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들이여, 기존의 모델과 관성을 버릴 줄 아는 사람들이 됩시다」Ⅰ(鄭東熙 뷰)
「22대 국회의원들이여, 기존의 모델과 관성을 버릴 줄 아는 사람들이 됩시다」Ⅰ
정동희의 디데이(D-Day)로 잡은 2024년1월12일 바로 다음날인 1월13일에 대만 총통선거가 있습니다. 이 총통선거에 대하여 중국의 관심은 대단하여, 심리전 차원에서 정찰풍선을 연일 날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각국에 흩어진 화교들이 부재자 투표 없는 대만의 투표 시스템으로 인해, 투표하러 일부러 비행기 타고 고국으로 들어올 정도입니다.
그동안 수십 년 동안 선거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후보 3명 구도로, 사실상 오차범위 내 (또는 약간 벗어나는 정도의) 초유의 대접전이 또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3명의 후보들을 비교해보면, 라이칭더 민주진보당 총통후보는 친미이고, 대만 최대 야당인 국민당 허우 후보는 친중이고, 대만 제2야당인 민중당의 커 후보는 중도입니다.
그런데 경제전략가 입장에서 이 선거를 보면, 아시아 및 세계 경제 관점에서 볼 때 친미 후보가 이겨도 문제가 복잡하고 친중 후보가 이겨도 문제가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뽑힐 총통의 임기는 4년으로 연속 1회 연임할 수 있고, 지금 차이 총통도 8년 임기를 채운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뽑힐 총통도 앞으로 8년을 채울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제가 중국GDP가 미국GDP를 앞지르는 시기로 계산하는 때와 완전 일치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저의 분석에 본능적인 직감으로 느끼는 대만 유권자들도 매우 많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친미 후보와 친중 후보와 더불어, 경제논리에 입각한 제3후보도 당선권과 그리 멀지 않게 맹추격하고 있는 게, 이번 선거의 특징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22대 총선을 앞두고 한번 한국에 응용해봅시다.
「22대 국회의원들이여, 기존의 모델과 관성을 버릴 줄 아는 사람들이 됩시다」Ⅱ는 1월13일 대만 총통 선거 결과가 나오면, 다시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