찰안내 유인물에서 인용한 내용 임-
11:40경 수타사 대적광전에서 정기법회를 했다.
이석정 집전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해월학장 스님 인사말씀, 김상수 동문회장 인사말씀, 이승호 학생회장 발원문, 수타사 부주지 무탁스님 수타사 사찰안내를 마치고, 참석자 전원 108배 대참회에 들어갔다. 그런데 법당이 좁아서 인원을 두 차례 나누어 하기로 했다. 일부는 점심공양을 하고, 일부는 108배 대 참회를 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법회를 마무리 했다.
14:00경 의성 고운사로 출발했다.
7호 차량의 경우 대구불교대학 합창단 회장 김미자의 지도로 우리도 부처님같이, 삼귀의등 찬불가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15:00경 회향 법회에 들어갔다.
박해종 집전으로 예불문, 반야심경, 서홍서원, 산회가등으로.......
회원들을 상대로 추첨하여 당첨된 회원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작은 선물이지만 당첨된 회원들은 좋아 했다.
희망자에 한하여 독창으로 가요 부르는 순서를 마련했다. 대중가요는 그 시대에 맞는 가사, 그 가사 내용마다 사연이 있는 듯 하다.
17:00경, 의성 고운사에 도착했다.
고운사는,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등운산에 위치한 사찰로서,
681년 의상이 창건하여 이름을 고운사(高雲寺)라고 하였는데, 그후 최치원이 여지,여사 두 승려와 함께 가허루와 우화루를 짓고 고운사(孤雲寺)로 개칭 하였다. 948년(정종3년) 고려의 운주조통이 중창하고, 1018년(현종9년)에 천우가 3창 하였으며, 1695년(숙종21년)에 행옥과 태운이 중수하였다. 그후 1835년(현종1년)에 불탄 것을 만송,호암,수열들이 재건하였다.
고운사의 문화재로는 고운사석조석가여래상은 보물제246호, 고운사가운루는 시도유형문화재 151호(의성군)등이 있다.
- 유적명 작성한 사찰안내 유인물에서 인용한 내용 임-
17:10 의성 고운사 대웅보전에서 호성주지 스님이 법문을 했다.
그 내용을 일부 그대로 옮겨 보면,
고운사는 복을 받는 도량이 아니라 복을 짓는 도량이다.
자기 자신이 복을 짓고 참회할 뿐만 아니라 이웃사람 것 까지 참회하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하여 종교를 믿는다.
현재는 돈을 벌어도, 명예를 얻어도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혼돈의 시대다.
마음에 차, 행복에 차를 마셔야 한다.
고운사를 통하여 행복에 차를 마셔야 한다.
행복은 자기자신의 내면에서 만들 수 있다.
행복에 차, 깨달음의 차, 나눔에 차를 마시자.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누군가를 원망한다. 성냄과 불평이 있으면 안된다.
자기잘난 것만 보는 것은 세상에 한쪽을 보는 것이다.
교만심, 아만심, 자존심을 버려라.
자존심에 모든 것을 걸지마라.
교만심, 아만심, 자존심을 깨끗이 씻어 말려라
짜증을 내면 마음에 행복은 요원하다.
불교는 나를 보는 종교다.
짜증이 나면 나를 볼수 없다.
짜증에 껍질을 토막내어 끊어 버려라.
신심에 그릇을 키우자. 믿음이 클수록 그릇이 커진다.
이것은 내 자신이 만든다. 반드시 큰 그릇을 만들어라.
깨달음의 그릇은 만들어져 있다. 성냄, 불평, 교만,자존심 이것을 버려라
믿음에 그릇에 담아라.
기도도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기도는 해본 사람만 그 맛을 안다.
믿음이 왔다갔다 하는 것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다.
믿음이 견고해야 한다.
불만과 실망을 씨앗을 빼내서 푹푹 끓여 없애라
쉽게 되는 것이 없다.
기도하고 정진하는 방법밖에 없다.
기도할 때 뭔가 바라지 말고 해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참고 기다리면서 기도하자
괴롭고, 좋고, 나쁘고, 분별이 전부 드러날 때 까지 기도해야 한다.
감사 할 줄 알아야 한다.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은은한 미소를 띄우며 깨끗한 잔에 행복을 담아 마시는 차가 화엄의 세계이고, 불국토의 세계다.
고운사는 화엄도량이고, 지장도량이다.
18:10 법문 종료
고운사 경내를 돌아 봤다. 지장전등 각종 전각, 보는 사람을 따라 온다는 호랑이 벽화등을 관람했다.
20:20경 대구 반월당에 도착했다.
다음달 53선지식(2회)21차 행사는 2008.7.13.(일요일)07:00경 영평사(공주)
떠날 것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 글의 흐름상 존칭은 생략한다.
2008년6월16일
多禪 鄭鍾國 기록하다
0. 본 순례준비를 위하여 수고하신 사무국장,행정주임,기획위원, 집행위원들 수고했습니다.
0. 보시내역등 자세한 내역이 학교사무국에서 결산보고를 통하여 공개될 것입니다.
0. 귀감이 되는 성현의 말씀, 좋은 양식이 되는 글등을 준비하여 낭송 등으로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0. 2008.6.8. 홍천 수타사, 의성 고운사 대구불교대학 상반기 정기 성지순례 겸 53선지식(2회)20차 참석한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존칭은 생략합니다)
힉교사무국에서 작성한 참석자 명단 입니다. 차량별 구분은 되지 않네요
<동참자 명단>
52학번 주간반 : 70명
신중식 배영숙 심진희 백승은 정순복 사공태선 이정순 류복희 황규덕 임종화
김영숙 박숙자 김효선 조춘숙 김정악 김춘자 박명자 이태갑 성증자 금손석
진철수 황수미 이화자 전계련 임영숙 엄혜숙 이상기 정경자 최순희 윤해숙
송숙완 박명화 이순분 박진옥 김영희 권오정 장은영 이영숙 김점자 김종호
서점옥 곽봉선 이윤주 정의진 안정자 전경화 곽경미 강석운 지인 왕수미
유무자 오유옥 김복숙 장경화 유경자 박병순 김정순 지인 이돈구 장윤정
하경애 최태곤 김종규 김미자 김경애 지인 이현옥 김순락 김정숙 류명희
52학번 야간반 : 82명
이경임 임소영 오순태 허수문 차남순 최영옥 오태현 성대현 배종청 김수자
서정미 신윤식 박종배 곽동범 김순회 지경옥 박춘선 정하점 이미옥 원정미
한지이 김경옥 김추원 권원빈 이동열 진정옥 박은혜 이철희 김혜민 박향자
허귀임 김동화 김은자 문금자 황혜숙 조병욱 이순복 이동용 최정선 김연수
강명순 이광옥 이옥숙 김성미 김종옥 배병모 황현식 배상수 서경수 이다원
구외숙 이옥수 조안순 홍옥이 박종배 김태화 김성미 문길선 김효정 오정미
서정숙 이혜숙 김백용 김정화 김태보 조재순 정숙이 차분자 김종순 박장숙
도경숙 양명화 임명진 전은희 정영애 이상붕 이광호 최성환 전미령 김정숙
김태희 은혜정
51학번 주간반 : 40명
신경순 장명석 박영수 이상철 권필순 도영희 천성구 채영기 정정희 김정숙
조미양 조미숙 김순임 김동옥 손희옥 김홍진 김태훈 이태화 이민수 황혜숙
손춘화 우연희 백옥순 김유숙 정숙희 방미애 조영숙 여경희 정금늠 노출현
차명옥 김태영 황선화 김명숙 정남숙 김임자 류정락 권유숙 길동윤 이헌탁
51학번 야간반 : 42 명
양영휘 김경순 이승호 천필규 전영조 손석두 오세호 박재기 허선애 최고봉
천기언 반금이 김정숙 이옥련 윤복태 이상원 최필란 배진숙 김영선 정연옥
김정순 이애숙 최정남 권영희 이순자 홍정민 김태숙 조남련 윤이경 석종순
김정희 남경숙 전관수 김경도 김정규 채홍모 이홍주 장종식 박희영 이순금
주경숙 임순희
50학번 : 38 명
주간반 ; 이영미 임효숙 김외숙 차옥자 이윤수 홍동숙 이분임 최동식 추조이
윤상철 김동회 조갑순 배의순 정명자 김경자 이수옥 장정숙
야간반 ; 양관석 장순화 이현숙 이양숙 이원우 백주옥 김동훈 석태선 정군표
서태교 정준홍 신미지 송경숙 정명희 이해숙 이경화 홍애자 전용표
양재연 박경미 정하택
49학번 이상 ; 57 명
김진탁 김상수 한석봉 장재영 김장수 정선자 배남태 허운자 김미자 송대섭
전영우 이영호 권명숙 정금명 이희수 이이동 지인 박장희 김정자 송미숙
정종국 박영희 조창숙 장춘원 정병관 이석정 이영미 신군자 김갑득 이웅기
최금숙 김풍길 이상태 김방자 강정욱 정의기 김봉순 김영희 류을희 이희자
이재근 임금순 장미숙 진숙자 최옥미 최경분 오동주 윤석배 박해종 이두목
임숙이 소명섭 하재옥 장종영 이봉자 이이용 서해순
총 329명
사무국 ; 학장스님 승석스님 인암스님 정태화 김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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