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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반란 /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2025.10.16 군성 11동기회 금년도 가을 여행지는 여러 후보지 중에서 난이도가 어려운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걷기 코스가 채택되었다. 걱정이 앞선다. 건강이 좋지않은 친구들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리한 주상절리 잔도길팀과 함께 철원의 고석정 꽃밭팀을 구성하여 A, B 두팀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일찌감치 날자를 확정하고 모집에 들어갔다. 노인들의 반란 재경 인원 중에서 동기회와 연락이 되는 인원 수는 50여명 밖에 안된다. 그런데 가겠다는 참가 참가원 수가 28명이나 되어 감짝 놀랐다 (실제 당일 참가자는 25명). 근년 참가회원수는 재작년과 작년이 각각 22명 그리고 18명이었으니-- 간단한 관광지 여행도 아니고 난이도가 어려운 걷기여행이라 참가회원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대상 전 인원의 절반이 넘는 동기생들이 참가하겠다는 건 분명 반란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그래서 이번 여행을 노인들의 반란이라고 명명했다. 철저한 준비와 버스안의 써비스 의외의 많은 참여 호응에 무언인가 무언의 답례를 하고파 지루한 버스 안에서의 써비스를 생각했다. 3년전 필자의 대학 동기생들이 이 코스를 다녀온 바 있다. 그때 영상물을 만든 동기생 친구에게 부탁했더니 학교도 바꾸고 시간과 장소를 일부 바꾸는 작업을 근 1주일이나 걸려 멋진 영상물 작품을 만들어 주었다. USB에 담아 집에서 TV로 시연해 보니 정말 멋지다. 버스에서 영상물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플레이하니 역시 예상 이상으로 호응이 좋았다. 모교의 교포와 교사 전경을 배경으로 성우 같은 여인의 음성으로 안내 멘트가 나오니 놀랄 수 밖에 없다. 귀가 버스에서 틀어줄 예전에 유행했던 팝송과 공연 라이브 콘서트 영상물도 준비했다. 걷기팀과 꽃밭팀으로 나누고 8시 정각에 잠실 종합운동장역 1번 출구에서 25명을 태우고 출발한 전세버스는 도중에 쉬지 않고 달리니 근 두시간이 채 안걸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리니 매표소에 도착했다. 오는 도중 필자의 인삿말에서 위의 글 내용처럼 노인들의 반란이라고 느낀 소감을 말하고 일정 소개를 상세히 알려주었다. 산악회 주최가 아니고 동창회 주최이다. 평소 등산과 걷기운동을 많이 하지 않은 친구들은 꽃밭팀으로 유도해서 결국 걷기팀 14명, 꽃밭팀 11명, 두팀으로 나누었다. 드리니 매표소 앞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 입장을 하려는데 입구에서 안내원이 옆쪽에 있는 다리를 가리키면서 한번 건너서 다녀오란다. 이건 보너스라고. 작년 12월에 개통한 '두루미교'라는 철원과 포천을 잇는 200m의 현수형 인도교이다. 아차~ 꽃밭팀도 같이 건너볼 걸~ 이미 꽃밭팀은 버스로 꽃밭 쪽으로 가고 있었다. 주상절리 잔교길 두시간의 3.6km 드리니 매표소 앞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 드리니게이트를 입장했다. 드리니게이트란 이름은 임금이 여기를 들렀다고 지어진 이름이란다. 게이트를 입장을 하고 부터 바로 급경사의 내리막 계단길이 시작된다. 계단길을 내려가니 바로 의자가 나란한 드리니전망쉼터가 나온다. 이어 500m 정도 걷는 사이에 맷돌 전망쉼터와 민출랑 전망쉼터가 연이어 나온다. 맷돌전망쉼터란 이름은 과거 근처에 넓직한 맷돌같은 바위가 있었다고 지어진 이름인데, 수해로 떠내려가 지금은 없어졌다고 한다. 민출랑이라는 말은 전라도 사투리로 깎아지른 절벽을 의미한다니 가히 짐작이 간다. 순담에서 온다면 마지막 힘든 코스이다. 우리가 걷는 코스인 드리니에서 순담으로 걷는 편이 비교적 수월하다. 내리막 오르막길을 반복하니 처음부터 숨이 차다. 너른바위 쉼터를 지나 첫 다리인 주상절리교를 만난다. 긴 다리가 너무나 아름답고 멋지다. 사진 찍느라 걸음이 자꾸 느려진다. 드리니 스카이전망대에서 한참 쉬면서 단체사진도 남긴다. 강 안쪽으로 반원형으로 둥글게 만든 쉼터이자 전망대이다. 쌍자라바위교를 지난다. 저절로 강쪽을 바라본다. 쌍자라 모습의 바위를 찾아 시선이 바쁘다. 찾았다. 과연 ~ 한참을 걷다 보니 돌단풍교와 돌단풍전망쉼터가 나온다. 바위 틈에 자라는 돌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따온 이름인데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 실감이 안난다. 현화교와 현무암교가 연이어 나온다. 현화교라는 다리 이름에서 유추되는 것은 아마도 현무암과 화강암이 뒤섞인 지형에서 나온 이름이리라. 수시로 강 건너편을 바라본다. 주상절리를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주상절리(柱狀節理)는 뜨거운 용암이나 갓 퇴적된 뜨거운 화산재 등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만들어지는 육각 기둥모양으로 굳어진 지형을 말한다.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서 볼 수 있고 다각형(4~6각형)의 기둥형태를 이룬다. 우리나라에는 이곳 한탄강 일대를 비롯하여 제주도, 울릉도, 울산, 경주, 포항, 광주, 강원도 고성 등지에 분포해 있다. 주상절리 옆으로 폭포수가 흐른다. 어제 저녁 비가 많이 와서 바위 옆으로 곳곳에 면사포 같은 하얀 물줄기가 구경거리다. 동주황벽전망쉼터 간판을 보며 무슨 뜻이냐고 누가 묻는다. 동주는 철원의 옛이름이고 황벽은 햇빛을 받아 황토색으로 보이는 절벽으로 동주황벽쉼터에서 건너편 보이는 황토색의 절벽에서 따온 이름이다. 두번째 스카이전망대인 철원한탄강 스카이전망대에서 단체사진을 남긴다. 먼저간 선발대원들은 어디쯤 걷고 있는지 궁금하다. 스카이전망대는 발아래 유리로 깔아서 밑을 내다보면 아찔한 기분이 든다. 산 위쪽에 골프장이 있어서 공을 치는 소리가 들린다. 2번홀에서 날아오는 공을 막기 위해 철망을 쳐놓은 다리를 지난다. 2번홀교이다. 3.6km의 전 코스의 2/3 지점에 도착했다. 이제 1.2km가 남았다는 거리 표시가 적힌 '쪽빛소전망쉼터'이다. 이 쉼터 이름은 한탄강의 쪽빛 강물을 담은 소(沼)를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로 작명되었으리라- 이어서 만나는 '바위그늘교'라는 이름도 궁금해진다. 화강암이 풍화되면서 안쪽이 양파 껍질처럼 벗겨지는 박리현상을 볼 수 있는 곳인데 풍화된 화강암이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처럼 보여 바위그늘교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걷는 도중에 유일한 화장실이 샘소전망쉼터에만 있다는 정보를 들었는데 과연 화장실이 있었다. 강바닥에서 샘물이 솟아난다고 하여 샘소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화장실로 인해 휴식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이곳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강 건너편에 보이는 바위들은 주상절리가 아니고 수평절리이다. 수평절리는 암석(지표면)에 평행하게 발달한 균열이나 틈을 말하는데 시루떡을 포갠 모습을 연상케 한다. 수평절리를 보며 걷는 다리가 수평절리교이다. 이어 화강암교는 한탄강의 기반암을 이루는 화강암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눈여겨 볼 지질포인트를 알려준다. 화강암은 깊은 땅속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식어 만들어진 암석으로 대체로 색이 밝고 검은 반점이 있고 표면이 거칠다. 화강암교는 잔도길 중 가장 긴 다리로 멀리서 찍은 다리 모습이 너무 멋지다. 긴 화암교를 지나니 다시 한여울교와 돌개구멍교가 나온다. 모두 이름이 독특하다. 한여울교에서는 다리 주변의 하천 바닥이 급경사를 이루어 물의 흐름이 빨라지는 여울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돌개구멍교란 이름이 신기해서 알아본다. 돌개구멍이란 하천 바닥에 생긴 원통모양의 깊은 구멍을 말하는데 자갈이 물의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암반을 깍아 만들어진 지형이다. 두개의 다리 주변에서 다양한 지질학적 침식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12시에 구리소 전망쉼터에 도착했다. 드리니 게이트에서 10시 30분에 출발했으니 출발한지 한시간 반이 걸렸다. 구리소라는 이름도 특이하다. 여기서 바라보는 한탄강 여울의 소리가 마치 가마솥이 끓는 물소리와 같다하여 구리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였다. 이어 선돌교 와 단층교라는 두 다리가 연이어 있었다. 선돌교에서는 다리 아래로 하천활동에 의해 입석 모양의 화강암 바위를 관찰할 수 있고 단층교에서는 다리 주변의 화강암 절벽에 나타난 단층구조를 볼 수 있었다. 단층이란 단단한 암석이나 지층이 충격을 받아 갈라진 틈이 생기고 이로 인해 암석이나 지층이 이동하거나 어긋나게 된 현상을 말한다. 드디어 순담계곡 스카이전망대에 도착했다. 마지막 전망대이다. 순담이라는 명칭을 보니 이제 최종 목적지에 가깝나 보다. 출구까지 300m라고 되어 있다. 순담계곡 스카이전망대는 오늘 코스의 마지막 전망대로 반원형으로 강위에 설치된 전망대이다. 바닥은 강화유리와 철제로 되어 아래를 보면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수 있다. 곧 이어 마지막 쉼터인 순담계곡 전망쉼터가 아래쪽에 보인다. 계단을 따라 걸어내려 가야 한다. 역시 잘 내려왔다 싶다. 녹색빛을 머금은 한탄강이 멋지게 흐른다. 멀리 우리가 걸어온 긴 잔교와 아름다운 가을하늘이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다. 두시간 가까이 고생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계단을 올라와 출구인 순담게이트를 나오니 먼저 온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14명 전원을 소집해 순담게이트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남겼다. 이제 버스를 타고 꽃밭팀이 기다리는 고석정 정원으로 향한다. 가을꽃이 만개한 고석정 정원 주상절리길 보다 고석정 꽃밭 구경을 선택한 11명은 과거에 이미 주상절리길 걷기를 경험했거나 허리나 다리가 불편한 친구들 또는 아예 정서적으로 꽃을 좋아하는 팀원으로 구성되었다. 필자가 참가치 못해 상세한 내용을 기술치 못하나, 먼저 깡통열차를 타고 전체 구간을 돌아본 후 아름다운 꽃밭을 거닐면서 담소도 하고 옛 고교시절 배운 우리 가곡도 함께 부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장세원 동문은 아예 깡통열차를 타지 않고 꽃사진에 열중하였다고 한다. 덕분에 예쁜 꽃구경을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움을 전한다. 고석정 맛집 가든식당에서 빠가사리로 - 버스에서 두팀의 전원이 합류하여 고석정의 예약한 가든식당으로 갔다. 기사가 추천한 대형식당이다. 모처럼 날씨가 화창하게 개여서인지 단체손님이 많다. 맛집으로 소문 난 집이긴 하지만 배가 고파서인지 모두가 맛이 좋다고 환호성이다. 술은 막걸리와 소주로 오늘 즐거운 하루와 모두의 건강을 위한 위하여 건배를 했다. 공금으로 비용정산을 하려는데 어느새 지관 동문이 오랫만에 이번 여행에 참가했다며 이미 계산을 했다고 알려준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모두 고맙다는 마음을 담아 큰 박수로 응답했다. 주상절리길 입장료와 꽃밭 입장료 그리고 꽃밭에서 탄 깡통열차대 모두 경로할인도 되고, 거기다 일부 금액이 지역화폐로 반환되는 시스템이라 공금 사용의 마지막인 이곳 식당에서 모두 사용해야 한다. 고석정(孤石亭)과 임꺽정 설화 식사후 버스는 식당 주차장에 그대로 두고, 일행은 고석정 입구로 걸어갔다. 이미 약속한 해설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여행중 해설사가 필요한 곳이 이곳 고석정 문화해설사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에서의 지질 해설사 두곳인데 고석정을 택했다. 해설사는 우리가 노인임을 생각해서인지 고석정 팔각정 정자안 의자에 앉아서 해설을 듣게 하였다. 해설사는 한탄강의 지역적, 역사성을 설명하고 태봉국의 수도 철원, 임꺽정의 설화 그리고 고석정에 대한 해설을 상세히 해주었다. 여기서는 고석정에 관한 내용만 게재한다.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의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강 중앙에 우뚝 솟은 높이 약 10m의 거대한 화강암 바위인 고석(孤石)과 맞은 편의 정자를 통칭하는 것으로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정자는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으나 1971년에 복원되었다. 고석에서 의적 임꺽정이 은신했다는 자연동굴이 있고 건너편 산 정상에 그가 쌓았다는 석성이 남아 있어 역사적 명소로 유명하다. 일대에 대형 고석정 꽃밭을 조성하여 고석정 관광단지로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고석은 강 중앙에 푸른 소나무를 머리에 이고 의젓하게 서 있다. 과연 한탄강의 고석은 절경임에 틀링없다. 그래서인지 아래쪽 고석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이 이어진다. 어느새 고석정 바닥까지 다녀온 친구도 있었다. 3년전에는 필자도 가파른 계단을 내려갔다온 기억이 난다. 세계지질공원과 비둘기낭폭포 & Y자형 출렁다리 버스로 Y자형 출렁다리를 걷고 비둘기낭 폭포로 걸어가려고 했으나 버스 진입로가 복잡하여 순서가 바뀌어 세계지질공원 기념탑이 있는 공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비둘기낭폭포로 갔다. 한탄강은 2020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고 한탄강 유역의 현무암 협곡과 폭포 등 독특한 지형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비둘기낭폭포는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해 있는데 현무암 침식으로 형성된 협곡에 위치한 폭포이다. 독특한 주상절리와 함께 푸른 폭포수가 장관을 이룬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인지 더욱 폭포수가 많은 것 같다. 폭포를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려면 많은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폭포수를 배경으로 그룹으로 사진을 많이 남긴다. '비둘기낭폭포'라는 이름은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드라마 선덕여왕, 추노, 영화 최종병기 활 등 다양한 사극과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세계지질공원에서 Y자형 출렁다리로 연결되는 안내판이 서 있다. 그 안내대로 제법 긴 거리를 따라가니 과연 Y자로 세갈래의 철로 만든 출렁다리가 한탄강 위로 연결되어 있었다. 여태껏 수많은 출렁다리를 보아왔지만 Y자형은 처음 본다. 길이가 무려 410m나 되는데 일반적인 출렁다리와는 달리 위아래 뿐만 아니라 좌우로 흔들리는 특징이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하였다. 다시 버스가 있는 세계지질공원 쪽으로 되돌아왔다. 귀경 오늘 하루 일정이 모두 끝났다. 버스에 탑승하고 피곤한 몸을 의자에 묻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피곤해서 잠을 자리라 생각하고 버스 안 표정을 보니 모두 멀쩡하다. 과연 노인들의 반란이 틀림없다. 그럼 준비한 음악 영상물을 틀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한 USB를 꽂고 플레이- 준비한 음악 영상물은 팝송, 앙드레류(Andre Rieu) 공연, 아코디온 연주의 불후의 명곡들, HAUSER 라이브 갈라 콘서트 등을 준비했는데, 버스 탑승 시간이 짧아 팝송 몇곡 밖에 듣지 못했다. 그래도 모처럼 옛날 듣던 유명 팝송들을 들으면서 좋아들 하였다. 심지어 따라 부르는 열성파도 있었다. 아침에 튼 여행관련 영상물과 함께 음악 영상물도 좋은 반응이 있어 앞으로 여행시에 이용해야겠다. 예정시간에 거의 맞춰 잠실 종합운동장 종착지에 도착했다. 일정이 바쁜 몇명은 일찍 귀가하고 대부분은 예약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오늘 하루의 일정을 화두로 얘기꽃이 만발했다. 날씨도 좋은데다 전원 무사히 일정을 마쳐 너무 감사하다는 끝인사로 오늘 행사의 종지부를 찍었다. Good Bye-- <참석회원> A팀 : 강종웅/ 고재화/ 김능태/ 김상철/ 김수철/ 김영윤/ 문신웅 박두열/ 박정헌/ 박준천/ 서강조/ 이성기/ 이영숙/ 장극두 B팀 : 김민효/ 김재우/ 김재윤/ 류창식/ 문의용/ 박정륭 이선국/ 장세원/ 지 관/ 최남영/ 최문택 |

첫댓글 유엔에서 80부터 노인이라고는 하나 여기 나온 분 모두 청년같네요. 미전님이 카페에 영원히 남는 작품을 남겨 주셔서 거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복받은 우리동기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