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癡呆, Dementia)개념
치매는 뇌의 인지기능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의 질병을 말한다. 치매관리법 제2조 제1호에서는 치매를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으로 인하여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指南力),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로 정의한다.
한자어 '치매'는 '어리석을 치(癡)'와 '어리석을 매(呆)', 곧 어리석음이라는 뜻 두 개가 나오는 부정적인 단어로 영어 어휘인 '디멘시아(Dementia)' 역시 어원을 살펴보면 'de-'는 down의 접두사, 'ment'은 'mental', '-ia'는 병명에 사용되는 접미사이다. 뜻을 종합해 보면 '정신적 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이라는 뜻이 된다.
이러한 어감 때문에 대만에서는 지적 능력을 잃어버린다는 의미의 '실지증(失知症)'으로, 일본에서는 인지 능력에 병이 생긴다는 뜻의 '인지증(認知症; にんちしょう)'이라는 병명으로 각각 변경한 바 있다. 본래 일본에서도 '치매(痴呆; ちほう)'라는 단어를 병명으로 사용하다가 바꾼 것으로 한국의 조현병 명명 사례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저속한 욕설로 취급되어 사용이 자제되는 표현이지만, "저 노인네는 노망이 들었다."라고 말할 때의 노망도 이 치매를 일컫는다. 이 의미가 확장되어 "나이 먹고 정신 못 차리는, 나잇값 못하는 노인"을 칭하는 욕설로도 쓰이기도 한다.
다만, 병명 자체는 이매망량에서 유래한다는 설도 있다. 옛날에는 '魑'를 '치'로 읽었으므로, '치매망량'이 된다. 이 설에 의한다면 '치매'는 "도깨비의 장난"이라는 뜻이 된다. 보호센터 등에서는 치매라는 말을 들을 시 환자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인지 장애나 디멘시아라는 용어로 칭하는 때가 있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의미한다. 치매에는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 중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한 치매가 있다.
치매는 생각, 기억, 판단력과 같은 기능이 서서히 쇠퇴하여 기억장애, 언어장애, 판단 및 인지능력장애, 일상생활수행 장애, 행동장애, 정신장애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원이 필요한 병이다. 치매원인으로는 전반적인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때문이다.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원인 미상의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한다. 뇌의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뇌세포의 유전적 질환이 아닌지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유전적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부분은 없다.
혈관성 치매는 뇌 안에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서서히 신경세포가 죽거나, 갑자기 큰 뇌혈관이 막히거나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세포가 죽으면서 발생하는 치매를 의미한다. 치매는 흔히 한 가지 종류의 질환을 가리키는 것처럼 쓰이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긴다. 위의 관련 질병에 언급되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과 같이 퇴행성 뇌질환으로 발생하는 예가 많지만, 전적으로 퇴행성 뇌질환에 의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뇌세포가 감소하거나 판단에 필요한 뇌의 연결이 깨지면서 인지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원인 질환의 대부분이 퇴행성 질환이므로 노년에 발생률이 증가한다. 퇴행성 뇌질환의 경우 처음에는 기억력, 전두엽 기능 등의 경도인지장애로 시작해서 서서히 나빠져 치매 노인과 수발 가족에게 큰 육체적 고통과 심적 고통을 동시에 가져다 준다. 뇌가 수축하면서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기능부터 잃고, 계속 수축되면서 팔과 다리 등을 움직이는 중추 부분마저 수축해 결국에는 거동을 못하게 되다가 결국 죽는다.
뇌 자체가 수축하기 때문에 사망 후 부검해보면 치매 환자의 뇌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가벼우며, 대뇌이랑이 가늘어져서 대뇌고랑이 눈에 띄게 넓어진 인상을 준다고 한다. 특히 1인 가구일 경우 잘못될 경우 고독사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더 주의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가벼운 혈관성 치매는 이후에 뇌혈관 질환이 재발하지 않는다면 양호한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에는 혈관성 치매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뇌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성 치매 환자는 말기에 알츠하이머병과 마찬가지로 폐렴, 욕창, 요로 감염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성 치매가 시작되는 연령대는 70대 중반~80대 초반 사이에 포진되어 있다. 하지만 60대에 오는 경우도 있고, 90대에 갑자기 오는 경우도 있다. 노인성 치매뿐만이 아니라 청장년층도 치매에 걸린다. 고령화 사회가 된 많은 선진국의 큰 문제거리 중 하나다.
현재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중 10%는 치매라 할 정도로 그 비율이 높다. 노인 인구를 기준으로 치매를 일으키는 병 중 가장 흔한 것은 알츠하이머 병이고, 그 다음은 뇌졸중과 관련된 혈관성 치매, 그 외에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파킨슨 치매, 알코올성 치매가 있다. 노인이 아닐 경우 뇌에 발생하는 감염(뇌염, 뇌농양 등)이나 뇌종양, 두부 외상으로 인한 치매, 뇌전증과 관련된 치매 등 원인이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것은 알코올성 치매이다. 이 질환들의 발생은 연령과 관련이 없다
알코올성 치매(Alcohol related dementia) 는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를 의미한다. 치매는 기억력을 비롯한 다양한 인지 기능의 장애가 서서히 발생하면서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치매 중에서는 노화에 따른 신경계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생기는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하다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치매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과다한 술 섭취로 인한 알코올성 치매입니다. 알코올은 혈관을 통해서 우리 몸에 흡수되는데, 술을 많이 마시면 혈액 속의 알코올이 뇌세포에 손상을 입힌다.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하여 회복이 불가능하다.
알코올성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성 치매는 알코올 과다 섭취로 인해 우리 뇌의 기억을 관장하는 영역이 손상을 입으면서 발생한다. 초기에는 뇌 기능에만 약간의 문제가 생길 뿐, 구조에는 변화가 없다. 그러나 뇌 손상이 반복되어 알코올성 치매로 발전하면 뇌의 구조에도 변화가 생긴다. 알코올성 치매 환자의 뇌를 단층 촬영(CT)해보면, 기억을 담당하는 뇌 구조물이 변화하며, 그 외에도 뇌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몸의 균형과 조화로운 운동을 유지시키는 소뇌에도 위축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떨림, 보행 시 비틀거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아산병원 글 참고)
.
시니어기자 박영자
첫댓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치매가 어떠한 병임을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서운 치매에 관한
설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세한 설명으로 잘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치매의 개념에 대해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