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무천 (十毋天) 두 번째
2. 무 만천 (毋慢天)하라
한울님을 거만하게 대하지 말라.
(풀이) 나에게 모셔져 계시는 한울님을 공경하여 잘 봉양하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한울님께. 모든 사람들에게 공경하며 대하고 거만하게 대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신사님께서 대인접물편에서 “겸양은 덕을 세우는 근본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여 정성을 다하고 일 이룬 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은덕입니다”라고 말하며 겸손해 하는 노겸인의 자세로 세상을 조화롭게 살려가는 군자사람, 살아 있는 한울 사람이 우리 도인들 입니다.
*거만함, 자만, 허영심, 이기심 등을 가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즉, 자신에게 어떤 장점이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경멸하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을 조롱하거나, 외형적 우위를 믿고 다른 사람을 업신 여기는 것, 타인을 무시하는 태도 등등 이러한 태도는 자기 자신을 죽이는 쇠뭉치입니다.
우리 천도교인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이런 거만한 행동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의미한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포함한 우주 만물은 한울님 은덕으로 이세상에 태어나고 사람은 선조부모님의 공덕으로 혈기를 받고 태어나 100년 남짓한 짧은 생을 살아갑니다 성사님께서는 사람을 백년사는 일물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자신의 노력과 선조부모님들의 보살핌과 자신을 둘러싼 한울님들의 은덕의 결과입니다. 이렇게 귀하게 주신 유무형의 재화를 세상을 조화롭게 살려가는 거름으로 잘 사용하여야 합니다.
거만하거나 우쭐거리지 않고 솔선하여 할 일 다하며 일 이룬 뒤 함께 한 동료나 이웃들에게. 동덕들에게 이룬 공을 들릴 줄 아는 겸양의 자세를 가지고 일용행사에 임하라는 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 폭염의 기세가 강합니다. 수분섭취 자주 하시며, 시천주 주문과 함께 하시며 너무 급하지 않게 여유를 가지시며, 하고 있는 일에, 하고자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시는 행복한 날 되소서.
포덕167년 7월 22일 부암 심고 010.2664.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