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때인 조선미술전람회(줄여서 “선전”)에서 최고상을 받은 운보는 연4회 특선 경력으로 27살 나이에 “선전” 추천작가가 되면서 “추천 작가된 영광”을 일제군국주의에 동조하는 것으로 갚은 사람이다. 조선남화연맹전(1940.10), 애국백인일수전람회(1943.1)를 통해 일제의 기금 모집에 적극 협력하였을 뿐 아니라 그의 유려한 붓끝을 놀려 일제군국주의를 찬양, 고무하는 그림을 그려낸 화가이다.
사후인 2008년 발표된 민간단체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미술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만원권 세종대왕 초상화의 비밀.jpg
호노츄보 추천0조회2,416댓글3
글번호 201802210013963163|2018-02-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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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이 그린 세종대왕 초상화를 모태로 만들어졌습니다. 김기창은 상상으로 세종대왕을 그렸다고 밝혔고, 딱 보면 자기 얼굴이랑 매우 닮게 그렸습니다. 김기창은 친일 화가임이 드러났죠. 일제 시대 때 전쟁 참여 독려하는 그림 여러 점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