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민원조정위원회(위원장 김선웅)가 시정의 한축을 담당하는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충주시 민원조정위원회는 민선 5기 제8대 이종배 시장 취임 후 이 시장의 공약사항을 뒷받침 하고 민원을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위원회 기능을 확대·개편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달 18일 확대·개편 후 처음으로 열린 민원조정위원회는 해당 부서에서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6건의 민원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연수상가 주차장 조성' 건은 사업비 과다소요로 인근부지 대체추진으로, '문화원 주최 각종 행사 통합' 건은 주관단체 간 개최 시기를 조정, 권고하는 것 등으로 결정해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민원조정위원회의 운영방향과 역할 모색을 위해 지난 20일 위원들을 초청해 이종배 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제작한 3D영상 홍보물인 '충주 내가 찾은 행복'이라는 동영상을 시청한데 이어, 민원조정위원회의 역할 및 운영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지하게 이어졌다.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은 민원조정위원회가 그 동안 개최돼 오던 것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돼 시민 소통과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앞으로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위원들에게 민원조정위원회 개최상황을 보고하고 위원들의 고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자리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충주시 민원조정위원회는 24일 올 들어 두 번째 위원회를 열어 연수종합시장 5일장 개장, 기업도시 건축규제 완화, 제1로터리 회전교차로 설치 등 6건에 대한 민원을 심의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구철 / 충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