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공공분양’ 수방사 부지 등 4개 단지 사전청약 돌입 올해 사전청약 물량 1만 가구로 확대…기존보다 3000가구 늘려 |
[K그로우 김하수 기자]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80%로 책정된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물량이 이달부터 풀린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브랜드 ‘뉴:홈’의 올해 공급(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했다.
7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첫 사전청약 경쟁률이 20.5대 1로 높게 나오는 등 흥행에 성공하자, 기존 계획을 수정해 올해 사전청약 지구를 9개 추가하고, 공급물량을 약 7000호에서 1만76호로 늘리기로 했다. 사전청약 시기도 2회(상반기·하반기)에서 3회(6월·9월·12월)로 바뀌었다. 6월에는 1981호, 9월에는 3274호, 12월에는 4821호가 공급된다.
이번 사전청약 유형은 ‘나눔형’과 ‘선택형’, ‘일반형’이다. ‘나눔형’은 5년 동안 의무거주한 뒤 원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되팔 수 있고, 이때 시세차익의 30%는 LH가 갖는 환매조건부형 공공분양이다. 이밖에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하는 ‘선택형’과 기존 공공분양 형태인 ‘일반형’으로도 공급된다.
이달 사전청약 대상지는 남양주왕숙(932호), 안양매곡(204호), 고덕강일3단지(590호), 동작구 수방사(255호) 등이다.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 고덕강일 3단지는 나눔형으로, 이 가운데 고덕강일 3단지는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서울에 다시 등장한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급된다. 동작구 수방사는 일반형이다.
남양주왕숙은 GTX-B노선, 9호선 연장(예정) 등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서울역까지 25분)이 우수하며, 주변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광역교통망이 풍부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A19 블록은 왕숙지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이 계획돼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도 위치해 통학환경이 우수하며, 휴식·산책을 위한 공원이 주변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추정분양가(46㎡‧55㎡‧59㎡)는 2억6400만원~3억36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안양매곡은 안양종합운동장과 인접해 있는 서울지하철 1·4호선 생활권으로 주변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국도1호선 등이 위치해 광역교통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번에 공급예정인 S1 블록은 안양종합운동장, 안양시청, 평촌학원가 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생활여건과 함께 비봉산, 관악산, 학의천 등 녹지공간을 곁에 두어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추정 분양가(59㎡‧74㎡)는 4억3900만원~5억4300만원으로 산출됐다.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1305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북쪽으로는 한강, 남쪽으로는 망월천이 흐르고 있으며, 인근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한강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도로망을 이용하기 쉽고, 지하철 5호선 강일·상일동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이 실행되면 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추정분양가(49㎡)는 3억14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올해 뉴홈 사전청약 중 ‘최대어’로 평가 받는 동작구수방사 지구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노량진역(1‧9호선), 노들역(9호선)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대중교통은 물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이용하기 편리한 입지이다.
한강 조망, 도심 속 녹지(사육신역사공원)와 맞닿은 자리에서 누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종합병원, 대형상업시설 등이 위치한 여의도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추정분양가(59㎡)는 8억7200만원으로 산출됐다.
오는 9월에는 3274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나눔형인 하남교산(LH) 452가구, 안산장상(LH) 439가구, 마곡 10-2(SH) 260가구, 선택형인 구리갈매역세권(LH) 300가구, 군포대야미(LH) 340가구, 화성동탄2(LH) 500가구, 일반형인 구리갈매역세권(LH) 365가구, 인천계양(LH) 618가구 등이다.
12월에는 가장 많은 사전청약 물량(4821가구)이 쏟아진다. △나눔형 남양주왕숙2(LH) 836가구, 마곡 택시차고지(SH) 210가구, 한강이남(SH) 300가구, 위례A1-14(SH·LH) 260가구, 고양창릉(LH) 400가구, 수원당수2(LH) 403가구 △선택형 부천대장(LH) 400가구, 고양창릉(LH) 600가구, 남양주진접2(LH) 300가구 △일반형 대방동 군부지(LH) 836가구, 안양관양(GH) 276가구 등이다.
사전청약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사전청약 공고일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고,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2차 사전청약 물량은 서울·경기에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도권에 거주해야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동작구 수방사가 7월 5일, 고덕 강일 3단지는 7월 12일,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은 7월 13일에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분양주택에 중복으로 사전청약 신청을 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된다. 청약 접수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K그로우(http://www.kgr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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