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베르사이유 궁전...
눈을 뜨고... 아침을 먹고 민박집을
나왔다.
일단 스위스행 기차를 예약하기 위해 몽빠르나스 역으로...
어렵지
않게 스위스행 야간열차를 예약하고...
베르사이유를 가기 위해...
티켓을
끊어야 했다.
(유레일 패스를 개시하지 않아서...티켓을 사야만 했다 ㅡㅡ;)
그런데...
론니플래닛에 기차로 가면 15분밖에 안걸린다고 해서...
기차 티켓을 끊기로 결정...
도저히
어디서 끊는지 몰라
몽빠르나스역의 안내하는 여자에게 물어봤다..
그런데
이 여자가...
굉장히 친절하게... 자기가 티켓도 다 끊어주고..
우리가 기차를
타야 하는 곳 까지 알려주었다.
너무 고마워서 내가 1000원짜리 지폐를 주었다.
그리고
1000원짜리의 인물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철학자라고 이야기 해주었다.(이황에
대해 설명^^)
그 여자가 한국사람이 굉장히 좋다고 이야기하고.. ㅎㅎ
난 한국의 명소도 소개해주고...
내가 ATM기에서 돈 뽑아야 된다니까... 거기까지
데려다 주고...
꽤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눈거 같은데...
생각나는건 이 여자가
22살이라는거 밖에는 기억이 안난다 ㅡㅡ++
너무 친절했다...마지막에 Au revoir....불어로
인사까지 ㅎㅎ
프랑스에 대한 인상이 너무 너무 좋아지는 순간이다....
우리는
별 어려움없이 기차를 타고 베르사이유까지 갔다.
드뎌..베르사이유 궁...
굉장히
크다....
루이14세의 동상....
그리고 어마어마한 방들....거울의 방 전쟁의방...
왕과
왕비의 방....
좀더 알면 좋을텐데...그나마 다행인건 한국어 안내문 한 장이라도
들고 있었다는거..
궁을
나와 정원으로....
정원 입장료를 내고... 정원을 구경했다.
분수쇼가 펼쳐지고...
타이밍
제대로 맞추었군 ㅎㅎ
정원을 쭉 보다가...
자전거를 타고 싶어서...자전거를 대여...
베르사이유
대운하를 한 바퀴 휙 돌았다...
그게 무려 한시간... 엄청 넓다...
너무너무
신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자전거 반납시간에 맞춰서...가다가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도 만났다.
이래서 세상은 좁다고 하던가...
첫댓글 네비님도 벌써 오셨군요.. 시간은 참 빠르죠.. 후기 너무 재밌네요.. 사진도 좋구요.. 역시 바지런한 님이시군요.. 다녀와서도 통 인터넷을 못하다가 이제서야 들어와보는데..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네요..^^ 저도 게으름그만피워야 겠어요. ^^
멋지군 네비...
ㅎㅎ...기억이 새록새록...정원도 입장료가 있는 줄 몰랐네요. 전 궁전이랑 정원을 모두 공짜로 봐서리...암튼 사진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