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5시에 도서관에 도착해서
먼저 온 강경란 씨, 곽인숙 씨와 수다를 떨면서 선생님들을 기다렸다.
5시 30분 경에 네 분의 선생님들과 함께 이지영 선생님께서 들어오시고
구미의 유일한("초"에1분 "중"에1분이라고 합니다) 사서교사 선생님이신
강선혜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뒤를 이어 이광순 씨와 함께 신평 초등학교 도서실 담당 선생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그래서 총 일곱 분의 선생님들이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출발을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동화를 왜 공부 해야하나?"를 주제로 발제문을 준비했습니다.
책은 <어린이 책을 읽는 어른>(웅진/이주영)을 참고했는데
선생님들께서 연락이 안되셨어 읽어 오신 분이 한~~ 분도 안 계시다고 하셨어요
(에구에구..)
책을 읽어 오셨으면 토론이 활발해 졌을텐데
발제문의 내용도 부실하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도 짧아서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하지만 선생님들의 동화와 도서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그 부족함을 채워주시더군요.
학교 도서실에 대한 열악함, 전문 사서제 도입, 도서실 담당 선생님들의 가중한 업무, 도서실이 활성화되고 있는 학교 이야기, 아이들이 자주 올 수 있는 도서실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도 이야기 해 주셨답니다.
발제문에 대한 이야기는 세계명작의 긍정적 부정적인 이야기를 제일 많이 나누었구요
그리고 동화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토론이 끝나고 동화읽는교사 모임의 회장님도 뽑고, 앞으로 공부할 계획도 잡고,
우리창작 발제자와 사회자도 정했답니다.
위의 계획이나 결정된 사항은 이지영 선생님께서 카페에 올려 주시기로 하셨어요.
(선생님..올려 주실 거죠?..ㅎㅎㅎ)
이렇게 동화읽는교사 모임과 어제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을 뵈면서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보는 듯 해서 기뻤습니다.
첫댓글 구미 동화읽는교사모임 첫 출발을 축하합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 됩니다.
힘든 가운데 교사모임까지 꾸리고, 멀리서 간절하게 응원합니다. 즐거운 동화읽기 하시길!
드디어 경북에도 교사 모임이 꾸려졌다니! 가슴이 설레입니다. 동화읽는교사 모임을 하는 선생님 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할것 같네요.
구미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경북지역의 교사모임을 모범적으로 이끌어 나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구미모임회원들과 선생님들의 즐거운 만남을 축하하며...
구미 동화읽는교사모임을 시작하신 선생님들 축하드립니다. 선생님들의 즐거운 동화읽기가 우리아이들에게 크나큰 사랑으로 자리메김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