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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붕이석(分崩離析)
집단이 나누어지고, 무너지며, 분열되고 쪼개지다는 뜻으로, 집단이 사분오렬되는 모양으로 집단을 지키지도 못하고 다스리지도 못하고 단결도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分 : 나눌 분(刀/2)
崩 : 무너질 붕(山/8)
離 : 떠날 리(隹/11)
析 : 쪼갤 석(木/4)
출전 : 논어(論語) 계씨편(季氏篇)
이 성어는 논어(論語) 계씨(季氏)편에 나오데, 공자가 제자들이 세력가의 밑에 있으면서 불법을 막지 못하는 것을 책망하면서 한 말이다.
중국 춘추시대의 노(魯)나라는 계씨(季氏)가 여러 대에 걸쳐 권력을 좌우하였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인 계강자(季康子)는 그 세력이 임금을 능가하는 정도였는데, 계씨 가문의 봉지(封地)인 비읍(費邑)에 인접한 전유(顓臾)를 정벌하려고 하였다.
전유는 노나라의 속국이었으나 국력이 자못 튼튼하였으므로, 계강자는 전유가 후손들의 근심이 될 것을 우려하여 미리 후환을 없애려 한 것이다.
그 무렵 공자의 제자인 염구와 자로는 계강자의 가신(家臣)으로 있었다. 공자는 염유와 자로로부터 이 말을 듣고는 전유가 사직(社稷)의 신하임을 들어 전유를 정벌하는 일이 부당하다고 하였다.
공자는 염유와 자로가 부당한 일을 막지 못하는 것을 꾸짖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염유야(염구), 군자는 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고 핑계를 대는 것을 미워한다.
孔子曰; 求! 君子疾夫舍曰欲之, 而必為之辭。
나는 들으니, 나라와 집을 가진 사람은 적은 것을 근심하지 않고, 고르지 못한 것을 근심하며, 가난한 것을 근심하지 않고, 안정 되지 못한 것을 근심한다고 했다.
丘也, 聞有國有家者, 不患寡而患不均, 不患貧而患不安。
고르면 가난할 수 없고, 조화로우면 적을 수 없고, 안정되면 기울 수 없다.
蓋均無貧, 和無寡, 安無傾。
이와 같기 때문에 멀리 있는 사람이 복종하지 않으면, 예악제도를 갖추어 오게 하고, 이미 왔으면 편안하게 해 준다.
夫如是, 故遠人不服, 則修文德以來之, 既來之, 則安之。
지금 너희가 계씨를 돕는다고 하면서, 먼 곳의 사람들이 복종하지 않는데 따라오게 하지도 못하고, 나라가 갈라져 떨어져 나가는데도 지키지 못하며(邦分崩離析而不能守也), 국가 안에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도모하고 있다.
今由與求也, 相夫子, 遠人不服而不能來也, 邦分崩離析而不能守也, 而謀動干戈於邦內。
나는 계씨가 근심할 일이 전유가 아니라 자기 가문 안에 있을까 걱정한다.”
吾恐季孫之憂, 不在顓臾, 而在蕭牆之內也。
(論語/ 季氏 第十六)
화는 담장 안에서 일어난다는 화기소장(禍起蕭牆)이라는 성어도 여기서 유래한다.
분붕이석(分崩離析)
한 조직에서 발전을 위해서는 일관된 의견도 중요하겠지만 다양한 방법을 표출하여 장점을 통합하는 데서 더 큰 진전을 할 수 있다. 모두 자기 생각만 옳다고 고집부리면 배가 산으로 간다.
양보하고 절충하는 것은 한 부모에서 난 형제들도 어려운 일인데 공동 이익을 꾀하는 조직일수록 자신의 이익이 줄어들까봐 으르렁 거린다.
예부터 그런 일이 많았던지 이를 나타내는 말도 많아 자기 편 끼리의 싸운다는 교천지마(嚙韉之馬)나, 내부에서 일어나는 갈등이라는 화기소장(禍起蕭墻)이 있다.
똑 같은 뜻으로 집단이 나눠져 무너지고(分崩), 헤어져 쪼개진다(離析)는 이 성어는 공자님 말씀에서 나왔다. 논어(論語)의 계씨(季氏)편에 실려 유래된 내용을 간단히 보자.
기원전 770년~403년, 춘추시대(春秋時代) 말기 노(魯)나라에서는 귀족들이 왕권을 농락하며 정권을 좌지우지 했다.
그 중에서도 환공(桓公)의 후손이면서 삼환(三桓)의 대부로 불린 맹손(孟孫)씨, 숙손(叔孫)씨, 계손(季孫)씨 대에 이르러서는 말 그대로 무소불위였다.
계강자(季康子)가 권력자로 있을 때 계씨 가문의 봉지인 비읍(費邑) 근처의 노나라 속국 전유(顓臾)를 정벌하려 했다. 국력이 상당했던 전유가 계씨 후손들의 근심거리가 될 것을 우려하여 미리 후환을 없애려 한 것이다.
그 무렵 공자의 제자인 염구(冉求)와 자로(子路)가 계강자의 가신으로 있었다. 스승을 찾아뵙고 계강자의 침략을 말씀드리자 공자는 말리지 못한 것에 대해 꾸짖는다.
지금 너희들이 계씨를 돕는다고 하면서 먼 곳의 사람들이 복종하지 않는데 따라오게 하지도 못하고, 나라가 갈라져 떨어져 나가는데도 지키지 못하며(邦分崩離析而不能守也), 나라 안에서 군사를 동원하려고 꾀하고 있구나.
▶️ 分(나눌 분, 푼 푼)은 ❶회의문자로 푼의 뜻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된다. 刀(도; 칼)와 八(팔; 나눔)의 합자(合字)로 물건을 나눔을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分자는 ‘나누다’나 ‘베풀어 주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分자는 八(여덟 팔)자와 刀(칼 도)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八자는 사물이 반으로 갈린 모습을 그린 것이다. 이렇게 사물이 나누어진 모습을 그린 八자에 刀자가 결합한 分자가 물건을 반으로 나누었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分자는 사물을 반으로 나눈 모습에서 ‘나누어 주다’나 ‘베풀어 주다’라는 뜻을 갖게 됐지만, 물건이 나뉜 후에는 사물의 내부가 보인다는 의미에서 ‘구별하다’나 ‘명백하다’라는 뜻도 파생되어 있다. 그래서 分(분, 푼)은 (1)분세(分稅) (2)분수(分數) (3)십진(十進) 급수(級數)의 단위의 하나. 곧 하나를 열에 나눈 것의 하나. 1의 1/10. 시간(時間)의 단위. 한 시간을 60으로 나눈 그 하나 (4)각도(角度). 경위도 등의 1도를 60으로 나눈 단위의 하나 (5)길이의 단위 1치를 10으로 나눈 그 하나 (6)1돈을 10으로 나눈 그 하나 (7)1할(割)을 10으로 나눈 그 하나 (푼)으로 읽힐 때, ㊀옛날 엽전의 단위. 한돈의 1/10 ㊁무게의 단위. 한돈의 1/10 ㊂길이의 단위. 한 치의 1/10, 등의 뜻으로 ①나누다 ②나누어 주다, 베풀어 주다 ③나누어지다, 몇 개의 부분(部分)으로 갈라지다 ④구별(區別)하다, 명백(明白)하게 하다 ⑤헤어지다, 떨어져 나가다 ⑥구별(區別), 다름 ⑦나누어 맡은 것, 몫 ⑧분수(分數) ⑨운명(運命), 인연(因緣) ⑩신분(身分), 직분(職分) ⑪길이, 무게, 시간(時間), 각도(角度), 화폐(貨幣) 따위의 단위 ⑫24절기(節氣)의 하나,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을 때, 그리고 ⓐ푼(엽전의 단위)(푼)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구분할 구(區), 나눌 반(班), 나눌 배(配), 나눌 반(頒),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합할 합(合)이다. 용례로는 어떤 사물을 이루고 있는 각 성분이나 요소를 갈라냄을 분석(分析), 어떤 갈래에 달린 범위나 부문을 분야(分野), 틀림없이 또는 확실하게를 분명(分明), 나누어서 넘겨 줌을 분양(分讓), 서로 나뉘어서 떨어지거나 떨어지게 함을 분리(分離), 찢어져 갈라짐을 분열(分裂), 생산에 참가한 개개인이 생산물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나누는 일을 분배(分配), 일을 나누어서 맡음을 분담(分擔), 종류를 따라서 나눔을 분류(分類), 따로따로 흩어짐을 분산(分散), 서로 구별을 지어 가르는 것을 분별(分別), 분량이 적적하여 모자람이 없음을 충분(充分), 전체를 몇으로 나눈 것의 하나하나를 부분(部分), 처리하여 다룸을 처분(處分), 명목이 구별된 대로 그 사이에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나 분수를 명분(名分), 따로따로 갈라 나눔을 구분(區分), 개인의 사회적인 지위 또는 계급을 신분(身分), 몫몫이 나누어 줌을 배분(配分), 남에게 어질고 고마운 짓을 베푸는 일을 덕분(德分), 마음에 생기는 유쾌 불쾌 우울 따위의 주관적이고 단순한 감정 상태를 기분(氣分), 화합물을 조성하는 각 원소를 성분(成分), 자기에게 알맞은 신분 또는 의무로 마땅히 하여야 할 직분을 본분(本分), 영양이 되는 성분을 양분(養分), 서로 소매를 나누고 헤어짐이란 말로 이별을 뜻하는 말을 분수작별(分手作別), 분가함 또는 별거함을 분문이호(分門異戶), 얼마 안 되는 돈과 곡식을 분전승량(分錢升量), 사리를 분별하는 마음가짐을 분별사식(分別事識), 자기 분수에 만족하여 다른 데 마음을 두지 아니함을 안분지족(安分知足), 두 과부가 슬픔을 서로 나눈다는 뜻으로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동정한다는 말을 양과분비(兩寡分悲), 한번 서로 인사를 한 정도로 아는 친분을 일면지분(一面之分),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중대한 의리와 명분을 대의명분(大義名分) 등에 쓰인다.
▶️ 崩(무너질 붕)은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뫼 산(山; 산봉우리)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朋(붕)으로 이루어졌다. 산이 무너진다는 뜻이 전(轉)하여 널리 무너져 떨어지다의 뜻이 되었다. ❷회의문자로 崩자는 ‘무너지다’나 ‘훼손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崩자는 山(뫼 산)자와 朋(벗 붕)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朋자는 조개를 엮어 놓은 모습을 그린 것이다. 여기에 山자가 결합한 崩자는 줄이 끊어져 마노 조개가 쏟아지듯이 산의 토사가 무너져 내린다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崩(붕)은 붕어(崩御; 임금이 세상을 떠나는 것)의 뜻으로 ①무너지다 ②무너뜨리다 ③훼손(毁損)되다 ④(천자가)죽다 ⑤마음을 아파하다 ⑥달아나다 ⑦배반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무너질 담(坍), 무너질 회(壞)이다. 용례로는 허물어져 무너짐을 붕괴(崩壞), 임금이 세상을 떠나는 것을 붕어(崩御), 무너져서 떨어짐으로 물건값이 무너지다시피 갑자기 뚝 떨어짐을 붕락(崩落), 무너지고 갈라짐을 붕렬(崩裂), 무너져 떨어짐을 붕추(崩墜), 몹시 슬퍼서 창자가 끊어질 듯함을 이르는 말을 붕장(崩腸), 머리를 땅에 댐이나 머리를 굽힘을 붕각(崩角), 무너져서 두려 빠지거나 떨어짐을 붕탑(崩塌), 무너져 어지러이 흩어짐을 붕박(崩剝), 무너져 풀어짐을 붕이(崩弛), 어떤 조직이나 계획 따위가 깨어져 흩어짐을 분붕(分崩), 흙이 무너지듯이 사물이 점차로 무너져 어찌할 수 없이 됨을 토붕(土崩), 해산한 뒤나 또는 갑자기 피가 자꾸 나와서 멎지 않는 병을 혈붕(血崩), 패하여 달아남을 분붕(奔崩), 눈사태로 많이 쌓였던 눈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리는 현상 또는 그 눈을 설붕(雪崩), 흩어져 무너짐을 궤붕(潰崩), 성이 무너질 만큼 큰 슬픔이라는 뜻으로 남편이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을 붕성지통(崩城之痛),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이라는 뜻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슬픔을 이르는 말을 붕천지통(崩天之痛),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고통이라는 뜻으로 임금이나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이르는 말을 천붕지통(天崩之痛), 예의와 음악이 깨지고 무너졌다는 뜻으로 세상이 어지러움을 이르는 말을 예괴악붕(禮壞樂崩), 기와가 깨져 흩어지고 흙이 무너진다는 뜻으로 사물이 크게 무너져 흩어짐을 이르는 말을 와해토붕(瓦解土崩),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산산이 깨어진다는 뜻으로 사물이 여지없이 무너져 나가 손댈 수 없이 됨을 가리키는 말을 토붕와해(土崩瓦解) 등에 쓰인다.
▶️ 離(떠날 리/이, 붙을 려/여, 교룡 치)는 형성문자로 离(리)는 동자(同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새 추(隹; 새)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꾀꼬리란 뜻을 나타내는 글자 离(리)로 이루어졌다. 꾀꼬리, 떨어진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은 剺(리)의 차용(借用)이다. 그래서 離(리, 려, 치)는 ①떠나다 ②떼어놓다, 떨어지다 ③갈라지다 ④흩어지다, 분산하다 ⑤가르다, 분할하다 ⑥늘어놓다 ⑦만나다, 맞부딪다 ⑧잃다, 버리다 ⑨지나다, 겪다 ⑩근심 ⑪성(姓)의 하나 ⑫괘(卦)의 이름 그리고 ⓐ붙다, 달라붙다(려) ㉠교룡(蛟龍: 상상 속 동물)(치) ㉡맹수(猛獸)(치)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나눌 별(別), 상거할 거(距),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합할 합(合)이다. 용례로는 떨어져 나감을 이탈(離脫), 부부가 혼인 관계를 끊는 일을 이혼(離婚), 서로 갈려 떼어짐을 이별(離別), 맡은 바 임무에서 떠남을 이임(離任), 인심이 떠나서 배반함을 이반(離叛), 떨어져 흩어짐을 이산(離散), 비행기 따위가 땅 위를 떠나 떠오름을 이륙(離陸), 물 위에 있다가 물에 떠남을 이수(離水), 두 사람 사이에 하리를 놀아 서로 멀어지게 함을 이간(離間), 직업을 잃거나 직장을 떠남을 이직(離職), 농민이 농사짓는 일을 그만두고 농촌에서 떠남을 이농(離農), 점과 점 사이를 잇는 직선의 길이를 거리(距離), 서로 등지어 떨어짐을 괴리(乖離), 서로 나뉘어서 떨어지거나 떨어지게 함을 분리(分離), 멀리 떨어지게 함을 격리(隔離), 정처 없이 떠도는 것을 유리(流離), 분명하지 못한 모양을 미리(迷離), 이별해서 헤어지기로 마련되어 있음을 정리(定離), 헤어졌다가 모였다가 하는 일을 이합집산(離合集散), 동문의 벗들과 떨어져 외롭게 사는 것을 이군삭거(離群索居), 괴로움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얻음을 이고득락(離苦得樂), 고기 그물을 쳤는 데 기러기가 걸렸다는 어망홍리(漁網鴻離), 예의가 지나치면 도리어 사이가 멀어짐을 예승즉이(禮勝則離), 교제하는 데 겉으로만 친한 척할 뿐이고 마음은 딴 데 있음을 모합심리(貌合心離),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 있다는 회자정리(會者定離) 등에 쓰인다.
▶️ 析(쪼갤 석, 처녑 사)은 회의문자로 柝(석)은 통자(通字), 扸(석)은 고자(古字)이다. 나무 목(木; 나무)部와 斤(근; 도끼)의 합자(合字)이다. 도끼로 나무를 쪼갠다는 뜻이다. 그래서 析(석, 사)은 ①나무를 쪼개다 ②가르다 ③해부(解剖)하다 ④밝히다 ⑤나누어지다 ⑥갈라지다 ⑦흩어지다, 분산되다 ⑧어그러져 벗어나다 ⑨바람 소리 그리고 ⓐ처녑(소나 양 따위의 반추위의 제3위胃)(사) ⓑ풀의 이름(사)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쪼갤 벽(劈), 쪼갤 부(剖)이다. 용례로는 분석하여 냄을 석출(析出), 시비를 따지어 가림을 석변(析辨), 어떤 사물을 이루고 있는 각 성분이나 요소를 갈라냄을 분석(分析), 사물을 상세히 풀어서 이론적으로 연구함을 해석(解析), 풍화작용이나 침식작용으로 새로운 지형을 이루는 일을 개석(開析), 사물의 이치를 똑똑히 밝힘을 변석(辨析), 어떤 유기 물질의 용액에 소금을 넣어서 그 물질을 가려내는 일을 염석(鹽析), 쪼개어 가름을 벽석(劈析), 사물의 이치나 의의를 따지어 명확하게 알아 냄을 통석(洞析), 깊이 분석함을 오석(隩析), 고용체나 용액에서 두 가지 이상의 물질이 혼합체로 석출되는 일을 공석(共析), 가르거나 쪼개서 분석함을 부석(剖析), 털을 나누고 실오라기를 쪼갠다는 뜻으로 썰어서 아주 잘게 나눈다는 호분누석(毫分縷析), 이해에 관하여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따진다는 뜻으로 인색함을 가리키는 말을 이석추호(利析秋毫) 등에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