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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생 지피기교육1강B팀(2월10일)
참석하신 분 : 감이, 최순옥(휘봄), 홍성민, 강화연, 민성환, 부미경, 도희, 여은, 문명희, 지혜, 미정, 유정미(메두사), 화정, 인필, 열차, 겨울그리기, 나에게부르는노래, 어라, 정난호(니나노), 가온 (총 20명)
사회는 감이님!
모이신 분들의 자기소개 시간을 가져보아요.
지피기를 결의하셨거나 결의하시려는 분들일테니 여의생과의 인연을 간단히 말하는 것도 좋겠네요.
감이 : 재작년에 여성학과에서 논문 준비하는데, 여성 건강에 대한 논문 쓰려고 생각하던 때라서 여성주의의료생협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근데 지금은 논문 주제가 바뀌었어요ㅎㅎ 하지만 여전히 관심 많이 가지고 있어요.
최순옥(휘봄-휘날리는 봄이거나 휘리릭봄이거나) : 열린사회은평시민회 활동하고 있구요. 작년에 민앵선생님이 어라씨를 만나보라고 한 것이 인연이 되었지요. 이렇게 친해질 줄은 몰랐어요. 은평에 대한 뻥을 200퍼센트 쳐서(웃음) 은평으로 결정하지 않으셨을까 싶구요.
안성의료생협 얘기는 듣고 있었고 친하게 지내는 분도 있어서 의료생협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는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은평에는 두레생협도 있지요. 의료생협도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하다가 다행히 준비하는 분들과 만나게 된 것 같아요.
홍성민 : 저는 터울림에 있구요, 단체에서 추구하는 것이 공동체문화예요. 생협운동이라는 것이 공동체라는 삶을 만드는데 중요한 접근방식이라고 생각해요. 힘을 보태고 함께 가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자본주의적이 아닌 방식의 공동체 만들기거든요. 그래서 여성주의의료생협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반갑습니다.
강화연 : 한국여성의전화 회원이구요. 예전에 은평 민주노동당 위원장이었어요. 의료생협이 은평으로 왔다고 해서 반가웠고 가입해야지 생각하다가 은평시민신문 홈페이지 통해서 소식 듣고 처음 오게 되었어요.
민성환 : 생태보전시민모임에서 활동하고 있구요. 남자는 안 되나요? 물었더니 상관없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인식수준이 좀 낮습니다(웃음). 반갑습니다.
부미경 : 은평시민신문에서 일하고 있어요. 회의하시는 자료를 보내주셔서 열심히 읽었다. 2,30대의 코드와 문화가 확실히 다르구나. 이 분위기에 낄 수 있을까 하는 느낌도 들고.
여의생 굉장히 반기고, 협동에 의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관심을 점점 가지다보니, 제가 나이대가 있다 보니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지역에서 역할이나 이런 것들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최근에 페이스북에도 썼는데, 저는 잘 아는 한의사와 한의원이 있어요. 주치의처럼 드나들고 있고 이 정도면 나에게 충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면 이런 경우엔 의료생협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필요가 높지 않은 사람에게 의료생협을 설득하려면 생기는 부담감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같이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고민이 되네요. 일단 옆에서 지켜볼께요. 그래도 조합원으로 가입은 했습니다.^^
도희 : 의료생협 준비하는 친구들이 다 이삼십대 인 것은 아니랍니다. 저 같은 40대도 있습니다. 원래는 자기 소개를 춤추는 한의사 김도희라고 했는데, 확장을 시켰어요. 춤과 인도와 그리고 한의학 이렇게 세 가지를 저를 표현해요.
즉흥춤을 8년 정도 췄고, 인도에서는 4년 정도 살았어요. 직업현장으로 뛰어들 준비 중이예요. 기존에 내가 해오던 진료와는 다른 걸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어라와 무영을 만나게 되었어요. 2009년 첫단추 세미나를 우연찮게 같이 시작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들과 계속 만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지요. 하나하나 계획하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의료인으로서 우리 입맛에 맞고 욕구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나고 재미있어요.
여은 : 얼마 전에 조합원이 됐어요. 열심히 돈 모아서 냈지요. 참여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서 메일만 받아보고 있어요. 메일이 참 길더라구요(웃음)
여의생은 예전에 신문에서 보고서는 소수자 건강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주의 깊게 보다가 퀴어퍼레이드 부스에서 어라와 무영을 만나서 조합원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엔 대학을 졸업하고 뭐 먹고 살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문명희 : 작년부터 도시농업 관련된 일을 시작하고 진행하고 있어요. 저도 나이를 먹고 있고 더 나이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어요. 그래서 동네에 의료생협 생겨서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있어요.(웃음)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혜 : 여의생은 여성주의학교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대학교에서 총여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었고 그러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열린 회의에도 몇 번 참석을 했는데 그 때는 여성주의학교 뒷풀이인 줄 알고 갔다가...(웃음) 여의생 계속 하게 될 것 같아요.
미정 : 어라님이 어떻게 사시는지 항상 궁금해서 쫓아다니고 있는데, 오늘 이 자리에 온 것은 여의생도 알고 싶기도 했고, 어라님이 여의생이 은평구에 어떻게 섞이는지 자랑스러워하더라구요.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왔습니다.
유정미(메두사) : 여성학과 박사과정 논문 쓰는 중입니다. 어라, 무영과 오래 같이 살았어요. 살면서 어라와 무영이 처음부터 여의생 얘기 시작해서 사람들에게 얘기하기 시작하고 조합원 모집하고 계좌도 개설하고 하는 과정 보면서 많이 배웠구요. 너무 씩씩하고 열정적으로 회의 나가는 모습 보면서 같이 나갈 동료로서 믿음직스러웠고 이런 운동 시작하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같이 하고 싶었는데 논문 쓰는 중이고 해서 미뤄놓고만 있다가 아무리 바빠도 발기인은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간 내어 왔습니다. 조합원 가입은 예전에 했지만 참여하지 못해서 잘 모르는 게 많아요. 발기인 되려면 알아야 되니까 많이 배워야겠단 생각으로 왔어요.
화정 : 대학생이예요. 친구 몇몇하고 활동한다고 모였다가 여의생 소식을 듣게 되었고 많은 매력을 느꼈어요. 대학 오고 나서 많이 분절된 느낌 초조하고 불안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공동체적 삶으로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아는 건 별로 없지만 여의생은 몸이나 건강 이런 것을 기존의 방식처럼 분절화시키면서 보는 게 아니라 유기체적으로 생각하고 관계 맺으면서 고민한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았어요. 전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은데요. 잘은 모르지만 은평구 청소년들의 건강과 관련한 일을 하고 싶기도 하구요. 청소년들이 성폭력 등에 무방비상태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것에 관해서도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인필 : 치과의사구요. 얼마전 보철과 전문의를 마쳤습니다. 무영이 촉수를 뻗쳐서 많은 인력을 확보했는데 저도 그 중에 한 명이예요. 의료생협 대해서 많이 전도 받으면서 뽕을 맞아서 같이 하고 있어요. 은평에 의료생협 생기면 가정의학과로 시작하겠지만 치과도 함께 하는 것이 저의 꿈이구요. 은평으로 이사도 올 예정이예요(많은 이들의 환호). 이미 집은 계약했습니다. 하핫
열차 : 여의생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에요. 어라를 2009년에 만났는데 단체에서 같이 활동하다가 여의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열심히 일하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겨울그리기 : 용산 살려다가 마음 틀어서 은평에 집구하기로 했어요. 원래 은평에서 살다가 다시 이사 오는거라 어색하지 않는데 부인 되시는 분은 연고가 없어서 지역 분들께 인사시키려고 왔습니다.
<한시간 동안 열띤 강의! 어라님 수고하셨어욤 ㅎㅎㅎㅎ> 강의자료는 자료실에 올려놓을께요~
<같이 얘기해봐요>
니나노(정난호) : 돈이 있어야 병원을 세울 텐데 어떻게 돈을 모으지요? 제가 좀 늦게와서..
어라 : 협동조합에는 출자금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조합에 가입하면서 출자하고 꾸준히 증좌하는 거예요. 하지만 주식회사와는 다른 방식입니다. 주식회사는 더 많은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가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생협은 출자금과 상관없이 1인 1표로 권한이 같지요. 따라서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출자나 증좌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자가 없는 적금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자는 우리 지역의 건강과 나의 건강이겠지요.^^
민성환 : 영리를 목적으로 생겨나는 의료생협들과 의료생협연대 소속 의료생협과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어라 : 주민들이 실제로 참여해서 만드는 것이 아닌, 의료생협 의원이나 병원을 경영하며 수익을 내기 위해 생협이란 제도를 악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의료생협이 의료인이 아닌 사람들도 의원을 운영할 수 있는 예외적 성격을 갖고 있다 보니 이런 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실 해결방법은 주민참여형 의료생협들이 많이 생겨나서 지역 주민들이 구분해낼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길밖에 없겠지요.
정난호(니나노) ; 하시는 일 마다 만사 형통 하세요! 63살 입니다! 손자가 3명.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열심히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것을 보니 너무 감동적이네요. (눈물과 목소리 떨림.) 최근에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셔서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땄어요. 지역에 의료생협 꼭 필요합니다.
강화연 ; 설립동의서 썼습니다. 처음엔 여성주의라고 해서 여자만 가입하고 정신과나 부인과를 만드는 건가 그런 생각 하게 되었어요. 치과가 생긴다고 해서 특히 반갑네요. 치과는 정말 믿기가 힘들어서 자주 바꾸게 되더라구요.
<돌아가면서 소감말하기>
감이 ; 예전에도 설명회를 본적이 있는데요. 그 때에 비해 내용이 많이 보강된 것 같아요. 의료생협에 대해 애정은 있으나 뭐라고 친구들에게 말해야 할지 정확히는 정리가 안되었는데 오늘 교육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최순옥 : 건강 실천단 프로그램 시작되면 1번으로 등록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겨울그리기; 강의 재밌었구요 은평으로 이사 오니까 많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성민 ; 은지네에서 들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성주의라는 가치가 턱이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조직이 지향하는 가치가 초기 출발에는 힘이 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주변사람들에게 얘기할 때는 의료 생협, 생활협동 조합의 가치를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텐데, 의도하지 않지만 여성만 하는 것은 아니구요~ 라는 말을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힘든 점으로 작용할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많이 공들여야 하겠죠.
어라 : ‘여성주의 의료생협’의 여성주의는 준비단계에서부터 지향하는 가치를 드러내기 위한 이름이예요. 장애인권익을 지향하는 노원의 의료생협이 ‘함께걸음 의료생협’이란 예쁘고 가치도 들어있는 이름을 지었듯이 우리도 발기인 대회 때 좋은 이름을 지어보아요.
민성환 ; 좋았어요. 오늘 아름다운 꿈하나를 들어서 참 좋다. 사무실가서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잘 해야 할이지 모르겠으니 설명 ‘메뉴얼’이나 리플렛 을 짤막하게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불러주는 노래 : 곧 은평으로 이사오게 될 사람입니다. 그리고 의료생협의 조합원입니다. 여성주의가 붙어서 뭘까 궁금했어요. 여성주의 의료생협이 지역에 생기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 살게 될 것 같아서 행복해요. 현재 안산에 살고 있습니다. 전에는 서울의료생협 조합원이었다가 안산으로 이사 가서 현재는 안산의료생협의 이사를 맡고 있어요. 생협 속에서도 남성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다시 말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았어요. 이제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풀씨 ;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내 삶과는 다른 운동을 해 왔던 것 같아요. 요즘 밑반찬 소모임을 하고 있는데 내 생활과 밀착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행복해요. 그룹 홈 나모를 보면서 나이가 들면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같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여기 있는 분들이랑 살게 될 것 같아요. 사실 처음에 여성주의를 꼬나보는 마음으로 왔는데(웃음) 이제는 완전 좋아하게 되었어요.
가온 ; 대학에서 여성주의 운동을 하면서 너무나 걸리는 것, 화나는 것이 많아서 이제는 도저히 지구에서 못살겠다 싶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었어요. 오늘 또 하나의 꿈을 보니 치유되는 느낌입니다. 설명해도 되지 않는 공간에서 뭔가 만들어 져 가고 있다는 것이 참 좋네요.
도희; 강의 내용이 풍요로워져서 행복하네요. 개인적으로 한의원 개원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서어서 한의원이 생겨서 함께 하고 싶다. 저희는 지역에 뜻을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래 사셨던 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어요.
미정 ; 왜 은평구에 여성주의 의료생협이어야 하나? 라는 것을 중점적으로 들었는데요. 다른 의료생협에서 활동하시던 분이 남성들도 원하지 않는 남성중심적 문화가 힘들었다고 하는데서 약간의 해답을 얻었어요.
유정미 ; 두근두근했어요.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있는 것만 봐도 이게 지역운동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무릎팍 도사에 공지영씨가 나왔는데, 무소뿔 이후로 페미니스트의 대표격으로 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자기는 그런 거 아닌데 자꾸 뭔 여성주의자나 단체에서 같이 뭘 하자고 제안해서 부담스러웠다고 말하는 것이 참 씁쓸하더라구요. 여성주의, 페미니즘이라는 말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은 말인가 싶어서요. 여성주의 의료생협이 지역에서 활동을 하다보면 여성주의라는 말이 사랑스럽게 여겨질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최순옥 ; 감히 내가 어떻게 페미니스트라고 해? 라는 겸손의 표현일 수도 있어요. 우리도 그런 삶을 살고 있지만 내 삶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말을 내건다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유정미 ; 내가 뭐다 라고 말하는 게 힘든 것은 사실이죠. 여성영화제를 시작할 때 ‘마이 페미니즘’이라는 주제로 필름을 만든 적이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나의 페미니즘을 쉽고 편하게 얘기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정답으로서의 여성주의가 아니라 내가 내 일상에서 실천하고 그리는 그런 여성주의도 여성주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여의생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 많을 것 같아요.
화정 ; 많이 두근거렸어요. 시골에서 살다 왔더니,,, (서울로 대표되는)도시의 혼자 잘 살려는 경쟁 구도에 지쳐있었는데 오늘 얘기를 들으니 참 행복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구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양하게 관계 맺고 싶어요.
인필 : 정말 강의 좋았구요. 치과의사는 정말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존재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처음에 치과대학에 들어갈 때 꿈꾸던 의료는 그런 게 아니었거든요. 의료생협이라는 공간이 있어서 환자와 제가 신뢰하는 관계를 맺고 의술을 펼치는 것이 저에겐 정말 큰 행복이고 행운이예요.(다들 와아~)
첫댓글 아 그러고 보니 사진을 안 찍었네요 아웅 아쉬워라!!
소감읽어보니 넘좋아요
와아. 좋아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