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나스(ANANAS)는?
원래 자생지는 중앙아메리카이고,
유럽에 들러서 중국을 거친 다음 한국까지...
원래 이름이 아나나스인데,
영어를 쓰는 나라(영국, 미국)에서는,
열매가 솔방울처럼 생겼다고 해서,
솔방울(Pine Apple)이라고 한답니다.
원래 솔방울이 파인애플(Pine Apple)인데,
아나나스를 파인애플(Pine Apple)로 바꾸고,
솔방울은 (Pine Cone)으로 한답니다.
결론은,
아직도 대부분의 나라에서,
아나나스라고 해야,
제대로 알아 듣는 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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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오래전에,
마트에서 아나나스 사먹고,
심심풀이로 심었더니,
이정도 컷습니다.
올해 7월 사진인데,
싹이 나오는 부분이,
조금 특이 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꽃처럼 보이기도 하고,
새싹처럼 보이기도...
그래서,
일단 살펴 봤는데...
싹이 아니라,
아나나스 열매가... ㅎㅎ
생각 없이,
심심풀이로 키웠는데...
사진은,
8월 초입니다.
드디어,
열매의 모습이,
점차 확실해 보이네요.
키운 이유는,
선인장처럼 보기 좋아서 인데,
열매가 달리는 보습을 보니,
신기해서 비료도 주면서,
잘 키워 봅니다.
헉,
이제는 꽃도 피네요...
암튼,
처음 보는 상황이라서,
사진으로 남겼네요.
8월 말인데,
드디어 꽃이 지고...
새로운 싹도 올라오는 것이,
파인애플 모양을 갖춰 갑니다.
꽃이 지고,
한달이 지나니,
드디어 완전한 모습으로...
그런데,
비료도 주고,
물도 잘 줬는데,
열매가 크지 않네요.
11월이 지나는데,
더이상 크지는 않고,
크라운(새순) 부분만 자라고...
우째튼,
키우는 재미가,
나름 쏠쏠 합니다.
12월이 되었는데,
이제 더이상 자리지 않아서,
열매를 잘랐습니다.
자른 이유는,
열매가 없으면,
줄기에서,
새순이 나온다고 해서...
잘라서,
맛을 보는데...
단맛은 조금 있지만,
설익은 느낌 입니다.
과일이 목적이 아니라,
관상용으로 키웠는데,
새순을 위하여 과감한 결단을...
잘린 크라운은,
새로운 싹을 틔우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아래 부분은,
잎을 제거하고,
긴 잎들도 잘라주고,
뿌리가 나올때까지,
물에 담궈두면 됩니다.
그러면,
4년쯤 뒤에는,
또 아나나스 열매가,
날 찾아 오겠지요!!!
1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뿌리가... ㅎㅎ
암튼,
잘 자라서,
다시 열매가 열리기를...
쪼맨한 화분에,
다른 풀을 치우고,
아나나스를 심었습니다.
부디,
4년쯤 뒤에는,
다시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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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농부가 되어,
열대 과일을 키웁니다.
먼 훗날에,
많이 열리면,
지인들과,
나눌 수 있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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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준이 못하는게 없네
근데 맛이 안궁금하다 ㅋㅋㅋ
맛은 농부가 아니라서,
나도 추천 할 수가 없음... ㅎㅎ
묵자~~다음 산행때 따오셩^^
이미 먹고 없다.
새 열매는 4년 뒤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