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는 핀란드.
국토의 70%가 숲인 초록의 땅,
전국토의 10%가 은빛연어처럼 빛나는 호수를 품은 자연은
핀란드가 만들어 낸 모든 문화의 시작이다.
여름 내내 태양이 지지 않는 신비한 백야를 느낄 수 있는 곳,
숲과 호수 속에서 즐기는 낭만의 사우나,
한여름에도 산타가 살고 있는 신비의 산타마을,
자연에서 얻은 자작나무와 순록으로 만든 공예품.
핀란드는 많은 추억을 만들어 줄 소중한 여행지다.
그러나 무엇보다 핀란드가 여행지로 가장 빛나는 이유는 사람들의 싱그러운 미소 때문이다.
어린 아이를 맞이하는 산타의 얼굴,
이방인도 거리낌 없이 맞아주는 사람들,
사람이 좋아 인류학 공부를 시작했다는 인류학 교수 이기중과 함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핀란드로 떠나자.
1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로바니에미
첫 번째 여행지는 핀란드의 북극 경계선이 위치한 라플란드 지방의 관문 로바니에미.
국토를 빽빽하게 채운 숲과 호수는 이곳이 환상의 도시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로바니에미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최고의 도시가 된 이유는
이곳에 산타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197개국에서 한 해 60만여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는 산타마을은
매년 백만 명 이상이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방문 한다.
어른들도 거리낌 없이 동심으로 초대하는 신비한 산타마을!
많은 이벤트들이 폭죽처럼 터지는 이곳에선 1년 내내 산타의 기적을 만나 볼 수 있다.
상상 속의 산타를 직접 만나는 시간은 여행객에게 최고의 선물을 제공한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365일 산타와 요정이 머무는
산타마을을 뒤로하고 찾아 간 곳은 허스키 농장.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내리는 핀란드에서 최고의 스포츠는 단연 개썰매다.
겨울 한철의 경기를 위해 수많은 종의 허스키를 키우는 농장에서 얻은 특별한 경험!
모래 위를 힘차게 달리는 개썰매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절정에 올려놓기 충분하다.
1년 365일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 로바니에미로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