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주님의 명을 따라서 창조되었으니
너희는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시편 148:5]
하늘에서,
높은 곳에서,
주님의 천사들,
주님의 모든 군대, 해와 달,
빛나는 별,
하늘 위의 하늘,
하늘 위에 있는 물,
온 땅,
바다의 괴물과 바다의 심연,
불과 우박,
눈과 서리,
세찬 바람,
모든 산과 언덕들,
모든 과일나무와 백향목,
모든 들짐승과 가축들,
기어다는 것들,
날아다는 새,
세상의 모든 임금과 백성들,
세상의 모든 고관과 재판관들,
총각과 처녀,
노인과 아이들......
주님을 찬양하여야 하는 이유는,
주님의 명을 따라서 창조되었기 때문(5)이다.
주님은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이시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분의 뜻에 따라 창조되었다.
주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모두 더불어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피조물 중에서 인간에 해당하는 것은 더불어 살지 못했다.
그로인해 모든 관계가 뒤틀렸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자연의 관계,
자아분열에 이르러 마침내 모든 것을 파괴하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을 깨닫는 이 또한 인간뿐이니 주님을 찬양하는 이들만이 희망이다.
인간은 절망이자 희망이다.
어떤 사람은 절망이지만, 어떤 사람은 희망이다.
절망을 딛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다.
주님을 찬양하지 않는 절망은 가고, 주님을 찬양하는 희망은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