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은 다음카페 댐사랑의 납회가 있는 날이였습니다.
납회에 참석하기위해 엘비스님과 함께 개봉동 집을 나선것은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9일 오전 11시.
개봉동을 출발하여 서부간선도로에 올라서니 차량이 가득합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서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북부 간선도로를 거쳐
퇴계원~마석에 이르니 그야말로 주차장입니다.
국도를 포기하고 마석에서 춘천간 고속도로에 오릅니다.
역시 주차장...
가까스로 추곡 낚시터에 이르니 오후 3시 30분입니다.
저는 그래도 빨리 온것이라고 합니다.
9시에 출발하신분이 저보다 늦게 도착하신분도 있었으니...
어쨌든 동영상부터 보시고...
마석에서 고속도로로 들어 가는 진입로...
양쪽 차선이 모두 주차장입니다.
겨우 추곡낚시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 막 물들어가기 시작한 단풍들로
물씬 가을의 향기를 풍깁니다.
서둘러 2일간 머물 집부터 짓습니다.
텐트와 파라솔 텐트로 두동의 집을 짓고...
아직은 한가한 추곡 상류권입니다.
대펴는 도중 미리 들어와 게시던 풍류 선배님이 부르십니다.
까미유가 가지고온 문어를 삶고 게시네요.
상에는 바다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멍개,해삼,개불,소라,전복등...
먹다 보니 빈 접시만 남았습니다.
금새 어둠이 찾아 옵니다.
해가 많이 짧아진데다 계곡이라 일찍 해가 집니다.
며칠전 들어 오셨다는 풍류님의 살림망에는 씨알 좋은 떡붕어가 마릿수로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기대감이 충만 합니다.
이시기가 입질을 받을수 있는 그런 때입니다.
이날 밤 저에게 3번의 입질이 있었습니다.
첫 입질은 헛챔질,,,,
두번재 입질은 양치질 하다 내려가는것만 보았고
드디어 3번째 입질만에 씨알 좋은 떡붕어 한수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날이 밝고 말았습니다.
밤사이 비가 좀 내리면서 주변이 축축해졌습니다.
안개가 피어오르는 추곡...
빗방울 까지 떨어지니 울씨년스럽기 까지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는 더 짙어 집니다.
이왕 오는 비.
낚시는 못하더라도 많이 좀 내렸으면 좋으련만...
가물어도 너무 가물어 큰일입니다.
송장군님이 마실 오셨습니다.
저와는 벌써 십수년을 함께한 조우입니다.
지난번 이스케이프 낚시대회에 다녀오며 받침틀을 싹 수리했습니다.
무상으로 수리 해 주기는 했는데 주리주리는 구입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전 우연히 주리주리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주리주리가 이상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신형 10개를 주십니다.
이번에 교체하여 사용해보니 짱짱하니 최고입니다.
풍류 선배님의 장박용 텐트입니다.
텐트위에 호봉 렉타타프를 씌워 놓으니 그럴듯 합니다.
그런데 타프를 조금 잘라 내었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회원분들이 늘어 납니다.
물이 많이 빠지기는 했어도 그나마 이정도라 다행입니다.
여기는 낚시사랑 대물교주님의 아지트...
설악산님이 마실 오셨습니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텐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밤색 텐트가 제 텐트입니다.
밤사이 날씨가 너무 추웠습니다.
텐트속에서 난로에 의자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엘비스님 포인트...
강북 지부 회원님들은 상류권에 포진하였습니다.
비가 그친뒤 상큼한 아침입니다.
그야말로 물맑고 공기 맑은곳...
본부석이 준비되었습니다.
행사용으로 사용하던 텐트는 분실하여 이렇게 타프로 본부석을 꾸몄답니다.
본부석에서 바라본 추곡낚시터 풍경입니다.
오락가락하던 빗줄기가 다시 굵어 집니다.
텐트로 급 피신햇습니다.
시원하게 내려줍니다.
건너편 포인트에는 장박하시는분들이 계십니다.
보트도 몇대 떠 있습니다.
보트에서도 장박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뒷쪽에 장박용 텐트 몇동도 있었습니다.
풍류 선배님...
늘 후배들을 위해 노력 봉사를 아끼지 않는분입니다.
본부석에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총무 태공준님...
완벽하게 행사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뵙는 설악산님등...
커피 한잔 나눕니다.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이분은 또 잡니다.
아예 두꺼운 이불을 덮고 안방인듯.
바로 대물교주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추곡.
하루하루가 다른모습입니다.
아마 이번주가 지나면 최고의 풍경이 될것 같습니다.
추곡 낚시터 뱃터에 다다랏습니다.
멀리 가는분들을 위하여 배를 태워주는곳...
별다른 시설없이 그저 평범 합니다.
있는듯 없는듯...
상류권의 모습입니다.
빈자리가 없습니다.
땡이님 포인트...
4대를 편성했습니다.
엘비스님 포인트...
토종붕어가 우선이라는 말에 지렁이를 끼워 놓았더니
메기, 뱀장어, 동자개만 잡혔다고 합니다.
그것도 얼라들만...
이곳 추곡낚시터에는 장박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진지도 튼튼하게 구축을 합니다.
이곳이 우리들만의 본부석입니다.
앞쪽에는 52인치 파라솔 텐트를 설치하고 거실겸 식당으로 사용하며
뒷쪽에는 훼밀리 텐트를 설치하여 3명이 널널하게 잘수 있습니다.
그리고 낚시 텐트까지...
이렇게 텐트 3동을 설치하려니 낚시짐이 장난 아닙니다.
이제 입질이 들어올 시간입니다.
모두 집중해 보는데...
풍류 선배님...
수심이 깊다보니 멈춤고무 이동도 쉽지 않습니다.
5센치만 올려 주세요~~~
오후 4시 30분.
본부석의 태공준 총무님.
행사 시작하겠습니다.
모여 주세요~~
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큰사랑 회장님의 인사말...
유러브 고문님의 안전에 대한 당부의 말씀...
함께해 주신분들입니다.
신입회원 인사말...
태공준님의 행사진행 전달...
이른 식사를 하고 포인트에 진입합니다.
저 건너편의 조사님...
캐미 끼우고 한두시간만 낚시하고 퇴근하십니다.
초저녁 짬낚시로...
하류권 모습...
추곡낚시터에서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비가오는 바람에 식당으로와서 식사를 했습니다.
노란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드디어 캐미불을 밝혔습니다.
양어장 같은 분위기입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야경을 촬영하기가 쉽지 않네요.
최대 타임이 30초뿐입니다.
방법이 있기는 있을텐데요.
아시는분 조언좀 부탁합니다.
제가 자리한곳의 수심은 2.5미터권.
조금 하류권은 4미터 정도라고 합니다.
밤사이 옆에서 몇수의 붕어가 나왓습니다.
아침을 맞이합니다.
저는 딱 한번의 입질이 있었지만 빈손입니다.
안개가 피어오르는 추곡의 아침...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합니다.
이 순간 무었이 부럽겠습니까?
너무 황홀한 아침입니다.
댐사랑 카페지기 나들이님.
회장님과 아침 담소중...
너무 멋집니다.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 있으니 뭔 붕어가 나올까요~~
그래도 입질이 있었다니...
아침 풍경에 취해 카메라를 계속 들이 댑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추곡의 모습에 취해 버렷습니다.
대물교주님과 그 신도들...
자연산님, 짱돌괴기님.
밤사이 5짜 붕어를 걸었는데 옆에 낚시대를 다 걸어 버리고 결국 놓치고 말았다고...
하지만 증거가 없으니...
원래 놓친 고기는 큰법이라 했습니다. ㅎㅎ
아쉽지만 어쩔수 없지요~~
그러게 뜰채부터 펴 놓았어야지요~~
유러브님도 풍경에 취해 카메라를 들이 댑니다.
정말 보기 힘든 아침 풍경입니다.
붕어를 못 잡았으면 어떻습니까?
이런 풍경이면 무었과도 바꿀수 없지요~~
계측시작합니다.
아침 7시면 계측도 마감합니다.
이날의 장원 39센치.
풍류님이 한밤중에 낚은 떡붕어랍니다.
땡이님이 낚은 떡붕어...
시상권에 못 들었습니다.
32.5센치라네요.
동자개도 보이지만 30센치 미만이라 패스~~
유러브님이 장원 포즈를 ...
집계중 입니다.
그래도 여러수의 붕어가 나와 주었습니다.
그 사이 풍경이 또 변했습니다.
산자락을 휘어감는 안개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 앞에좀 비켜요~~
돌감자님이 반항 합니다.
푸짐한 상품들...
햇살이 퍼지면서 안개빛도 변합니다.
수시로 변하는 추곡의 아침입니다.
아침 7시 30분입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상 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밤사이 난로 없이는 버티기 힘들었고 보일러 없이는 잠자기 어려울정도 였습니다.
시상식및 폐회식...
밤새 얼마나 푸셨는지...
회장님 몰골이...
회장님 말씀을 경청하는 착한 회원들...
밤새 고생하셨습니다.
한국 낚시방송 스케치 For You를 진행하고 계신 혹부리 류홍상님.
이번에 시흥시에 낚시점을 개업하였으니 커피한잔 하러 오시라는...
깨알 같은 홍보도 잊지 않으십니다.
낚시세계 ..
위치 :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 534-1호 ...
연락처 : 010-9087-4509 ...
날도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숙박비 받으러 가겠습니다.
남의 텐트에서 하룻밤 주무셨으면 숙박비를 내셔야지요.
이날의 장원 풍류 선배님...
축하 합니다.
그리고 2등 민서님...
자동빵이라네요~~
3등은 숫사슴님...
아차상...
계측시간 7시를 넘어서 오셧습니다.
역시 계측시간이후라...
아마 2등에 해당되는 붕어였습니다.
그 다음은 행운상 추첨으로 갑니다.
여성 조사상은 땡이님에게...
날씨가 차가워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한 납회 진행하느라 고생하신 큰사랑 회장님과 태공준 총무님등
운영진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년 시조회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