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가
한결같이
푸르름으로 짙어가는
5월
결 고운 햇살이 접어 보낸
초록의 미소
그 향기로
밀려오는 아련한 그리움
미소짓는
잔잔한 물결처럼
마음에 일렁인다.
소백 산맥의 서쪽
광주, 담양 그리고 화순을 품은
호남의 진산
광주의 모산
국립공원 제 21 호 (2,012. 12. 27)
무등산 1,187m
역사와 전설이 깃든
정감어린 무등산 옛길 (2,009. 10.10 개방)
제 2 구간
원효사에서 서석대까지
4.12 km 를 찾아
산본 여행 스케치 (트레킹 교실 )
제 17차 정기 Trekking (2,014. 5. 17.)으로
리무진 (Limousin)
경기 73 1979 (44명)
스타렉스 (Starex)
75우 4125 (10명)
봄 바람
봄비가 다녀간
그 길따라
몰래 앙가슴 풀어 헤친
계절 앞에
온통
아카시아 꽃 향기
그윽한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 따라
08:50 탄천 휴게소
눈부신
5월의 햇살 아래
잡초도
그해 겨울 서러움을 잊은듯
파릇 파릇
아지랑이
이랑에 누워 봄을 키우는 사이
풀 벌레들은
다가올 6월의 봄을 위해
기도를 올린다
10:10 백양사 휴게소
숲이
숨 가쁘게 은혜를 쏟아내는
5월의 신비
짙은 녹음
진한 향기
8km 이어지는 숲속 터널길을
BUS는 달린다
무등산
신비가
산 기슭을 타고
세월의 흔적으로 운치를 더한다
11:07 원효사 주차장 도착
트레킹 코스
원효사 - 옛길 입구 - 제철 유적지 - 물통거리 - 치마바위 - 갈림길 초소 -
서석대 전망대 - 서석대 정상 1,100m - 입석대 1,017m
소요시간 : 11:07 - 17:05 ( 5시간 58분 : 중식 포함)
거리 : 8.38km
관세음 보살
보살행의 서원
천년 고찰
대한 불교 조계종 제 21 교구 본사 송광사의 말사
원효사 (광주 무형 문화재 제 8호) 를 뒤로하고
왼편 돌기둥 이정표 따라
입구
첫 걸음부터
경사진 돌 계단길을 오른다
의미가 있고
가치가 넉넉한 옛길을
지나간 세월
지나간 흔적을
불러내며
오솔길을 오른다
옛길과 기도원 길 갈림길에서
"길위에 길이 있다"
"무아 지경의 길"
예술을 사랑하는 남도다운 이정표가
곳곳에 메달려
지친듯 서러움 삼키며
말 없이 전설의 그림자를 안고
비스듬히 누워있다
새 소리
바람 소리
가슴 가득히
오감 열고
숨소리 조차 삭이며
아니 오신듯 다녀 가시라
산길
그 산길 안에서 걷는다
산과
그 길은 말이 없지만
색으로
무상함을 말하는 자연처럼
변화는 존재 생명의 본성
보고
느끼며
그 의미를 깨닫는 것이
나를 만나는 수행이며
자아를 찾는 부활이다
쭉쭉 뻗어
침묵하고있는 힘의 상징
활엽수
길섶따라
그늘진곳
일생 한번 꽃피우고 지는 산죽 (조릿대)은
몸을 비비고
계곡따라
바위틈 사이 흐르는
허기진 물 줄기는
시름도
번뇌도 없이
앙금만 입에 물고
토할줄을 모른다
오손 도손
가쁜 숨 몰아 쉬며
감성을
마음을
맞추고 나누며
풍화의 흔적
제 몸 부셔 돌멩이
주상 절리의 미래
이끼를 끼고
세월에 응알이 하며
누워 딍구는 돌멩이
너덜길을 오른다
윤 석중 작사
박 태현 작곡
동요 "산 바람 강 바람"
부 반장님의 선창으로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
합창을 하는 사이
지켜보던 산새들도
눈치 보던 다람쥐들도
함께 노래를 한다
그 옛날
1788년
임진 왜란때
창 칼을 만들어 무술 훈련 하던 곳
제철 유적지 (광주 기념물 21호)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글자를 새긴 바위
"만령 계시 의병 대장 김 충장공 주검동 계곡 "
그 역사적 가치를
재 조명하고있다
숲은
그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봄 바람만 나뭇잎에서 머문다
12:30 치마바위
설화도
역사도
치마로 감싸 안았다는 전설
옛 선조들의 애환 스민 문화 유산
애국 충혼이 깃든
숭고함을 느낀다
빛 고을
광주
길 위에 길을 만들었던
숭고한 길
유달리
굽이 굽이 마다
숱한 사연이 일렁이는
무등산 옛길
그 길 위
봄 바람 한줌에
미소가 수줍던 지난 날 20대 처녀 시절
말 없이 오르며
사랑을 일깨워 주던 그대
가슴 가득히
남겨진 옛 추억
그러기에
더욱 그리웠던 무등산 옛길
그때의
핑크 빛 사연에
스케치 부 반장님
뻐꾹 뻐꾹
뻐꾸기가 된다
하늘은
나뭇잎 사이 숨겨진 햇살
산곡은
초록에 물든 산 내음
숲속
호젓한 오솔길
그 길위에
솔잎과 낙엽들의 속삭임
초록 서정이
숲속에 숨어 침묵하고있는
저편
그늘 아래
젊은 연인인듯
밀어에
살며시 미소 짓는다
수선화님
준비 해 오신 홍어회 박스
앞으로 둘러 메고
아코디언 (Accordion)인양
섬 마을 선생님
"해당화 피고 지는 ......."
함께 합창하는 사이
찍사님 (달님)
흥겨워 엉덩이를 흔든다
"참 거시기 하네요 하모 그라제이"
말의 영혼
뉘앙스 (Nuance)
미묘한 차이에서 오는 느낌
다정으로 다가 온다
한발
두발
비탈진 너덜길을 오르는 사이
숨이 차고
땀이 맺히니
무상 무념
빈 마음을 일깨운다
선에 든
깊은 산
가면 갈수록
오르면 오를수록
신비한 매력
법구경 한 구절
담마 파다 (Dhammapada : 진리의 말씀)
예의 삶은
인이다
어디든 마음을 다하라
높이 만큼
경사진 만큼
깨어 있음이 삶의 길이다
산도
삶도
오를수록 가파르고
더욱 더 좁아진다
예향
의향
빛 고을 광주
의병길
420여년 전의 그 함성
역사성을 딛고
현대적인 의미를 담고있는
5월의 노래
"무등산 산 마루에 구름이
보슬비가 망월동에 내리네"
시련을 남 몰래
나이테에 새기며
햇살 찾아
물길 찾아
젊은 날의 카리스마
다 내려 놓고
길 섶에 쓰러져 있는 거목 고목
영원속의 이 시간
무한속의 이 공간
이끼를 두르고
선정속에서 자아를 찾는다
못잊어
생각 나는 그대
간절했던 눈빛
알듯
모를듯
설레임으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 준 그대
내 가슴에 스미는
끝없는 메아리
그대는 보이지 않고
그대를 떠나지 못하는
하얀 꽃
슬픈 사랑초
세월속에 흐른다
12:56 서석대 전망대
한 반도
탄생의 산통
신비의 돌 기둥
가늠할수없는
긴긴 세월
하늘을 향해 묵묵히 서있는
주상 절리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
거대한 돌 기둥 3대 석경
1,000m 정상에
마치 신의 조각품 처럼
웅장하고 정교하게 우뚝 솟은 "수정 병풍"
그 옛날
비의를 안고 침묵하고있는
신비
섭리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는 믿음
낯선언어로
선과 율을 빚어 낸다
14: 30 서석대 (광주 동구 용연동)
전설을 안고
유유 자적하고파
동서로 길게 30m 높이 돌 기둥
현상넘어 진리를
편견넘어 지혜를
쏟아 내며 세상을 굽어 본다
검게 빛나는
돌 기둥 사이
한 맺힌
서러움으로 피어난
산 철쭉
차라리
피어나지나 말것을
홀로
고독을 삼키며
가지끝에 피어낸 분홍빛 꽃
한잎 두잎 떨어 지고
그 사이
눈부신 햇살이 내려와
바람과 함께 노닌다
14:05 중식
물 한방울
밥 한톨에도
노고와 그 은혜가 스며있기에
감사 하면서
어떻게 흘러와
어디로 가는지
소박한 정
넉넉한 미소를 나눈다
15:40 입석대 (전남 화순 이서면 영평리)
그 모습
그 위용에서
마치 그리스 신전의 기둥처럼
높이 18m
5, 6, 8 각 돌기 둥 30-40여개
해발 1,017m에 40m 정도 늘어서서
침묵에 세월을 묻고
스스로 하늘을 향해
깊은 선정에 들었다
저 멀리
산넘어 산
첩첩이 쌓인 산 봉우리
손에 잡힐듯
실루엣으로
안개에 묻히고
안개에 저무는
능선 타고 펼쳐진 거대한
산상 화원
발 아래
빛 고을 광주
풀들도
나무들도
햇살따라 본성을 드러내며
지난날의 고뇌를 던진다
온 몸
휘감고 도는
녹색 향
잊어버린
그 많은 밀어
잔잔한 속삭임으로
바람을 타며
Kenny G의 Saxophone 연주
Amazing Grace가 귓전에 서성인다
가는 시간 아쉽고
오는 시간 두렵지만
한 마리
하늘을 날으는 저 새가 되어
서석대
입석대 위로 마음껏 날고 싶다
굽이 굽이
미처 나누지 못한 속삭임
머물지 못한 내 마음
고이 접어
산상화원에 남겨 두고
추억 하나
입에 물고
하산
17:05 원효사 주차장 도착
17:13 산본으로 출발
주고
받은 말 한마디
집착으로 괴로움이 일어난다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상처 받은 마음
견딜수 없어도
한 순간 깨닫고 나면
빛으로 변하듯
갈등
삶의 그림자
어긋남의 상처
쌓인 세월 속에 묻는다
인연따라 왔다가
잠시 머물다 가는 구름같은 내 인생
떠나면 다 덧없는 삶
다 꿈인것을....
스타렉스 안에서
갈때는 부 반장님의 멘트가 없어도
올때는
형부님께서
광주 맛 곡주를 사오셔서
그늘에서 한잔 나누며
섬 마을 선생님 노래 속에
운전 달인이신 모래섬님의 노련하신 솜씨로
19:07 정읍 휴게소
19:50 정안 휴게소
21: 17 도착
함께 했던 가파른 무등산 옛길
제 2 구간
느낌으로 묻어오는 작은 진리
은혜 안에서 하나 하나
생각 하게 하소서
우선
늘 수고 하시고 애 쓰신 반장님 부 반장님
그리고 한샘님 감사 드립니다
깊이를 통하여
부피를 얻는 넉넉함을 찾을수 있도록
의미있는 트레킹으로
잘 이끌어 주셔요
항상 모자람이 없도록
부족함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신 박 형천 사장님 (곰자리님)께
그리고
그토록 무거운 홍어회를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청아하신 수선화님에게도
함께 감사 드립니다.
특별히
비탈을 땀 흘리시며
무거운 Camcorder 메시고 Zoom In
기억할 추억 가득히
영상에 담으시느라 수고하신 작은새 님 (관장님)께
이렇게 늦게나마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하신 54명 모두 즐겁고 반가웠습니다.
다음
6월 21일
제 18차 정기 트레킹
대한민국 명승 제 1 호
오대산 소금강 계곡에서
만나요
영광이 여러분 곁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내내 건강 하셔요
감사 합니다
5월 27일 (화) 오후에
첫댓글 고대했던 후기를 읽으니 추억이 새롬새롬! 감사합니다! 다음 트레킹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넉넉하신 마음으로 편히 이끌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제가 찍어드린 사진 이렇게
올려주심에 기분 좋은데요
저도 하나 찍을걸 아쉬움 뿐입니다
눈과 가슴으로 담아온 서석대
제 폰 카메라로는 어림도 없군요
정말 그렇게 멋진 곳에 전망대를
설치해놓은 광주 무등산 관리하신분께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몇번이나 가봤지만 첨으로
완전 감탄사 연발~~~~~
다시 가고 싶습니다
옛길 바로 그 길을 통하여........
언제나처럼 ultra cap song nice zang입니다..후반부에는무게가 느껴지네요..그 글에 무게를 더해드린듯하여 많이 죄송하네요.너그러운 아량으로 그 무게를 덜어내셨슴하는 바램입니다..담 트레킹때까지 건강하시길..
세월은 흐르는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
그 세월이
그 시선이
할말을 다 가져가 버렸습니다
그것이 카르마(Karma)라면 있는 그대로...
@아림 세월은 흐르는 줄 알았는데
쌓인다고 하셨습니다
살아온 연륜만큼이나 또는 나무의
나이테마냥 나이라는 이름으로
쌓이겠군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앞에 어떤 맘으로 어떤
시선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삶이 달라짐을 봅니다
저는 간혹 다짐합니다
"너그럽게 봐주고 표현하자고요"
부족하지만 그렇게 세월의
두께를 더하고 싶습니다
아림샘 팬들이 기다리고 고대하신 후기가 드디어 개봉박두...
홍어메고 오시느라고 정말 고생+수고하셔서
저희들의 마음과 입을 즐겁게 해주셔서 항상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무등산 산 기슭에서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간격의 의미를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림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간격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것
같습니다
허나 그것또한 그러려니.....
여러모로 많은 것을 이 후기의
답글과 댓글속에서 깨닫고
얻어 갑니다
그래서 아림샘의 후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것
덕분에 이런 대화의 장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 하게 되는
귀한 장을 마련해 주심에 더욱더
샘의 글이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안명희 나무들이
위치, 장소에 따라
그 곳에 맞게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뿌리 내려있기에
그래야 곧게 바르게 자라는 그 본성을
삶의 의미로 헤아려 보았지요
늦은 시간이지만 카페에 들어와보니 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
여기 저기 빨간 불이 들어와 있군요 ...
게시판에 후기를 클맄하여 긴 장문의 글을 읽노라니 참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팬은 이래서 행복한가 봅니다 ...
아림샘^(^~
한번 팬은영원한 팬인거 아시지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
고맙습니다
기대만큼 부족합니다
지금도 긴긴글 완독하십니까요
익은 햇살 5월에 푸른 잎새속에서 특유 향기로 아름답게 피는 해당화 님
해마다 당당하게 화려하게.....
고맙습니다
네
한번 팬은 영원한 팬인거
맞습니다
"해마다 당당하고 화려하게"
닉네임을 잘 만드셨네요
저는 아직 없어서 실명인데........
울창한 숲길과 싱그러운 초록에 쌓여서
걷고 또 걷고
어느곳 보다 더 길고 힘듬이 있었지만
좋은 추억 만들어 왔습니다
이 좋은 추억들을 글로 표현하신 아림님!
수고 하셨습니다
매월3째주 토요일
고민없이 생각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산본여행스케치
언제나 아림님의 후기를 기다림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십시요.
지난 날
멈춘 시간속의 그리움
마음속의 일기
추억은 그래서 아름다운 것
오늘도 그 날처럼
그 그리움으로 지내렵니다
부족해도 모자라도
늘 베풀어 주시고 온유하신 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엔 일찍 오셨습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
우리 사랑스런 준혁과 함께
한달에 두번씩 산행할수 있음에
얼마나 좋은지요
저를 고모라고 불러주니 또한
기분 좋답니다
준혁이의 남다른 생각과 행동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나중에 산사나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과 함께 진정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할수 있도록
맘과 정성을
쏟는 아빠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을 봅니다
어쩜 그렇게 가족들이 분가했음에도
자주 모일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건 사장님과 사모님의 가족 사랑이 빚어낸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요즘에 보기드문 가족의 모습이기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아림님,저도 후기를 남기려는 뜻을 가지고
... 기록으로 남겨야만 생명력을 가지니깐요...
마음을 집중 정리 또 정리하다보면 어느새 3,4,5 시간이 금방 지나더군요.
하물며 아림님의 이런 요소요소의 사적 내용을
그것도 명귀로 가다듬고 또 가다듬다보면 꼬빡 3~4일!
참 애쓰셨어요 그리고 저희들을 향한 애정에 늘 감사합니다!
온유하신 장로님
항상 격려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후기에 가까워야 하는데 주관적이기에
또한 쌓인 세월 만큼 성숙치 못해 늘 죄송스런 마음을 남깁니다
소명님 베낭도
수선화님의 홍어회도
무겁지만
제겐 후기가 더 무거웠습니다
그 무거운 짐 나누워 짊어지기를 간청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아림님의 후기를 기대하며 카페에 들렀는데 후기가 없어 내심 아쉬웠습니다.
오늘 다시 들어와 보니 정성어린 후기가 올라와 있어 무척 기쁜 마음으로 단숨에 읽었답니다.
무거운 짐을 맡겨 드린 것 같아 내심 마음이 쓰였는데 묵묵히 힘든 짐을 책임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여 언제까지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기대하며 오셨는데 늦어 미안해요
기쁜 마음으로 곱게 봐 주셔서 고마워요
그토록 무겁고 가득한 그 정성 홍어회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다음 트레킹에도 함께 하셔요
수선화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그 귀한 홍어를 온 스케치 가족들이
넉넉하게 드실수 있도록 배풀어주신
그 정성에 뭐라 감사를 표해야할지.....
우리 전라도 잔치상에 홍어가 빠지면
더한 것이 있어도 흉잡힌다고 친정엄마는
간혹 그러셨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만큼 빠져서는 안될 귀한 음식이지요
요즘엔 국내산 홍어가 귀하고 비싸서
쉽게 먹기 힘든데 무등산 옛길이 주는
의미와 함께 그덕분에 여행 잔치 잘
치루고 왔습니다
배우자님도 언젠가는 함께 하시리라
기대해 봅니다
그럼 6월 소금강 울창한 숲길에서
기쁘게 뵙겠습니다
"오감을 열고 숨소리 조차 삭이며
아니오신듯 다녀왔는데"
대답없는 메아리가 들리듯 후기에서
생명력이 분출되는것 같아요
역사와 문학과 산행의 즐거움이 한데 어우러진 기행문에서
묘한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느낌이네요
이런 좋은글을 읽게해주신 아림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박사님
늘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
기나긴 여로
그 세월에 서서
그 사연
옹이 깊어
남겨진 추억의 편린들
흐린 안개속으로
사라집니다
*** 황혼을 아름답게 ***
역사와 문학,기행문이
시와 수필로 승화되어
더욱더 빛을 발함에
거기에 돋보이는 것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현곡님의 댓글과 답글임을
고백합니다
Wow.......
부러울 정도로 보기 좋습니다
더 이상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두분의 글 솜씨는 압권입니다
또한
두분이 절친이라고 들었는데
그러기에 더욱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쭈욱 ~~~~
이 모습 이대로
우리 스케치
빛을 내어 주시길 간절히
원 합니다
그럼.....
6월 소금강 길목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황혼을 아름답게
아름다워 질수있도록 나를 다듬어 같이 즐거움을 논하다면
멋진 인생이 되겠지요 "운심월성" 구름같은 마음과 달같은 심성으로 세상을 살아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잘안되는것도 사실이지만 되도록 노력하는 즐거움으로 사는것도 괜찬겠죠
후기를 읽는 즐거움 삶의향기라 느껴집니다
내내 건강하시어 아름다움을 만들어 가기를 기원해봅니다
현곡님
즐거움을 함께할수있는 좋은 말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삶도
깨어지면 하나되는 이론
깨진 유리창 이론으로
사소한것을
소중한것으로
다듬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기에는 말씀하신데로 삶의 향기가 있어야 하는데
많이 부족 합니다 그래서 무겁고 망설여 집니다
향기
일깨움
짙은 여운이 깔려야 하는데...지금처럼 격려와 도움을 주셔요
@아림 하나인것이 동시에 둘일수는 없지만 가슴에 남아있는 하나는 오래도록 짙은여운으로 남아 주위를 맴돌죠 우리는 개체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지만 상대를 존중하면서 어울림으로 간격이 좁혀져 하나되게 살아가는것이 멋진 인생을 창조하는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선생님의 후기도 같은공감으로 느껴져 다음산행에도 주옥같은 후기를 기대해보는것도 나만의 아만일까요? 내내 펑온하시어 언제까지나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용호 잠시 머물다 가는 세상 어차피 산다는것이 한 순간의 꿈인것을 ......
*** 나 하나 꽃이되어***
관계는 베품으로 매 순간 감사하며 ...........
영혼을 일깨우는 현곡님의 메시지 되새겨 봅니다 고맙습니다
@박용호 개체가 다르기에 생각이 다를수밖에
없고 틀린게 아니라 다름이기에
존중해야 만이 진정한 어울림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정말 맞습니다 !!
저는 간혹 친구들에게
이런 표현을 씁니다
"내가 낳아서 내가 길렀음에도
내 뜻대로 안되는데
하물며 남이야 오죽하겠느냐"
잘 어울린다는게 무엇입니까?
타인을 있는 그대로 봐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쉽지 않은게...
허나 한가지 100%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나랑 많이 달라도
있는 그대로 봐 주는것.........
그것만이 관계를 잘 가져가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그런데 이글을 쓰다보니
반성되는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허나 이 아침 다시
되새기고 다짐해 봅니다
그러려니 하자고요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날 보내세요.^^~
먼길 오셔서 고맙습니다
찍사님 샷다 누르실때 주위 한번 살펴보시고 ... 아시지요...
황혼을 아름답게.. 멋진 인생으로.....
@아림 황혼을 아름답게..
특별히
가파른 너덜길을 땀 흘리시며
그토록 무거운 CAMCORDER 와 삼각다리를 둘러 메시고 ZOOM- IN
기억할 추억 가득히 의미있는 표현으로 영상에 담으시느라 수고하시고 애 쓰신 작은새 님 (관장 님)감사 드립니다
우리 언제나 스케치에 후기와 영상후기로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다 보니
얼굴에 땀방울 흘리며 동영상 찍던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
작은 일에 크게 감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편집에 많이 참고가 될 것 같아 감사드리구요
동영상 편집이 끝나는 날....... 후기 한줄 올리겠습니다...
@작은새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시고 애쓰신 스케치에 애정 정말 고맙습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추억들
영상 표현으로 함께 해 주실것을 부탁드리며
편집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작은새 아름다운 영상과 후기의 만남이라
생각만으로도 그림이 그려집니다
일명 영상 시집이 되겠군요
아림샘의 후기는 시와 수필이
어우러졌기에 더욱 더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아주 좋은 생각이십니다
기대 하겠습니다
그날 관장님
더운 날씨와 가파른 길로 인하여
땀이 비오듯 쏟아졌는데
제가 도움을 못드려 죄송한 맘
뿐.......담엔 조금더
자연스러울거라 위안해 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연 따라 왔다가
잠시 머물다 가는 구름같은 내 인생
떠나면 다 덧없는 삶
다 꿈인것을....."
숨가쁘게 은혜를 쏟아내는
5월의 신비속에서도
이런 맘을 표현하신 그 깊은
심정 ..
이글을 통해 헤아려 봅니다
한번 뿐인 인생이기에
저에겐 더욱 더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집니다
죽으면 부질없기에
살아있을때 많이 사랑하며
또한 섬기고 싶습니다
삶이 유한하기에
이시간도 더없이 소중합니다
사랑하고 또 이해하고
죽을때 후회없도록 오늘도
변함없이 말 한마디라도
눈빛만이라도 선한맘으로
주변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방식대로
내 가족과 내 이웃을
미소를 담아 예쁜 말로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번 뿐이기에...
고맙습니다
등불도 촛불도 다 꺼졌는데
어둠속에라도 오셔서 향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논리를
사랑의 진리로
그 예지를 통하여
미련없이
서슴없이
부나비 처럼
위 아래 다니시며
향기 나누어 주셔서 거듭 감사 드려요
그리움 없는 사랑
내 가슴에 닿지 않으며
기다림없는 사랑 내 마음에 닿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