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5일 어린이날... 경기도 가평군 귀목봉에 올랐습니다. 오전 10시 강씨봉 자연휴양림에서 산행을 시작해 전망대까지는 워밍업. 여기서 깊이봉 정상까지 30분 이상 가파른 등산로가 계속되고... 이용섭 대장은 특별히 황명호님에게 반보 걸음을 주문. 그래야만 덜 지친다는 것. 초속 10m의 찬바람을 맞으며 고갯길을 넘고 넘어 귀목봉에 다다르니 오후 1시. 점심은 김병경님이 내놓은 유부초밥, 채영환님의 술떡, 샤니크림빵, 소시지, 김치에다 막걸리. 후식은 청포도. 해발 900m 하산길에서 잠시 싸라기눈, 500m 지점에선 10여 분 부슬비를 맞았습니다. 계곡엔 지난해 낙엽이 아직도 수북이 쌓여있었고... 오뚜기령(강씨봉고개)을 지나 논남기 계곡을 거쳐 원점으로 회귀하니 4시 30분. 따뜻한 햇살에 눈이 부셨습니다. 이날 산행은 선두와 후미가 시종일관 30m 이내를 유지한 모범 케이스. 이용섭님의 차로 서울로 돌아오니 7시 30분. 뒤풀이 장소에는 원창현 박기성님이 미리 와 계셨고... ‘효도란 무엇인가’를 안주로 100분 토론이 있었고, 뒤이어 우동환님이 합류. 2차 뒤풀이를 마치고 11시에 해산했습니다.
** 산행참가자(5명): 이용섭 채영환 황명호 김병경 우동성
** 뒤풀이(3명): 원창현 박기성 우동환
~~ 어린이날 노래 <작곡 윤극영(1903~1988) 작사 윤석중(1911~2003)>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