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일지도체제 선거구별 유권자조직의 건설 방법)
레닌은 1902년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소책자를 발표하여 당시 공산혁명가들의 활동지침을 제시하였고 거기에서 제시된 지침을 활용하여 1903년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마르코프가 지도하는 멘셰비키를 누르고 자신이 지도하는 볼셰비키가 당권을 장악하는 데 성공하였다.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는 이미 제시하였다. 민노총을 능가하는 우파시민단체의 건설이 목표이다. 그것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이 글의 주제이다.
나의 목표는 전국 253개 국회의원 선거구별 평균 천명의 회원(월회비 만원 자동이체)을 가진 단일지도체제의 유권자조직의 건설이다. 현재로서는 꿈같은 이야기이지만 그런 꿈을 함께 꾸어보자는 것이다. 혼자 꾸면 꿈으로 그치겠지만 함께 꾸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 있지 않겠는가.
나는 그 꿈의 실현을 부산에서 시작하려 한다. 나는 2018년 10월부터 우파시민운동에 뛰어들었다. 내가 시민운동에 뛰어든 계기와 그 동안의 활동은 내가 지난 2월초에 저술한 “상식을 지배하라”라는 저서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나는 부산과 부산에 인접한 김해, 양산, 창원에 거주하는 우파시민들과 함께 선거구별 유권자조직 건설에 착수하고자 한다. 나는 3년 반 동안 우파활동에 참여한 수천명의 명단을 가지고 있다. 2018년 10월 전광훈목사가 주도하는 광화문광장에서의 태극기집회에 함께 버스를 타고간 분들과, 부산에서 열린 각종 옥외 시위와 실내 강좌 등을 통하여 확보한 명단이다.
그 분들에게 일일이 전화하여 이 운동을 함께 하자고 권유할 것이다. 다들 우파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분들이므로 그 뜻에는 공감하겠으나 월만원의 회비를 내면서 이 운동을 함께 하려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부딪쳐 보려 한다. 시작이 반이라 하지 않는가.
최초에는 5,6명의 작은 단위의 팀별 모임을 가지려 한다. 가능하면 서로 아는 사이거나 지역적으로 가까운 사람들로 시작하려 한다. 팀별 최초 모임을 유튜브로 찍어 공개할 것이다. 모인 분들 각자 자기 소개를 하고 이 운동에 동참하려는 각오를 밝히고자 한다.
각 팀이 회원을 늘려 두 배 정도 되면 그때마다 유튜브를 찍을 예정이다. 인원이 늘어나는 팀이 있을 것이고 답보상태의 팀도 있을 것이다. 답보하는 팀은 성장하는 팀에 흡수될 것이다. 어느 정도 인원이 늘어나면 권유자별 팀이 선거구별 팀으로 전환될 것이다. 부산, 김해, 양산, 창원의 27개 선거구마다 팀이 구성될 것이다. 선거구별 인원이 늘어나면 100명 정도의 규모로 팀이 분화될 것이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연스럽게 팀리더가 나올 것이다. 최소 10명 이상을 가입시킨 분들이 팀리더가 될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회원이 500명에 도달하면 최초의 전체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뛰어난 우파 논객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그 동안의 경과보고 및 팀리더들의 발언 등이 있을 것이다.
회원이 500명에 도달하면 그때부터 전국조직으로 확대할 것이다. 전국 어디에서든지 이 운동의 취지에 찬성하는 10여명 정도의 동지가 확보되면 부산지역에서 한 것과 유사하게 유튜브방송을 찍을 예정이다. 그렇게 전국 조직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조직확대의 불길이 타오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운동이 내세우는 대외적 목표는 민노총을 능가하는 우파시민단체의 건설이지만, 대내적 목표는 제대로 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것이다. 좌파는 시민단체에서 열심히 활동한 인물들이 정치권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우파는 그런 경로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시민운동가를 기존 정치권은 배척하였다.
그동안 우파 국회의원을 뽑는 경로는 기득권을 가진 정당의 실력자에게 낙점을 받아 공천을 받는 길뿐이었다. 시민단체의 지지를 받아 공천받는 경로는 아예 없었다. 그러다 보니 국회의원 출마후보자들은 시민단체를 찾아오기는커녕 오히려 멀리 하였다.
그렇게 된 것은 기존 정치권 자체의 문제도 있었지만 시민단체가 제대로 조직화되지 못하여 표를 갖지 못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출마예정자들은 우파시민단체가 조직적 모양새를 갖추고 공천에 반영시킬만한 힘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면 오지 말라고 하여도 오게 될 것이다.
(※ 위와 같이 시작하려 하오니 부산, 김해, 양산, 창원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 이 운동에 동참할 의사가 있으신 분은 문자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위 지역에서 500명의 회원이 가입되면 전국 조직으로 확대할 예정이오니 기타 지역에 계시는 분들 중 본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유튜브방송을 받아 보시고자 하시는 분들도 문자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유튜브방송은 이번 주에 4개 팀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문자는 010-3219-8279로 보내 주시고 성명, 거주지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