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낚시 > 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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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무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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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밤낚시 ★★★ 씨알 ★★★ 마릿수 ★★ 잡고기 ★★
여행 포인트
봄 포인트로 각광 받는 곳은 도로 쪽 골자리다. 그중에서도 몇 년 전에 준설작업을 한 상류(석호지로 가는 길목) 부근에서 떡밥에 4~7치 붕어가 마릿수 올라온다. 반면 굵은 씨알이 낚이는 곳은 골자리 포인트 중에서도 좌우측 언저리다. 즉, 도로와 바싹 붙은 뗏장수초대나 야산 쪽 얕은 수심의 갈대밭에서 40cm가 넘는 대물이 간간이 올라온다.
화원면에 있는 유명한 3대 저수지(1호지-개초지, 2호지-산수지, 3호지-석호지) 중 하나다. 봄 입질은 통상 3월 초에는 개초지, 중순에는 석호지, 하순에는 산수지 순으로 이어지는데, 세 저수지 모두 고기집 좋고 대물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1호지인 개초지가 모(母) 저수지 격인데 세 곳 중 담수면적도 가장 넓고 봄 입질도 가장 빠른 편이다.
인근에 있는 화원댐(신덕지)에서 수원이 확보되는 개초지는 심한 가뭄에도 중수위 이상을 유지한다. 약 82만㎡나 되는 너른 수면 전역에 수초가 무성하다.
상류에는 큰 골이 두 군데 있는데, 골과 골 사이의 야산 쪽은 수심이 1.2~1.5m 정도이고 겨울에 북서계절풍을 등지고 앉을 수 있어 겨울 포인트로 인기가 있다.
두 제방과 학교 앞에서는 릴낚시를 많이 하는 반면, 대낚시는 제방 오른쪽의 도로 옆과 신용리 쪽 상류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이곳에서는 릴낚시인의 성화도 피할 수 있고, 수초가 있어서 햇살 따스한 날 굵은 붕어의 입질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상류에서 제방으로 가는 도로 중간 부근에는 바위지대가 형성돼 있다. 이곳에는 낚싯대 한 칸 반 정도의 거리에 육초가 밀생해 있는데 겨울에도 듬성듬성하게 삭지 않고 남아 있어서 명당자리로 꼽힌다. 도로와 인접해 있고, 주말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낚시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