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큰 구렁이도 염불하여 성불하기를 발원하다
2000년, 나는 대만의 혜천(慧天) 법사와 체혜(體慧) 법사께서 흑룡강성(黑龍江省) 가목사시(佳木斯市) 불광사(佛光寺)에서 주관하신 세 차례의 불칠에 참가하였다.
첫 번째 불칠 기간 중 어느 날 오전, 방으로 돌아왔을 때 갑자기 마흔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 거사 한 분이 들어오더니 침대 위에 털썩 쓰러져 통곡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그녀의 모습이 심상치 않음을 보고 다가가 말하였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이 사람과 어떤 인연이 있습니까? 아니면 원친채주가 되어 그녀를 괴롭히러 온 것입니까? 은혜도 원한도 언젠가는 끝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더 이상 그녀에게 붙어 있지 마십시오.”
그때 그 여자 거사에게 붙어 있던 존재가 울음을 그치고 입을 열었다.
“나는 큰 구렁이입니다. 여러 겁 전에는 한 왕의 비(妃)였는데, 의심이 너무 많았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뒤, 한 생각의 성냄 때문에 구렁이의 몸을 받았습니다.”
내가 물었다.
“많이 괴롭습니까?”
그러자 그가 대답하였다.
“축생도에 떨어진 고통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팔 일만 더 지나면 사람의 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고 보니 불광사에서는 이미 22일째 지장법회를 봉행하고 있었고, 앞으로 8일만 지나면 회향을 앞두고 있었다. 그 구렁이는 지장법회의 공덕으로 사람의 몸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지장십륜경』에는 “시방세계 어디든 가고자 하면 지장보살님께서 모두 그곳으로 보내 주신다.”고 설하고 있다.
그 큰 구렁이에게는 참으로 수승한 인연이 있었다. 지장법회가 끝나갈 무렵 마침 불칠이 이어졌고, 염불하면 불국토에 왕생하여 성불할 수 있다는 말을 듣자 이렇게 말하였다.
“서방삼성전에서 불칠을 하고 있다지요? 이 절의 스님을 모셔 와 제 이름으로 영가 위패를 올려 주십시오. 저도 염불하여 성불하고 싶습니다.”
내가 말하였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팔 일만 지나면 사람의 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니, 어째서 이제는 영가 위패를 올리고 성불하려는 것입니까? 도대체 어떻게 하고 싶은 것입니까?”
그러자 그가 웃으며 말하였다.
“당신이 보기에 제가 성불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좋겠습니까?”
내가 대답하였다.
“물론 성불하는 것이 더 좋지요.”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된 것 아닙니까? 어서 스님을 모셔 오십시오.”
잠시 뒤 스님께서 오셨다. 구렁이가 말하였다.
“어서 저를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 이렇게 누워 있으니 너무 흉합니다.”
나는 그를 부축하여 일으켜 세웠지만, 그는 제대로 앉지 못하고 그대로 내 품에 기대어 누웠는데, 몸은 얼음처럼 차가웠다.
그는 품속에서 100위안을 꺼내며 말하였다.
“스님! 어서 제 이름으로 영가 위패를 올려 주십시오. 저도 염불하여 성불하고 싶습니다.”
법사께서 승낙하시자, 구렁이는 매우 기뻐하며 말하였다.
“감사합니다, 스님!”
(북경시 회룡관(回龍觀) 용화원(龍華園) 아파트 26동 2문 502호, 서경풍(徐慶豐)·맹입개(孟立開) 기록. 2004년 9월)
생각건대:
지장법회의 공덕이 깊어
구렁이 몸을 사람 몸으로 바꾸나,
끝내는 아미타불을 불러
극락 왕생하여 곧바로 성불하는 것만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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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법회의 공덕으로 사람 몸을
받을 인연을 얻은 큰 구렁이도,
염불의 수승함을 믿고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보다 극락왕생하여
성불하기를 발원하는 사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합장
일향전칭(一向專稱)일향전념(一向專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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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念佛真好)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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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할 곳도
극락이지만
그 뒤엔 성불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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